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결혼할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여 결혼을 생각하여 만난 사람입니다. 8년간 친구로 지내오다 지금으로 6개월 전에 사랑을 느끼게된 사람입니다. 친구로 지내온거랑 애인이 되었을떄랑...어찌나 다르던지... 주위에서 그 사람을 다시 생각해보라 말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랑했고 저또한 잘난것 없기에... 살다보면 변하리라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너무 사랑하여 여관에도 가고 결혼전에 애기도 가졌습니다. 결혼을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 기회에 부랴부랴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얘기가 있은 후부터 하루에 2,3번을 싸우게 되었습니다. 상견례 전날 아버지가 회사에 같이 일하시는 분께서 상을 당하셔서 그 자리를 채워야하는데 아버지 말곤 채우실 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 신랑될 사람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아버지가 회사에 일이 생겨 상견례 날짜를 다시 받아야 할것 같다. 이리 전하였습니다. 근데 짜증을 내며 고래고래 소리를 치더라구요... '니가 그렇게 잘났냐?머가 그리도 떳떳한데?' 이런식으로 화를내며 소리를 치더군요. 시부모님들은 이해하신다고 하는데 본인이 그러는건 좀처럼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큰소리 치며 싸웠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제가슴에 울멍이 들기 시작한건.... 저희집은 돈도 없고 부모님 따로 사시고 남자쪽은 잘 살고 가족이 화목한...그런 집안이예요. 아무튼 그때부터 은근히 저희집 무시하기 시작했어요. 애기 까지 가진 나였꼬...그냥 화내면 참는것 외엔 제가 할수 있는게 없었어요. 애기 가진 내가 죄인이구나... 이런 생각으로 싸울떄마다 참으며 스트레스와 울멍을 키워가던중 상견례를 무사히 마친날. 둘이서 바람 쐬러 가던중...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싸움이 되었습니다. 친구얘기를 하다 시작된 얘기예요. 나 : 남자든 여자든 다 똑같다. 여자도 남자한테 관심이 있다. 물론 사귀는 사람이 있다해도 관심을 가질순 있다. 남자왈 ; 내가 아는 여자들은 그런 여자 없다. 요때까진 서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나 ; 모르는 소리다. 남자들도 그러하듯 여자 애들도 이성한테 끌리는건 당연한거다. 남자왈 ; 내가 아는 여자들은 그런사람 없다고!(귀 고막이 터져나갈듯 화를내며 음성을 높이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고 놀라웠어요. 이게 화낼일인가....싶더군요....그래서 오빠한테 우리 이런걸로 싸우지 말자고 이건 싸울일이 아니라고...달랬습니다. 근데 벌써 화가 머리끝까지 났나봅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우리 결혼 없었던 걸로 하자.' 귀고막이 찢어져라 큰소리치며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저렇게 말하는게 이해가 안됐고 지금 내가 하고싶은 얘기해봤자 싸움만 될꺼고 차라리 아무말도 말자....이런 심정으로 가만히 있었어요. 저희집앞에 거의 다 와서 한다는 말이 '애기 가진게 너뿐이냐? 대한민국 여자들 다 임신한다. 임신하고도 잘만 잘산다. 우울증 걸렸단얘기 하지마라! 너만 임신하는거 아니닌깐!' 이러는것입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바란거 하나없는데...애기 가졌다고 과일 3번인가 사달란거 외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런말을 듣게 되니 억울하고 속상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자존심이고 머고 다 던지고 울었습니다. 남들은 자기 자식생기면 좋아서 날뛴다고 하는데... 그래 그냥 병원가서 수술받고 결혼 없었던걸로 하고 사는게 맞는것 같다. 이런생각이 들면서도 앞으로 부모님들 속상해하실것 생각하면 못하겠더라구요... 그래 그냥 내가 참자. 이러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런후에도 하루에도 몇차례 화를 내며 싸울일이 생기다 보니 제 우울증은 갈수록 심해졌어요. 사무실에 앉아만 있어도 눈물이 나고...누군가 내게 입덧 안힘드냐고 걱정스레 물어봐도 눈물이 나고....오빠가 저렇게 화를 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겁니다.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그저 울기뿐이 못했어요. 오빠가 의처증이 심해서 제가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고 있는데...물론 여자친구요, 전화와서 남자 목소리 들린다고 화내며 연락 두절되고,,, 제 10년지기 친구들(5명)이있어요... 오빠도 다 아는 얼굴들이고 저랑 오빠랑 친구로 지낼쯤에 오빠도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인데도 연락오거나 함께 만나게 되면 그 친구들 앞에선 아무말 않다가 저랑 둘만 있게되면 화를내며 남자하고 여자가 어떻게 친구가 되냐며...큰소리 치곤 했어요. 웃긴건...오빠가 아는 여자들은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라 연락하며 지내도 괜찮지만 넌 중고등학교 친구들 아니자나....이런식이예요.정작 본인은 다 만나고 다니면서... 말을 섞어봤자 나만 힘드닌깐 그냥 애들하곤 가급적이면 만나지도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어요. 어느날 부턴가 제 우울증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더군요... 제 친구들이 그냥 파혼하라고 니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첨본다며... 니가 머가 못나서 그런 소리 들으며 살꺼냐며 제 앞에서 울며 여기서 그만두라고 너희 부모님껜 내가 말해준다며 제 결혼을 말렸지만...쉽게 끝낼수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그냥 계속 진행해왔어요. 저녁에 오빠랑 또 안좋게 들어오던날 나도 모르게 옥상으로 올라가 지는겁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시원해 지고 싶다는 맘에 올라갔는데 나도 모르게 자살충동이 생겨서 뛰어내리려 했는데 무섭지도 않고 오히려 저밑에 땅바닥이 편해보였습니다. 그러다 부모님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한참동안 옥상에서 울며 내려왔어요.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이런생각이 들면서 헤어지기로 결심했어요. 그냥 내가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지....이렇게 결혼하는건 오히려 불효란 생각이들더군요. 그런 다음날 시어머님이 저를 집으로 부르셔서 가봤더니 쑥떡을 내어주시더군요. 입덧 심할떄 이게 낫다고...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어요... 정작 남편될사람은 제가 하루 한끼도 못먹고있는 내게... 갖은 스트레스를 주는데... 시부모님되실분들은 저를 이뻐해주시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고 서러운거예요. 그러며 제게 이렇게 이쁜 며느리 봐서 너무 좋다고...말씀하시는데... 실망을 안겨줄수가 없었어요. 결혼못하겠단 말이 쏙 들어가 버리는거예요. 그래서 그래 시부님들이 이리도 좋으신데 오빠도 언젠간 변하겠지. 자식은 부모 닯아간다는 말도 있으니... 그렇게 다시 맘 고쳐 먹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고 오빠한텐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가고 있던중. 이렇게 두집안이 쑥대밭이 되기 일주일전쯤부터 제게 잘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오빠한테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렇게 지내며 제 입덧은 갈수록 심해지고... 밥을 이틀동안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무렵 제 신경은 곤두서 있었어요. 신혼여행때문에 여행사에 한번 더 들려서 돈을 내고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제 몸이 너무 피곤하여 오빠한테 '오빠 돈하고 보낼서류 줄테닌깐 오빠가 오늘 혼자 쫌 다녀오라고...'이렇게 얘길하는데 짜증내며 결혼은 자기 혼자 하냐고 말하는겁니다. 제게 배려란거 하나 없다는건 알고있었지만....너무 화가나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하다보니 막말이 나왔습니다. 오빠 알아서 하라고 나도 이제 모르겠다고... 그러고 전화를 끊고 너무 답답하여 집앞에서 맥주 한캔을 하고돌아왔습니다. 전화와도 받지 않고 있으니...문자가왔습니다. 나도 이젠 안되겠다.더이상은 안되겠다.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헤어지잔 말이었겠죠...그래서 앞이 캄캄하여 담배까지 폈습니다. 이제 내 속에 애기는 제게 짐일 뿐이죠... 오빠가 집앞에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얘기하길래 이젠 그 미안하단 말 믿을수가 없다고 나 오늘 담배도 피고 술도 마셨다고...먹지도 않은 수면제까지 먹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러곤 우리 더이상은 안될것 같다고 돌려보냈어요.... 담날 아침에 제정신이 들고나니 이일을 어쩌나 싶어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없었던걸로 하자고... 그러곤 시어머님께 전화를 하고 집으로 찾아갔어요.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그러시길래....어제 싸웠어요... 걱정시켜드려 죄송해요...어머님...이렇게 얘기하며 어머님 안심시켜드리고 집에 왔어요. 전날 잠을 아주 못잔터라 잠쫌 자야겠다 싶어 잘려고 누웠더니 오빠가 전화와서 자꾸 짜증내며 여행사에 보낼 사진 안찍냐고 어제 수면제 먹은거 애기 한테 안미안하냐고...내같으면 벌써 병원부터 갔겠다고. 전에 들은얘긴데...임신하고 담배 하루에 하나정도는 괜찮다고 의사가 말하더군요...그래서 애기는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어요. 오빤 그걸 모르니 자꾸 짜증을내고 화 내길래...한시간만 눈쫌 붙이고 갈께...나지금 너무 피곤해... 이렇게 얘기했더니...또 화를 내며 짜증내는거예요...사진이야 오빠 마칠시간쯤 까지만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고...저도 화가 나서 얘길했더니 그만하자.는 거예요 나 너랑 행복할 자신없다고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것 같다고 하길래. 또 홧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저도 '알아서 해라...나도 모르겠다.' 이러며 전화를 끊었어요.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겠지... 근데 사태가 심각해져있는거예요. 부모님들한테 결혼 안하겠다 얘기 다 하고 제가 수면제 먹고 담배 폈단 얘기도 하고... 그러곤 밤늦은 시간에 오빠 누나되는분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성장과장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누나랑 전화끊고 오빠한테 전화했어요.전화를 안받길래 문자를 보냈어요. 잠깐 만나서 얘기쫌 하자고.... 1시간을 기다리다 답이없길래... 알았다...결혼 없었던걸로 하자...내일 우리 부모님들꼐 얘기할꼐... 그리고 오빠 부모님들꼐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그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담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 있는데 문자가 왔더군요, 병원 언제 갈껀데... 애기 언제 지울껀데...? 이렇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내가 알아서 깔끔하게 처리해줄테니 걱정 하지말라고. 그리고 두번다시 내게 연락하지말고 부딪치는일 없도록 하자고. 그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오후에 또다시 문자가 왔더군요... 병원 다녀왔냐고... 소름끼치게 왜이러냐고...정떨어지게 하지말고 내일 병원가든지 할테니 병원에서 전화오면 전화나 받아달라고 그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날 저녁에 시어머님께서 전화가 왔더군요. 이게 어찌된일이냐고 너를 이쁘고 너무 좋게만 봤다며...실망스럽다고 나도 담배피는 며느리 둘 생각 없다고 이 결혼 반대한다고. 어찌 아가씨 입에서 애기 지운단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오빠한테 보낸 문자. 오빠가 다 보여주더라고...진짜 어쩜 그렇게 무섭게 말할수 있냐고... 내 아들 잘못한거 하나 없다고...니가 그렇게 하니 아들이 저러는 거라고. 우리 아들 착하고 어디가서 좋다는 소리만 듣고 자란 애 라고...니한테 문제가 있다고... 결혼식장하고 여행사하고 위약금 문거 어찌하냐고... 너는 부모님 안계시냐고 부모님이랑 얘기하게 시간 잡아서 전화하라고... 이렇게 말하시는거예요... 어머님 저도 병원가는거 무서워요 하지만 아드님이 애기를 지우라고 몰래 낳을까봐 저렇게 다그치는데 저라고 어쩌겠냐고...이리 말씀드렸더니 아들은 니가 수면제 먹고 담배폈으니 신경쓰여서 병원가서 진단받아보란 말이었지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애기가 걱정되고 신경이 쓰였다면 제가 그런 문자 보냈을때 왜 아니라고 말 못하고 저녁에 병원 다녀왔냐는 문자를 보냈겠어요? 이러니 말씀을 돌리시는거예요, 망신이라고...위약금 다 물었는거 물리라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 어쩜 좋죠? 저희 고모한테 말하니 소송들어가겠다 하시고... 결혼 준비하는데 든 돈, 예단비 다 받아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다 받아내겠다고... 하시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너무 답답하여 자문을 구합니다.(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제게 결혼할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여 결혼을 생각하여 만난 사람입니다.
8년간 친구로 지내오다 지금으로 6개월 전에 사랑을 느끼게된 사람입니다.
친구로 지내온거랑 애인이 되었을떄랑...어찌나 다르던지...
주위에서 그 사람을 다시 생각해보라 말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랑했고 저또한 잘난것 없기에...
살다보면 변하리라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너무 사랑하여 여관에도 가고 결혼전에 애기도 가졌습니다.
결혼을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 기회에 부랴부랴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얘기가 있은 후부터 하루에 2,3번을 싸우게 되었습니다.
상견례 전날 아버지가 회사에 같이 일하시는 분께서 상을 당하셔서 그 자리를 채워야하는데
아버지 말곤 채우실 분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 신랑될 사람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아버지가 회사에 일이 생겨
상견례 날짜를 다시 받아야 할것 같다. 이리 전하였습니다.
근데 짜증을 내며 고래고래 소리를 치더라구요...
'니가 그렇게 잘났냐?머가 그리도 떳떳한데?'
이런식으로 화를내며 소리를 치더군요.
시부모님들은 이해하신다고 하는데 본인이 그러는건 좀처럼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큰소리 치며 싸웠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제가슴에 울멍이 들기 시작한건....
저희집은 돈도 없고 부모님 따로 사시고
남자쪽은 잘 살고 가족이 화목한...그런 집안이예요.
아무튼 그때부터 은근히 저희집 무시하기 시작했어요.
애기 까지 가진 나였꼬...그냥 화내면 참는것 외엔 제가 할수 있는게 없었어요.
애기 가진 내가 죄인이구나...
이런 생각으로 싸울떄마다 참으며 스트레스와 울멍을 키워가던중
상견례를 무사히 마친날. 둘이서 바람 쐬러 가던중...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싸움이 되었습니다.
친구얘기를 하다 시작된 얘기예요.
나 : 남자든 여자든 다 똑같다. 여자도 남자한테 관심이 있다.
물론 사귀는 사람이 있다해도 관심을 가질순 있다.
남자왈 ; 내가 아는 여자들은 그런 여자 없다.
요때까진 서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나 ; 모르는 소리다. 남자들도 그러하듯 여자 애들도 이성한테 끌리는건 당연한거다.
남자왈 ; 내가 아는 여자들은 그런사람 없다고!(귀 고막이 터져나갈듯 화를내며 음성을 높이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고 놀라웠어요.
이게 화낼일인가....싶더군요....그래서 오빠한테 우리 이런걸로 싸우지 말자고
이건 싸울일이 아니라고...달랬습니다.
근데 벌써 화가 머리끝까지 났나봅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우리 결혼 없었던 걸로 하자.'
귀고막이 찢어져라 큰소리치며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저렇게 말하는게 이해가 안됐고 지금 내가 하고싶은 얘기해봤자 싸움만 될꺼고
차라리 아무말도 말자....이런 심정으로 가만히 있었어요.
저희집앞에 거의 다 와서 한다는 말이
'애기 가진게 너뿐이냐? 대한민국 여자들 다 임신한다. 임신하고도 잘만 잘산다.
우울증 걸렸단얘기 하지마라! 너만 임신하는거 아니닌깐!'
이러는것입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바란거 하나없는데...애기 가졌다고 과일 3번인가 사달란거 외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런말을 듣게 되니 억울하고 속상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자존심이고 머고 다 던지고 울었습니다.
남들은 자기 자식생기면 좋아서 날뛴다고 하는데...
그래 그냥 병원가서 수술받고 결혼 없었던걸로 하고 사는게 맞는것 같다.
이런생각이 들면서도 앞으로 부모님들 속상해하실것 생각하면 못하겠더라구요...
그래 그냥 내가 참자. 이러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런후에도 하루에도 몇차례 화를 내며 싸울일이 생기다 보니
제 우울증은 갈수록 심해졌어요.
사무실에 앉아만 있어도 눈물이 나고...누군가 내게 입덧 안힘드냐고 걱정스레 물어봐도
눈물이 나고....오빠가 저렇게 화를 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겁니다.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그저 울기뿐이 못했어요.
오빠가 의처증이 심해서 제가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고 있는데...물론 여자친구요,
전화와서 남자 목소리 들린다고 화내며 연락 두절되고,,,
제 10년지기 친구들(5명)이있어요...
오빠도 다 아는 얼굴들이고 저랑 오빠랑 친구로 지낼쯤에 오빠도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인데도
연락오거나 함께 만나게 되면 그 친구들 앞에선 아무말 않다가 저랑 둘만 있게되면 화를내며
남자하고 여자가 어떻게 친구가 되냐며...큰소리 치곤 했어요.
웃긴건...오빠가 아는 여자들은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라 연락하며 지내도 괜찮지만
넌 중고등학교 친구들 아니자나....이런식이예요.정작 본인은 다 만나고 다니면서...
말을 섞어봤자 나만 힘드닌깐 그냥 애들하곤 가급적이면 만나지도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어요.
어느날 부턴가 제 우울증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더군요...
제 친구들이 그냥 파혼하라고 니가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첨본다며...
니가 머가 못나서 그런 소리 들으며 살꺼냐며 제 앞에서 울며 여기서 그만두라고
너희 부모님껜 내가 말해준다며 제 결혼을 말렸지만...쉽게 끝낼수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그냥 계속 진행해왔어요.
저녁에 오빠랑 또 안좋게 들어오던날 나도 모르게 옥상으로 올라가 지는겁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시원해 지고 싶다는 맘에 올라갔는데
나도 모르게 자살충동이 생겨서 뛰어내리려 했는데 무섭지도 않고 오히려 저밑에
땅바닥이 편해보였습니다.
그러다 부모님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한참동안 옥상에서 울며 내려왔어요.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이런생각이 들면서 헤어지기로 결심했어요.
그냥 내가 행복하게 사는게 효도지....이렇게 결혼하는건 오히려 불효란 생각이들더군요.
그런 다음날 시어머님이 저를 집으로 부르셔서 가봤더니 쑥떡을 내어주시더군요.
입덧 심할떄 이게 낫다고...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어요...
정작 남편될사람은 제가 하루 한끼도 못먹고있는 내게... 갖은 스트레스를 주는데...
시부모님되실분들은 저를 이뻐해주시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고 서러운거예요.
그러며 제게 이렇게 이쁜 며느리 봐서 너무 좋다고...말씀하시는데...
실망을 안겨줄수가 없었어요. 결혼못하겠단 말이 쏙 들어가 버리는거예요.
그래서 그래 시부님들이 이리도 좋으신데 오빠도 언젠간 변하겠지.
자식은 부모 닯아간다는 말도 있으니...
그렇게 다시 맘 고쳐 먹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고 오빠한텐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가고 있던중.
이렇게 두집안이 쑥대밭이 되기 일주일전쯤부터 제게 잘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오빠한테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렇게 지내며 제 입덧은 갈수록 심해지고...
밥을 이틀동안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무렵 제 신경은 곤두서 있었어요.
신혼여행때문에 여행사에 한번 더 들려서 돈을 내고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제 몸이 너무 피곤하여 오빠한테 '오빠 돈하고 보낼서류 줄테닌깐 오빠가 오늘
혼자 쫌 다녀오라고...'이렇게 얘길하는데 짜증내며 결혼은 자기 혼자 하냐고
말하는겁니다.
제게 배려란거 하나 없다는건 알고있었지만....너무 화가나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하다보니 막말이 나왔습니다.
오빠 알아서 하라고 나도 이제 모르겠다고...
그러고 전화를 끊고 너무 답답하여 집앞에서 맥주 한캔을 하고돌아왔습니다.
전화와도 받지 않고 있으니...문자가왔습니다. 나도 이젠 안되겠다.더이상은 안되겠다.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헤어지잔 말이었겠죠...그래서 앞이 캄캄하여 담배까지 폈습니다.
이제 내 속에 애기는 제게 짐일 뿐이죠...
오빠가 집앞에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얘기하길래 이젠 그 미안하단 말 믿을수가 없다고
나 오늘 담배도 피고 술도 마셨다고...먹지도 않은 수면제까지 먹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러곤 우리 더이상은 안될것 같다고 돌려보냈어요....
담날 아침에 제정신이 들고나니 이일을 어쩌나 싶어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없었던걸로 하자고...
그러곤 시어머님께 전화를 하고 집으로 찾아갔어요.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그러시길래....어제 싸웠어요...
걱정시켜드려 죄송해요...어머님...이렇게 얘기하며 어머님 안심시켜드리고 집에 왔어요.
전날 잠을 아주 못잔터라 잠쫌 자야겠다 싶어 잘려고 누웠더니 오빠가 전화와서
자꾸 짜증내며 여행사에 보낼 사진 안찍냐고 어제 수면제 먹은거 애기 한테
안미안하냐고...내같으면 벌써 병원부터 갔겠다고.
전에 들은얘긴데...임신하고 담배 하루에 하나정도는 괜찮다고 의사가
말하더군요...그래서 애기는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어요.
오빤 그걸 모르니 자꾸 짜증을내고 화 내길래...한시간만 눈쫌 붙이고 갈께...나지금 너무 피곤해...
이렇게 얘기했더니...또 화를 내며 짜증내는거예요...사진이야 오빠 마칠시간쯤 까지만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고...저도 화가 나서 얘길했더니 그만하자.는 거예요
나 너랑 행복할 자신없다고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것 같다고 하길래.
또 홧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저도 '알아서 해라...나도 모르겠다.'
이러며 전화를 끊었어요.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겠지...
근데 사태가 심각해져있는거예요.
부모님들한테 결혼 안하겠다 얘기 다 하고 제가 수면제 먹고 담배 폈단 얘기도 하고...
그러곤 밤늦은 시간에 오빠 누나되는분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성장과장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누나랑 전화끊고 오빠한테 전화했어요.전화를 안받길래 문자를 보냈어요.
잠깐 만나서 얘기쫌 하자고....
1시간을 기다리다 답이없길래...
알았다...결혼 없었던걸로 하자...내일 우리 부모님들꼐 얘기할꼐...
그리고 오빠 부모님들꼐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그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담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 있는데 문자가 왔더군요,
병원 언제 갈껀데...
애기 언제 지울껀데...? 이렇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내가 알아서 깔끔하게 처리해줄테니 걱정 하지말라고.
그리고 두번다시 내게 연락하지말고 부딪치는일 없도록 하자고.
그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오후에 또다시 문자가 왔더군요...
병원 다녀왔냐고...
소름끼치게 왜이러냐고...정떨어지게 하지말고 내일 병원가든지 할테니 병원에서 전화오면 전화나 받아달라고 그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날 저녁에 시어머님께서 전화가 왔더군요.
이게 어찌된일이냐고
너를 이쁘고 너무 좋게만 봤다며...실망스럽다고
나도 담배피는 며느리 둘 생각 없다고 이 결혼 반대한다고.
어찌 아가씨 입에서 애기 지운단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냐고...
오빠한테 보낸 문자. 오빠가 다 보여주더라고...진짜 어쩜 그렇게 무섭게 말할수 있냐고...
내 아들 잘못한거 하나 없다고...니가 그렇게 하니 아들이 저러는 거라고.
우리 아들 착하고 어디가서 좋다는 소리만 듣고 자란 애 라고...니한테 문제가 있다고...
결혼식장하고 여행사하고 위약금 문거 어찌하냐고...
너는 부모님 안계시냐고 부모님이랑 얘기하게 시간 잡아서 전화하라고...
이렇게 말하시는거예요...
어머님 저도 병원가는거 무서워요 하지만 아드님이 애기를 지우라고 몰래 낳을까봐
저렇게 다그치는데 저라고 어쩌겠냐고...이리 말씀드렸더니
아들은 니가 수면제 먹고 담배폈으니 신경쓰여서 병원가서 진단받아보란 말이었지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애기가 걱정되고 신경이 쓰였다면 제가 그런 문자 보냈을때 왜 아니라고 말 못하고
저녁에 병원 다녀왔냐는 문자를 보냈겠어요?
이러니 말씀을 돌리시는거예요,
망신이라고...위약금 다 물었는거 물리라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 어쩜 좋죠?
저희 고모한테 말하니 소송들어가겠다 하시고...
결혼 준비하는데 든 돈, 예단비 다 받아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다 받아내겠다고...
하시는데 그게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