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

쪼다...2007.05.10
조회279

네...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저도 뭐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해준 것에 대해선 후회없습니다...

그 사람의 태도에 대해서 화가 날 뿐이지요...

 

남들이 그 여자 욕하는거 속 후련해지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여자 남들이 욕하는데...맘이 편하겠습니까...

 

다만 저 혼자 사회에서 격리되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무조건 다 제 잘못이고 인격적인 대우도 못받고 그러니깐...

정말로 제가 잘못된 인간인지...

여러 사람으로부터 힘이 되는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들어도 되겠죠...

근데 아쉽게도...정말 아쉽게도...

대부분의 친구들...특히 맘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 대부분이 군대에 가 있습니다...

물론 연락해서 술마시고 툭 터넣고 얘기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저 그애 때문에 핸드폰 바꾸면서 번호까지 바꼈습니다...

당연히 연락이 될리가 없죠...친구들도 싸이 같은거 안해서 어떻게 연락처를 알릴수도 없고...

 

아...왜 그 애 때문에 번호까지 바꼈냐구요??핸드폰만 바꾸면 될껄??

핸드폰...그 애가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커플폰을 할까 했었죠

그렇게 그 애에게 말했습니다...

번호 이동하면서 커플요금하자고...

근데 L*T는 싫다더군요

S*T나 K*F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 애 30만원 남짓 들고 나왔습니다

자기 용돈도 포함된 돈이었겠죠...

그러면서 폰은??4~50만원대 폰만 골라댑니다...

 

그렇게하다가 K*F로 나온 모델중 20만원 대에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았습니다

S*T로 마음에 드는 모델들은 대부분 비싸서 K*F로 나온 이 모델을 사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는 원래 K*F를 사용중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굳이 새로 살 필요 없이 그 애만 번호이동해서 커플요금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그애 삐집니다...

커플폰 할꺼 아니면 자기가 왜 K*F로 번호 이동하냐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결국 저도 K*F에 다시 신규가입을 했습니다...

기변을 하려고 보니 거의 20만원 가까이 더 비싸더라구요...

저 학생입니다...당연히 풍족한 생활 못합니다...

저 돈은 저에겐 큰 돈이었구요...

그래서 신규가입했습니다...

(원래 다른 곳에서 번호 이동해온 것이라서 그 번호로 다시 가입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원래 처음 가입했던 곳에 그 번호가 다시 돌아간다면서...)

저에겐 누구보다 그 애가 우선이었으니까...

 

군대간 친구들이야 어떻게든 연락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그러면서도 번호이동하게 만들어버린 미안한 마음에...

가입비에 핸드폰충전기 등 이것저것 보태서

최대한 그 애에게 부담이 안가도록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핸드폰 잃어버린것도 그애가 정신 못차려서 그랬던건데...)

 

이러한 이유로 번호도 바뀌게 되어...

어디 하나 마음 편히 터놓고 말할 곳이 없더군요...

기껏 연락이 되도 몇 주는 있어야 휴가 나올거 같다 그러고...

정작 휴가 나오면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있어 그런 얘기 다시 꺼내기도 그렇고...

 

그래서 정말 제가 잘못한 일인지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 친구들이라 제편만 들어줄것 같기도 했구요...

 

후...그리고 여자가 남자 좋아하고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건 당연하죠...

그런데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의 믿음을 저버리면서까지 다른 남자에게 그런다는 건...

사람을 갖고 노는것밖에 더 될까요??

그런 식으로 할꺼면 처음부터 저랑 사귀지도 말았어야죠...

저를 알고 지낸 시간보다 그 놈을 알고 지낸 시간도 더 긴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저에게 오지 말고 그 놈에게 갔어야죠...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저에게는 나쁜 여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자기 마음대로 갖고 놀다 싫증나니까 버려버린...그런 여자...

 

흠...괜히 술먹고 와서 오랜만에 제글 보다가 갑자기 늘어난 리플 수에 놀라

글을 보다가 주저리주저리 또 글을 달게 됐군요...

 

아...뭔가 괜히 찝찝하네요...

자꾸 이러는게 집착하는거 같기도 하고...

이제 이 글에 저도 신경 끊어야겠습니다...

 

인생선배님 리플 감사했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 경험을 겪으신거 같은데...

님께서는 잘 극복하시고 힘내면서 살고 계신거 같군요

님께서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