한없이...공허한 중년의글...同色

김정미200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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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처음 깨치던 어린 날

이웃집 언니의 너덜 너덜한 교과서 들고

이골목 저골목 큰 소리내며 읽고 다니던 기억이 나는군요

자그마한 내 맘 하나 추스리지 못해

누군가 나 알아주기 그토록 원하던

그 시절 그리고... 지금에도

이렇듯 마음 서성이며 

마음글 올리는 나를 봅니다

돌아서면 허전함 그대로 남아 있지만

그래서 돌아선 그대로 주욱 나아가리라 마음 다지지만

다음 날 다시 뒤 돌아보아지게 됨을

무슨 제목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자신 이 아침 잠시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나의 글이 얼마만큼 진실에 가까우며

그 작은 진실이라도 이렇듯 지면에

꼭 표현 해야만 하는지를

그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