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남친집에서 립스틱묻은 담배꽁초

꿀딴지200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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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남친은 자취를 하고있고

어제는 일주일만에 만나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갈때쯤 남친이 데려다준다고 준비하는동안

껌종이 버리느라 재떨이를 봤는데 담배꽁초에 립스틱자국이 묻어있는거에요

그것도 평소에 피는 담배도 아니고 보는순간 확... 열이 오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동안 표정안좋고 말없으니까

남친은 왜그런지 모르고 계속 눈치없이 애교떨고 난 그거에 더 화가나고

 

밖으로 나와서 화나는거 꾹꾹 참으면서 말했죠

너 요즘 여자만나냐고 물으니까

무슨소리 하냐고 잘놀다가 왜 그러냐고 장난식으로 넘기더라구요

그래서 재떨이에 립스틱묻은 꽁초있던데 뭐냐고 하니까

아- 그거? 내가 사탕먹고 담배펴서 그래

 

...ㅆㅂ 이걸 말이라고 지금...!!

 

 

표정하나 안바뀌고 망설이지도 않고 뻔뻔한게 너무 열받아서

실랑이하다가 누구를 개병신으로 아냐고 막말하고 택시잡아탔습니다 -_-

 

저녁내내 문자로 집에 여자가 온일이 없는데 뭔소리냐고

자기는 억울하고 결백하고 모르는일이라고 아니면 날죽이라고 난리가 났네요

그러더니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이제 내가 화가날려고 한다고

급기야는 니가 핀거 아니냐고 -_- 남친집에 담배가 낱개로 많으니까요  

근데 저는 멘솔밖에 안펴서.. 참나 말이안되거든요

"애쓴다" 문자하나 보내고 폰 꺼버렸는데

 

진짜 제가 잘못안거라면 정말 실수한거고 미안한거 맞는데...

아무래도 말도안되는거 같고 정이 뚝 떨어졌어요 ...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ㅜㅜ 리플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