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잊은 줄 알았던 그아이..

ㅇi쁜ㅅr랑2007.04.20
조회235

 

안녕하세요~

전 22살 풋풋하지않은 푹푹한; 여대생 입니당^^

 

휴...

요즘 너무너무 힘듭니다.

바로 얘기를 시작해볼께요~^^

 

 

음.. 대학교 들어오고 나서 10월 말쯤부터 좋아하게 된 아이가 있습니다.

동아리 친구구요~

그 이후로 그아이랑 급친하게 되서 정말정말 둘도없는 친구가 되버렸습니다.

전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한채말이죠..

그아이랑 그아이친구 저 제친구 이렇게 넷이서 정말 너무너무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겨울방학 시작하고 나서는 4명이서 거의 맨날 만나다시피해서 놀고~

자주 마주치게 되니 그 마음이 날로날로 더해져만갔죠~ 휴..

 

근데 제가 좋아한다는 고백을 정말정말 진짜 죽어도 못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하지만 좋아하는 티는 쫌 났죠..

술 많이 먹지말라느니..뭐 이런저런 걱정해주는 말도 많이 하니, 그아이도 눈치챘을거구요

 

여기서 문제는!! 제친구 입니다.

제친구가 술먹고 그니까 동아리 또다른 친구에게 이랬답니다..

이름을 언급하기 그래서 이니셜로 할께요ㅠㅠ

" a도그렇고~b도 그렇고~..c(제가 좋아하는 아이)도 그렇고.. 미치겠다 정말"

"왜"←동아리친구

"그냥 다 날 좋아하니깐..그렇네.."

"..."

이렇게 뒤에서 말해놓고,

제가 누구보다 그아이 좋아하는 걸 정말 그누구보다도 더 잘 알면서

제게는 그아이 니좋아한다면서, 확실하다고 기대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렇게 가식을 떠는 줄 꿈에도 몰랐죠.. 너무나 믿고있었던 친구이기에..

 

다른동아리친구에게 이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진실이 알고 싶은 전, 친구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그아이가 너에게 고백하더냐면서..

죽어도 아니라는 겁니다. 근데 왜 그런말을 하고 다니냐면서, 내가 누구보다도 그아일좋아하는걸 잘 알면서 쓸데없는 기대를 심어줬냐고 말입니다. 비참하게..

자기는 진짜 그아이가 절 좋아하는 줄알고 그렇게 말했답니다 글쎄!!!

니가 그런말을 떠벌리고 다녔다는건 그아이도 널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말을 한거 아니냐며, 그래놓고 나한테 와서는 왜 날 좋아한다고 그랬나면서..그러니까

내가 그아일 많이 좋아하고, 정말 조심스레 좋아하는 걸 보니 그런말을 해주고 싶었다는 겁니다.

그래놓고 그아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는 겁니다!!!

제가 죽어도 미안하단 말을 듣기싫어서 귀를 막았죠..정말 제가 너무 초라하더군요

근데 어떻게 좋게좋게 끝났긴했어요..제가 친구랑 싸워버리게 되면 제가 훨씬 더 속좁아 보이고, 또 그아이도 누굴 좋아할 순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ㅠㅠ

 

그 이후로 그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제친구를 좋아하는 것같이 보였습니다.

 

그러고는 그아이는 군대를 갔죠.

그땐 제가 마음을 접으려고, 정말 좋은친구, 평~생 좋은친구로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 많이 울었죠..

 

그러고 저는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 남자친구도 동아리 사람인데 연하기도하고,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깨지고 다시사귀고.. 남자친구가 절 너무너무 좋아해줍니다.. 미안할정도로.. 내가 잘못한건대도 자기가 미안하다고..

 

그아이는 군대에서 계속 저에게 전화오며 안부도 묻고

재밌게 통화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전화가 뜸하더니 전화가 오면 되게 퉁명스러운 것입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중간은 생략할께요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그아이도 절 좋아했고, 군대때문에 자기가 해줄 게 없다며 제친구 좋아하는 티를 내면서 마음을 접게 만드려고 했던 것이였습니다. 군대가 너무 컸답니다...

그리고 퉁명스럽게 대하기 시작한건 제가 남자친구가 생긴걸 알고부터였고,

그게 자기랑 친한 후배랑 사귀게 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오게된겁니다.

 

최근 휴가나와서 둘이서 그런얘길 처음하게되었습니다.

절대 울지않으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그아이앞에서요..

제가 눈물이 많아서 자주 울곤했는데,

그때마다 그게 너무 싫었답니다. 저아이는 잘 우는구나..하면서 항상 다독여주고싶은데,

군대때문에 기대하게하는 행동은 절대 못하겠더랍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지금도 너무너무 힘들구요..

 

지금 남자친구랑 깨지려해도.. 우여곡절이 많은만큼, 내가 너무너무 미안한만큼, 마음을 주었기에 쉽게 끝내기엔 너무 멀리와버렸습니다.. 어린나이지만 지금 남자친구와 정말 결혼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잘해주기에..

솔직히 연애하면 다 결혼하자~그러긴하지만,,,^^;

 

그아이가 저보고 잘 사귀라고 하더군요.

자기신경쓰지말고, 절대 헤어지지말고..

그아이가 그런말을 하는데 제가 어떻게 진짜 잘 지낼 수 있어요...

자기는 안그래도 군대에 있는데, 너무 힘들건데...

 

처음부터 제친구가 뒤에서 그런말을

 

지금 너무 흥분해서 말을 어떻게 자세히 해주고싶은데ㅠㅠㅠㅠ 휴~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악플다시면 저 상처받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