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 후기입니다.

시기2007.03.26
조회202

안녕하세요? 시기입니다..

그동안 제 가방에서 고이 간직해오던 편지가

제 손을 떠나갔습니다..^^ㅋ

 

거의 한달만에 그녀를 본 듯 합니다.

일요일에 피곤함 때문인지? 오늘은 정시에 퇴근하여

집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낯설지 않은 사람이

제 앞으로 줄을 스더군요..그녀였습니다..ㅋ

 

한달만에 보는지라 맞나?하는 의문감..

헤어스타일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정말 맞나하고 생각하는데

그녀가 버스에 오르더군요..같은 방향이기에 저두 곧 버스에

오르고 정면으로 보기위해 그녀를 스~~윽 찾아봤고 그녀가 앉은

맞은편에 저두 앉았습니다..

순간 가슴이 쿵꽝..진동이 느껴지고 제가 그토록 찾던 그녀가 분명했습니다..

 

오면서 속으로 오늘만큼은 꼭 용기를 내어 이 편지를 전해주리라 했는데..

버스에서 내리고 그녀를 따라 가며 "저기요" 이말이 또 입에서 떨어지지가 않네요..ㅠ

그러는 동안 그녀는 뚜레**라는 빵집에 들려 무엇을 사더군요..

밖에서 잠시 기다리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이대로 다시 보내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른다는 씁쓸함..ㅠ

 

주변에 행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나오자  듣고있던 음악 이어폰은 빼고

시기:안녕하세요?

그녀:네에..무슨?

시기:전해드릴께 있습니다..잠시만요!

그녀:??

시기:(가방에서 편지를 꺼내어) 이거요..

그녀:이게 뭐에요?

시기:제가 쓴 편지입니다..

그녀:근데 이걸 왜? 저에게 주시는지..

시기:(작년부터 자초지경을 설명하고)꼭 전해드리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그녀:혹시 잘못아시는거 아닌가요? 저 이동네 안 살고 제가 받을게 아닌거 같은데요..

시기:네에? 순간 당혹 스러웠지만 저번달 2/28일에 입었던 그녀 옷을 설명드렸지요..

그녀:네..그때두 여기 왔고 옷두 맞는데요.

시기:여기 안 사시는군요..그래서 한달동안 한번도 못 마주친거였군요~

       다시 언제볼지도 모르니 제 명함두 드릴께요^^(원래 계획에 없었는데.ㅋ)

그녀:네에..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시기: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렇게 제가 간직해오던 편지 와 마음을 그녀에게 전달했습니다.

집으로 오면서 순간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그럼 집이 서울인가?

여긴 무슨일로 가끔씩 오는지?(작년부터) 궁금증이 무지 많아졌습니다..ㅋ

 

이제 주사위는 던져진 듯 하고 그녀의 선택만이 남아있네요.

잔인한 계절 4월이 될지? 아니면 연인의 시작이 될지? 내심 기대해봅니다..^^

 

월욜 퇴근길에 기분 좋아진 하루 같습니다..

식사들 하셨는지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