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배기 아기엄마입니다. 결혼하기 전,아이를 임신하고 혼인신고만 우선 하기로 하고 시댁(?)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바깥 출입이 힘들어서 아이아빠 혼자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시댁에서 아기와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혼인신고가 되지 않은것을 알았습니다. 당시 아이아빠 학교 다니는 중이라 제가 몸 추스르고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비참하게도 학교에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한눈을 파는 사람... 너무 서러웠습니다. 산후 우울증... 핏덩이 아이를 옆에두고 손목까지 그었습니다.물론 대학 신입생이긴 했지만 그의 나이 26세,어엿한 가장이 된 몸으로 매일 게임과 학교모임에 매일 늦고 외박까지... 시댁에서 분유값 한푼 보태주지 않는 상황이라 친정에서 돈을 부쳐주곤 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발... 바람이라도 피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 학교 멀어서 알바 못하는거 아니까, 대신 저녁에 일찍 와서 나 집안일 할떄아기 보는것만 도와주라 했습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죠 ㅎㅎ;; 그러다 또 여자랑 소개팅을 했나보더군요;; 새벽마다 기어나가고... 물론 어린나이에 갑작스레 가장이 되어 혼란 스럽고 본인이 가장 마음이 무거웠으리라는껀 잘 알지만, 우울증까지 온 제게 그런게 핑계가 되진 않았어요 결국 아이가 8개월 되던때 전 일자리를 구하고 친정으로 나왔습니다. 나올땐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했어요. 가정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깨닫길... 정신못차리는 아빠를 대신해 어린 우리 아기 가엾지만, 놀이방에 맡겨놓고 엄마가 돈 많이 벌어 오마하고, 이제 막 벽을 잡고 걷는 아기에게 말을 했더랬죠;; 그게 그사람에겐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어요;; 학교 잘 다니는줄 알았는데, 피씨방으로 출근을 했더군요;; 여자친구도 참;; 떳떳하게 잘 사귀고... 아이가 돌이 막 지날무렵.. 헤어져달라고 합니다. 너무 힘들다고... 감당하기 벅차다고... 제발 헤어져달라고... 맘 떠났다고... 나즈막하게 말했습니다. 자식 버릴꺼냐고.. 그럼 니손으로 직접 고아원에 내가 버리라고 난 호적상 미혼이라고 잘난 니가 그렇게 한 결과라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아기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형편은 어렵지만 근근히 살아지고 있는데 문득문득 두렵습니다. 나중에 자라서 모든것을 알게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가 받을 충격 상처... 후유증...너무맘이 아리고 쓰려서 숨이 다 막힙니다. 조금씩 자신도 없습니다. 지금 나라의 보조를 받으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정말 점점더 쪼들리기만 하고 나아지는 것도 없습니다. 호적문제도 그렇고 모든게 시한폭탄 같습니다. 대체 뭘 어떻게 풀어야할지 두렵고 캄캄하네요... 친인척들은 하나같이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친가에 데려다 주라고 합니다. 솔직히 그런사람들한테 아이 보내기 싫어요... 그밥에 그나물로 자랄테니... 시부모와 만난적이 있었죠.. 예전엔 아들 정신 못차리는거 미안하다시며 조금만 참아라고.. 한때라고... 나이먹음 철든다고... 너가 좀 고생하라고... 했던 분들이... 너네둘 인생이 문제가 아니다. 애기 불쌍하게 만들지 말라고... 이제 그만 다시 합치라고 하더군요... 도저히.. 그건 할수 없었어요... 하루하루 전쟁같이.. 우울한 상태로 사는거... 아무리 아이때문이어도 산지옥이니까... 할수 없다 했습니다. 한마디 더 했습니다.떠보려는 심산이 있었죠;; 제가 지금 너무 힘들고 아이 돌볼 겨를이 없다고... 당분간 아이를 좀 맡아 주시겠냐고... 찢어진 입이라고 말을 잘 한다더군요.. 니가 저지른 일이니 니가 끝까지 책임지는 거라고... 더이상 할말 없는 사이였습니다. 호적문제를 어떻게든 매듭져야 했는데.. 거기서 그냥 안녕히 가시라고 하며 나왔습니다. 어쨌든..설명을 하다보니 기억하고 싶지않은 얘기들까지 나왔네요... 지금... 한도 끝도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고 있네요... 아이를 보면 즐거워야 하는데 슬프고 아프고 자신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인지 모두지 답이 안나오네요... 더욱이 아이와 내가 법적으로 남남이라는것이 더욱더 힘들게 합니다. 차라리 그사람 죽어버렸음 좋게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아이에게 아빠가... 네가 어렸을때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아빠가 없다고... 말할수 있을테니...
아이를 두고 장난을 치는 못되먹은 인간들...저주하렵니다
두살배기 아기엄마입니다.
결혼하기 전,아이를 임신하고
혼인신고만 우선 하기로 하고 시댁(?)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바깥 출입이 힘들어서 아이아빠 혼자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시댁에서 아기와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혼인신고가 되지 않은것을 알았습니다.
당시 아이아빠 학교 다니는 중이라 제가 몸 추스르고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비참하게도 학교에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한눈을 파는 사람... 너무 서러웠습니다. 산후 우울증...
핏덩이 아이를 옆에두고 손목까지 그었습니다.물론 대학 신입생이긴 했지만
그의 나이 26세,어엿한 가장이 된 몸으로 매일 게임과 학교모임에 매일 늦고 외박까지...
시댁에서 분유값 한푼 보태주지 않는 상황이라 친정에서 돈을 부쳐주곤 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발... 바람이라도 피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 학교 멀어서 알바 못하는거 아니까, 대신 저녁에 일찍 와서 나 집안일 할떄
아기 보는것만 도와주라 했습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죠 ㅎㅎ;;
그러다 또 여자랑 소개팅을 했나보더군요;; 새벽마다 기어나가고...
물론 어린나이에 갑작스레 가장이 되어 혼란 스럽고 본인이 가장
마음이 무거웠으리라는껀 잘 알지만, 우울증까지 온 제게 그런게 핑계가 되진 않았어요
결국 아이가 8개월 되던때 전 일자리를 구하고 친정으로 나왔습니다.
나올땐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했어요. 가정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깨닫길...
정신못차리는 아빠를 대신해 어린 우리 아기 가엾지만, 놀이방에 맡겨놓고
엄마가 돈 많이 벌어 오마하고, 이제 막 벽을 잡고 걷는 아기에게 말을 했더랬죠;;
그게 그사람에겐 날개를 달아준 격이었어요;; 학교 잘 다니는줄 알았는데, 피씨방으로
출근을 했더군요;; 여자친구도 참;; 떳떳하게 잘 사귀고...
아이가 돌이 막 지날무렵.. 헤어져달라고 합니다. 너무 힘들다고...
감당하기 벅차다고... 제발 헤어져달라고... 맘 떠났다고...
나즈막하게 말했습니다. 자식 버릴꺼냐고.. 그럼 니손으로 직접 고아원에 내가 버리라고
난 호적상 미혼이라고 잘난 니가 그렇게 한 결과라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아기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형편은 어렵지만 근근히 살아지고 있는데
문득문득 두렵습니다. 나중에 자라서 모든것을 알게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가 받을 충격 상처... 후유증...너무맘이 아리고 쓰려서 숨이 다 막힙니다.
조금씩 자신도 없습니다. 지금 나라의 보조를 받으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정말 점점더 쪼들리기만
하고 나아지는 것도 없습니다. 호적문제도 그렇고 모든게 시한폭탄 같습니다.
대체 뭘 어떻게 풀어야할지 두렵고 캄캄하네요...
친인척들은 하나같이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친가에 데려다 주라고 합니다.
솔직히 그런사람들한테 아이 보내기 싫어요... 그밥에 그나물로 자랄테니...
시부모와 만난적이 있었죠.. 예전엔 아들 정신 못차리는거 미안하다시며
조금만 참아라고.. 한때라고... 나이먹음 철든다고... 너가 좀 고생하라고...
했던 분들이... 너네둘 인생이 문제가 아니다. 애기 불쌍하게 만들지 말라고...
이제 그만 다시 합치라고 하더군요... 도저히.. 그건 할수 없었어요... 하루하루 전쟁같이..
우울한 상태로 사는거... 아무리 아이때문이어도 산지옥이니까...
할수 없다 했습니다. 한마디 더 했습니다.떠보려는 심산이 있었죠;;
제가 지금 너무 힘들고 아이 돌볼 겨를이 없다고...
당분간 아이를 좀 맡아 주시겠냐고... 찢어진 입이라고 말을 잘 한다더군요..
니가 저지른 일이니 니가 끝까지 책임지는 거라고...
더이상 할말 없는 사이였습니다.
호적문제를 어떻게든 매듭져야 했는데.. 거기서 그냥 안녕히 가시라고 하며 나왔습니다.
어쨌든..설명을 하다보니 기억하고 싶지않은 얘기들까지 나왔네요...
지금... 한도 끝도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고 있네요...
아이를 보면 즐거워야 하는데 슬프고 아프고 자신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인지 모두지 답이 안나오네요...
더욱이 아이와 내가 법적으로 남남이라는것이 더욱더 힘들게 합니다.
차라리 그사람 죽어버렸음 좋게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아이에게 아빠가... 네가 어렸을때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아빠가 없다고... 말할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