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별지기소년2003.05.17
조회3,463

일어나라 밥먹자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꿀같은 단잠을 깨우는 정든 소리에 난 부시시 눈을 뜨고 일어났다. 앗 이 냄새는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와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김치찌게 냄새 ^0^/ 엄마 최고다 !!!

 

옆에서는 우리 신혜가 아직도 꿈나라를 헤메고 있다. 뭐가 그리 좋은지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한 채...

 

자는 그녀의 모습이 마치 아가와 같아 나는 그녀의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고는 귓가에 살며서

 

속삭였다. " 일어나요 공주(*^^* 공주란 말을 되게 좋아해여 난 하인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커흑)"

 

그녀가 몸을 뒤척이면서 웅얼거린다. 워샹수이지아오 워샹수이지아오 ( 자고 싶어 자고 싶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지촹 지촹 워더꽁주 ( 일어나요 일어나 나의 공주님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워야오 수이지아오 이잉 워야오 수이지아오 (잠이 필요해 잉 잠이 필요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니뿌야오츠김치찌게마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너 김치찌게 먹고싶지 않어) ? "

 

갑자기 눈을 뜬 그녀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김치찌게 ? 워샹츠 긴치찌게 ~ 워샹츠 긴치찌게 "

 

대단하다. 김치찌게의 위력이 이렇게 클 줄이야. 대만에서는 우리 그녀를 깨울려고 하면

 

불났다고 해도 못 깨운다. 내가 퇴근하고 가서 잘 자고 있는 그녀를 출근시키기 위해 깨우지만

 

깨울때 정말 고역이다. 무슨 잠이 그렇게 많은지 ^^ 그녀는 자기를 수이메이런이라고 불러달란다. 에겅..

 

수이메이런 ( 잠꾸러기 미인 ^^) 내가 그래서 그녀한테 전에 한마디 했다.

 

" 자기야 수이메이런 한국말로 뭔줄 알어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 뭔데 ?"

 

" 응 여러가지 말이 있는데 하나는 잠꾸러기, 하나는 잠보, 하나는 잠팅이 "

 

" 그래 ㅇ_ㅇ ? "

 

그녀는 후다닥 튀어가서 내 동료(내 동료는 통역이다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의 메신져로 그 말뜻을 물어보드라..

 

큰일이다..

 

다행히 ^^ 나의 의도를 간파한 나의 친구이자 동료인 만이는 아주 멋있게 통역을 해주드라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응 자기야 그게 그런 뜻이구나 잠꾸러기 미인이라는 뜻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그래 그럼 그렇게 자꾸 불러줘 "

 

하하하 드디어 걸렸다. 이 잠팅아 !! ^^ 에구 이쁜 우리 잠팅이

 

그녀는 남들이 자는 시간에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이다. 주로 여자들이 밤에 출근하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지만 그녀는 게임회사에서 운영을 맡고 있고 거기서도 중간관리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밤늦게 출근하고 아침에 퇴근한 후 하루종~~~~~~~일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잠만 잔다.

 

쉬는 날은 밥 먹고 자고 쇼핑하고 자고... 전에 한번은 내가 시간을 쟀다. 22시간을 풀로 자드라......

 

잠을 많이 잘 수록 그녀가 너무 가여워 보인다. 그래서 내가 더 그녀를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환상적인게 그녀의 동네는 수림이라는 곳으로 숲이라는 동네다.

 

그럼 ㅇ_ㅇ ?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에허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해석이 너무 멋지다.....근데 그렇게 불러달란다...쩝...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다시 서울로 ~

 

그녀는 한창 동안 긴치찌게(그녀의 김치찌게 발음이다)와 잠을 저울질 하다가 결국 김치찌게의

 

그 냄새를 등에 입고 김치찌게를 선택했다.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후다닥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서는 세수를 하고

 

밥상에 앉기까지 1분도 안걸렸다....;;;  평소에 좀 그러지 ㅡ,,ㅡ ....

 

" 니껀워마마슈어 잘 먹겠습니다 ( 너 우리 엄마한테 잘먹겠습니다라고 말해야지 ) "

 

" 응 어머니 잘$%$&%^슴다 "  우리 엄마 왈 " 응 ^^;; 맛있게 먹어 "

 

" 자기야 맛있게 ? 맛있게 ? 하오츠 하오츠 맞지 맞지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응 맞어 ^^;;; 얼른 먹어 "

 

그녀는 김치찌게를 처음 먹어 본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찌게인걸 알고 있고

 

다른 사람들로 부터 김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서 동경하던 음식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백했다.

 

전에는 한국음식을 싫어했었다고.(물론 대만서 먹는 한국음식은 내가 봐도 그리 썩 맛있지가 못했고

 

한국 고유의 맛이 안 났었다.) 하지만 나 때문에 먹어본다고 내가 먹으니까 같이 먹어보는 거라고.

 

너의 한국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오늘부로 완전히 바꿔주마 ^^;;;(지금은 무지 좋아한다 한국음식 ^^)

 

그녀는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국물을 들이켰다.

 

" ㅇ_ㅇ 헌하오츠 !! 맛있어 !! 헌하오츠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 신혜야 맛있어 ? "

 

" 응 헌하오하오하오하오하오츠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맛있어 "

 

그녀에 말에 흐뭇해진 나는 수저를 들어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고기를 얹어주고 국물을 떠주고

 

그녀는 그러한 나를 먼가 모를 행복에 젖는 듯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 웨이셔머 라마 ? ( 왜 ㅇ_ㅇ ? 매워 ?) "

 

" 부쓰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워씽푸 (아니 행복해서) "

 

그녀는 정말 행복에 겨워 있었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에 감격하는 그녀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

 

그동안 한국인들에게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 ? 나에 대한 생각 ? 아님 한국음식과 한국에 대한 생각 ?

 

여하튼 지금 그녀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우리 엄마의 사랑의 담긴 김치찌게를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잘 먹었냐고 하면....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평소에 밥 반 공기도 안먹고 면 종류만 즐겨 먹던 그녀가 무려 밥을 한 공기하고도 반을 더 먹은 것이다.

 

아 ~ 김치찌게의 위력 너무 놀랍다 ~

 

밥을 다 먹고 상을 정리할 무렵 내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 제권씨 대만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회사출근해서 좀 봐야겠네요. "

 

이런 젠장(앗 욕 썼습니다 죄송)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제발 좀 내버려두지 뭐야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오붓하게 보낼려는 시간을

 

왜 빼앗는것이야 ㅠㅠ

 

나는 그녀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같이 회사에 들어가자고 했다. 집에 있어봤자 엄마도 나가시고

 

동생들도 출근하고 해서 그녀 혼자만 있을텐데 그것만큼 고역이 더 있을까.... 차라리 불편하더라도

 

내 옆에서 있는게 더 낫겠지. 그녀도 흔쾌히 가자고 그랬다.

 

회사로 간 그녀 회사에서 인기 톱이 되었다. 일부러 그녀를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나는 열심히 사건을 수습하는 동안 그녀는 뭇 동료남성사원들의 눈길을 받아야 했으며

 

혼자 가만히 잡지책을 뒤적이기도 하고 컴퓨터로 웹서핑을 하기도 하고 나보다 더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고 옆에서 나를 응원해주었다.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고마워 신혜야.

 

하루종일을 씨름해서 겨우 문제가 해결되고 회사에서 나올 수가 있었다. 커흑 그 황금같은 하루를 ..

 

우리 신혜 하루를 그냥 보낸것에 대한 서운함때문인지 계속 나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 잉 (워 부시후안 타이완꽁스) 나 대만회사 미워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결국 자기 회사 욕하는 건데 ㅡ,,ㅡ) "

 

" 우리 대만 돌아가서 사람들한테 좀 잘하라고 하자 응 ? 그러니까 기분 풀어 응 ? "

 

나의 그녀... 입은 오리같이 삐쭉 나와서 좀처럼 기분을 풀 줄을 몰랐다.

 

" 자기야, 김치찌게 생각하면서 기분 풀어 응 ^^ "

 

" 긴치찌게 ㅇ_ㅇ ?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하오츠 하오츠 맛있어 워샹츠 긴치찌게 워샹츠 긴치찌게 ^^ "

 

그녀 아까까지 뾰루퉁한 얼굴이었는데 김치찌게 얘기하니까 갑자기 표정이 달라지더라 ^^

 

오늘 드디어 알았다. 삐진 우리 그녀 달래주는 큰 무기가 김치찌게가 되었다는 걸 ^^ ㅋㅋㅋ

 

" 김치찌게 먹기전에 우리 명동 갈까 ? "

 

" 명동 ^^ 좋아 아 명동 명동 "  

 

중국어 발음으로는 '밍똥' 한국 오기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꼭 오리라 다짐하던 명동을 간다니까

 

그녀 정말 좋아했다. 지하철을 타고 그렇게 명동을 갔다.

 

명동에 있는 모 복합매장. 그곳에서 저는 그녀를 위해 뭔가 특별한 경험을 갖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네일아트 매장으로 갔다.

 

피아노도 잘 쳤던 그녀. 손이 유난히 이뻤던 그녀... 하지만 그 이쁜 손에 걸맞지 않게 손톱이 관리가

 

안되어서 아주 몽툭하고 자칫 잘 못 보면 가느다란 남자손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겠더라.

 

여기 저기 쇼핑 하다가 네일아트 매장으로 가서 차례를 기다린 다음 그녀의 손톱손질이 이루어졌다.

 

.........침묵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네일아트관리하시는 분 왈 : " 저기... 두분 싸우셨어여 ? 왜 한마디도 안하시는지.....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아 ^^;; 그냥요. 제가 중국어가 좀 딸려서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그럼 여자분 중국분이세여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 네 대만에서 왔어여 ^^;; "

 

" 그랬구나 근데 한국여성분 처럼 생기셔서 몰라봤어요. "

 

여기서 잠깐 !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 점이 하나 있다....-_-;;;

 

어떻게 생긴것이 한국여성 스타일인지 남자인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여 ^^*.....

 

어쨌든 그렇게 한번 묻고 또 몇분의 침묵 .......;;; 내가 통역을 잘 할 수 있음 얼마나 좋아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그러한 침묵을 깨는 그녀의 질문 살짜기 내 귀에 대고 하는 말

 

" 저 사람이 뭐라 그랬어 ? "

 

" 응 우리 신혜 이쁘데 ^^ "

 

" 정말 ㅇ_ㅇ  응 나 이뻐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헉...........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아무튼 그때부터 그녀는 다른 사람하고 내가 대화할때 가끔씩 물어본다. 뭐라고 말했냐구. 그럴때마다

 

나는 " 응 ^^ 우리 신혜 이쁘데 " 라는 한마디로 통역을 다 해버린다. 통역은 힘들다니까 커흑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그러한 나에게 그녀의 비수같은 한마디

 

" 음 이상해 왜 똑같은 말만 반복하지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헉 ..;;  들켜따...하지만 그녀가 나의 그때 그 기분을 이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건 욕심일까....?

 

손톱을 다듬고 색을 입히고 코팅까지 끝난 후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상기되어 있었다. 오랜 기다림후에

 

찾는 보람. 그녀는 연신 싱글벙글 거렸다.

 

" 긴치찌게 먹고싶다 긴치찌게 먹고 싶다 배고파 배고파 자기야 나 배고파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그녀의 생체시계가 작동할 시간이다. ㅡ,,ㅡ

 

왜 그녀는 일할때는 정말 어른스러고 카리스마있는 커리어 우먼인데 나랑 있을때는

 

완전 애기가 되는지.... 이런것이 사랑인가 보다. 나또한 그녀와 있을때는 너무 유치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표현을 못하드라.

 

" 그래 알았어. 근데 김치찌게는 집에 있으니까 우리 다른거 먹어볼까 ?

 

"싫어 긴치찌게 ~~ 긴치찌게 ~~~ "

 

" ㅡ,,ㅡ 에허 그럼 자기야 내가 말한거 먹구 맛없음 자기가 해달란거 다 해준다 ! "

 

" ㅇ_ㅇ 정말  ^^ 알았어 뭐 먹을 건데 ? "

 

" 응 삼겹살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삼겹살이 그리워 입안 가득 침이 고인다 ㅠㅠ ) "

 

그녀는 가면서 삼겹살이 뭐니 어떻게 먹는거니 정말 맛있는거니 하면서 꼬치꼬치 묻다가도

 

신기한 걸 발견하면 금새 눈이 그쪽으로 돌아가고....

 

마치 유치원생 조카를 데리고 다니는 기분이 들어 즐거웠다.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정말 우연히 만난 내 친구와 그 여자친구( 그 모 쇼핑몰에서 전화를 했는데 마침 그곳에 같이 있었다)

 

와 동행하여 결국 삼겹살집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나오고 여러가지 대화를 나눌려는 순간

 

신혜왈 " 어 뭔가 허전하다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뭐가 허전해 아아 손톱을 다듬어서 허전한 기분이 들거야 괜찮아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아니야 먼가 허전해 뭐지 뭐지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서...설마.....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화장실 갔다가 속옷을'''' ( __) 라고 생각을 했었다는 ;;;;; ) "

 

한참을 생각한 후에 커흑! 하면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 시...시계 맞아 아까 너 시계 벗고 했자나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웅 맞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시계가 없어졌네 "

 

" 이런 바부팅 여기서 같이 기다려 내가 금방 갔다올께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미안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빨리와 "

 

나는 전속력을 다해 네일아트매장으로 달려갔고 마침 시계는 그곳에 있었다. 아 다행....

 

다시 돌아온 삼겹살집. 그녀는 묵묵히 고기를 뒤집고 있었고 내가 도착하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 신혜야....어쩌면 좋아....미안하다...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왜 시계 없어졌어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 몰라...여하튼 미안해...."

 

" 잉 뭐가 미안해 아이 속상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정말 미안해 "

 

" 속상해 정말 속상해...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정말 미안해 거짓말 해서 짜잔! 시계는 불행히도(?) 거기 있었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몰라 미워 얘기 안할꺼야 미워 "

 

" 용서해줘 미안해 "

 

" 뿌야오 (필요없어) " (그런데 이거 아세여 그녀 정말 화나서 하는게 아니라 먼가 모르게 웃음을

 

간직하면서 얼굴만 저쪽으로 돌리고 흥흥 거리는 식으로 토라진 거라는 사실 )

 

나는 그러한 그녀 뺨에다 기습뽀뽀를 했다.

 

그녀는 나한테 너무한다고 하면서 툭툭 쳤다. 내가 장난친 것이 더 속상하다구 하하

 

앞에서 저희를 바라보던 친구 커플들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멍 ~ 하니 쳐다봄

 

( 뭐 이런 커플이 다 있나 라는 식으로 )

 

삼겹살이 노릇노릇 잘 익자 나는 갖가지 나물에다 장을 넣구 고기를 넣구 그녀 입에 넣어주었다.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나왔다. " 와 맛있어 맛있어 "

 

그 커다란 상추쌈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녀는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내가 싸줄때마다 앞에 있던 내 친구의 여자친구 내 친구보고 좀 저런것도 좀 해줘봐라 라면서

 

핀잔을 주고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 하나의 상추쌈을 만들어 나의 그녀에게 주었다.

 

맛있게 잘 먹던 그녀가 두리번 거리더니 상추를 얹고 깻잎을 얹고 마늘을 넣구 고기를 넣고

 

(내가 싸줄때 유심히 본 모양이다. 그리고 순서도 똑같이 하더라 에겅 ㅡ,,ㅡ)

 

여러가지를 넣어서 아 ~ 하면서 주드라. 이 감격스러운 순간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정말 행복했다.

 

앞에 앉아있는 친구커플에게 염장을 계속 지르면서 우리는 서로 싸서 주고 싸서 주고 하면서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 술을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 꽃을 피웠고 가끔 그녀가 지루해 하지 않을까 우리의 대화를

 

어줍잖은 중국어로 통역을 해주고 또한 그녀의 얘기를 주고 받기도 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핫 이슈 !

 

나는 과연 화화공자 인가 아닌가 ?

 

花花公子 - 즉 꽃남자라는 뜻으로 영어의 PLAYBOY와 견줄만 하다. 프랑스의 돈쥬앙과 스페인의

 

카사노바가 대표적인 화화공자이다.

 

대만에서 퍼진 엄청난 소문 .... 나는 화화공자다....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그것때문에 우리 애인이 나를 처음에 사귈까 말까 망설였다고 한다. 하도 주위에서 걔는 화화공자야

 

분명 한국에도 여자친구들 엄청 많을꺼야. 그리고 한성(서울) 남자들 그런거 엄청 심하다드라.

 

괜히 나중에 울지말고 잘 생각해. 라고 충고해주는 정말 미운(?) 친구들이 그리 많다냐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솔직히 나 생긴거 절대로 화화공자 아님.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애들 정도가 되야 화화공자 스타일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나... 야인시대에 나오는 조직 제일 뒤에 살짝 서있는 그런 스타일인데 어찌 화화공자가 될 수 있을 소냐,

 

그리고 한국에 여자친구....!!

 

한국에 여자친구 없다. 여자인 친구들은 많쥐 ^^

 

나의 그러한 말을 다 듣고 내 친구가 입을 열었다.

 

" 걔 인기 많아여 생긴거 같지 않게 ^^ 말도 잘하고 착하고 또 성실하고 배려심도 강하고 그래서 여자인

 

사람들이 호감을 많이 갖긴 하지만 걔는 지금 신혜씨 뿐입니다. 제가 보장하죠. "

 

친구의 그러한 말에 우리 신혜 정말 마음이 편해진 모양이다. 나는 귓말로 신혜한테 말했다

 

" 잉 왜 나 안믿어 내가 아니라고 그랬자나 이건 모함이야 모함!! "

 

" 누가 안 믿는데 내가 자기 안 믿음 여기 한국까지 따라 왔겠어 ? 바부팅"

 

" 뭐라구 바부팅 너 바보야 " " 아냐 너 바부야 " " 바부바부바부야 "

 

둘이 티격태격 장난치는 모습에 또한번 앞 커플 멍 ~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그곳에서의 저녁식사를 끝낸후 우린 전철을 타러 역으로 갔다. 그녀는 내 손을 꼬옥 잡고 놓지 않았다.

 

지금 세상에서 그녀를 지켜줄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내가 그녀를 지켜주어야 해.

 

그녀에게 기쁨을 주어야 하구.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걸었다.

 

그녀에게 한국의 만원지하철을 경험 시켜 주면서 혹시라도 누가 나쁜짓 하지 않을까 지하철에서

 

경계태세 (`` )(.. )( ..)( ``) 주위의 어두운 손을 잘 살펴라 귀도 활짝 열어라. 너무 오버했나 보다 ;;;;;

 

다만 한국에 나쁜 모습은 절대 보여주기 싫다는 그러한 신념이 작용했다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집에 도착한 우리 둘.

 

집에서 집을 챙기고는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서 집을 나섰다. (근데 결국 제대로 가본데가 없다 ㅠㅠ)

 

강남에 있는 숙소에 도착한 후 우리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또한 내일 여행일정에

 

대해 상의 하면서 내 노트북에서 들려 오는 중국노래와 한국노래들을 들으면서 살짝 껴안고 꿈나라로

 

향했다. 그녀의 이마에 뽀뽀를 한 후 나도 조용히 잠이 들었다. 근데 그녀 잠이 오지 않는 모양이다.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다. ( 왜 잠을 안자고 그랴 )

 

" 자기야 나 부탁하나 있는데 "

 

헉 혹시 이것은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응 자기야 부끄럽지만....."

 

" 응 응 말해 뭐야 다 들어줄께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나를 위해 I Believe를 불러줘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그녀는 엽기적인 그녀란 영화를 감동있게 보았단다. 그 영화 주제곡인 I Believe를 무척좋아해서

 

내가 그 노래를 불러줄때마다 그녀는 너무 행복해 한다. 그러한 그녀를 위해 나는 그녀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 살며시 키스를 하고는 그녀의 귓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내 노래를 들으면서 그녀는 조용히 잠들었다. 컴퓨터에서 나오는 노래는 이미 정지된 상태였고

 

나의 노래 소리만 방안 가득 살짜기 맴 돌았다.

 

작은 숨소리를 내면서 그녀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꿈나라 여행을 떠났다.

 

나는 그녀를 편하게 눕혀 주고는 냉장고에서 보드카를 꺼내서 베란다로 나와 담배와 함께 나만의 시간을

 

즐겼다. 그녀를 생각하면서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 라는 시구절 처럼 나는 그녀가 너무 그립다.

 

너무 사랑해서 곁에 있어도 그녀가 그립다.

 

보드카 한잔과 담배 한 모금으로 나의 사랑의 열병을 식히면서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냈다.

 

" 제관씨(그녀는 나의 이름을 이렇게 발음한다) 어디있어 제관씨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응 나 여기있어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재빨리 침대로 들어갔다.

 

" 뭐 했어 ? "

 

" 응 술 한잔 하구 담배 한대 폈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그래 ?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앞으로 자기 담배피면 나도 피고 안피면 나도 안필께 "

 

" 잉 무슨 말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 응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난 자기가 하는건 다 할꺼야 우린 똑같아야 하니까 "

 

헉......;;;;; 드뎌 터졌다. 우리 그녀의 엽기어택이 들어왔다. 영화가 사람 다 버려놨어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흑흑

 

나는 그녀에게 나 담배 쪼금씩만 필테니 그런 무서운 소리 말라고 사정했구

 

그러한 그녀 암튼 우리 함께 하자 라면서 뒤돌아 잠이 들어 버린다.

 

나는 보았다... 그녀의 뭔가 모를 웃음을 ( __)

 

지금 부터 나의 삶은...... 우아 상상만 해도 피곤할꺼다 !!!!!!

 

하지만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 ........

 

그래도 좋다. 나를 사랑하는 그녀니까 내가 사랑하는 그녀니까....

 

자 궁상 그만 떨고 이젠 자자.

 

오늘 얘기는 이만 ^^ 잘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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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지날때 마다 그녀가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또한 나를 자기 사람으로 생각하는 모습

 

들을 보게 됩니다. 잔소리도 하구요. 뭐 잔소리까진 아니지만요 ^^

 

나이차가  나고 국경이 달라도 남자 여자 관계는 똑 같나 봅니다. 적어도 이 아시아에서는요.

 

그녀의 맘은 지금 이렇습니다.

 

這輩子只想和?共度此生 - 나 단지 당신과 함께 평생을 사는 것을 생각한답니다....

 

나의 맘 또한 이런 마음...

 

우리의 사랑에 잘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험난한 과정 잘 이기게 해주시도록 말예요.....

 

자 담에 뵐께요 ^^

 

나의 그녀의 한국사랑 2편  - 긴치찌게 하오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