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못된 거죠??

...2007.04.22
조회1,168

작년 1년 동안 과외를 한 고3 학생이 있는데...

 

그 때는 수업하면서도 연애고민도 들어주고...조언도 해주고...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딱 수능 칠 때쯔음.....그렇게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 애가 ' 쌤~~ 정들어서 이제 못보니깐 아쉽네요...' 이 한마디에.. 남자로 보이는 거 있죠~~

 

그래도 이내...마음을 다시 잡고 ... 이제 과외도 끝나고 하면 안 마주치니까 마음이 정리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전 그 학생보다 4살이나 많습니다 ㅡㅜ

 

그런데 어쩌다가 그 학생 동생을 다시 과외하게 되서 한...4개월 만에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수능치고도 대학문제로 연락은 계속 하고 있는 상태였음)

 

그런데...키도 크고 늠름해져서는 다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겁니다 ㅡㅜ

 

예전에 과외할때 저를 처음 봤을때 이쁘다고....그래서 맘이 흔들렸지만...나이 생각하니 아니드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나서.. 살 짝 그애 맘을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제 마음을 접어야 하는건 알겟는데...... 동생과외하러 갈때 가끔 보니깐.... 맘이 접히지 않네요..

 

그 애를 남자로 느끼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못됐죠 ㅡㅜ

 

참고로 그 애는 키도 저랑비슷하고 마르고 못생겼구, 여자친구 한번도 사겨보지 않은 말 그대로 애 인데 말이죠...........

 

제 맘 접는게 맞는거죠???? 괜히 고백했다가 사이 뻘쭘해질거 같기도 하고....

만약 잘된다 해도 이애가 군대가따오면 저는 시집갈 나이 ㅡㅜ

 

글구...맘 떠 볼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