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바보2007.05.28
조회260

먼저 글이 깁니다....^^ 양해해주세요!!

 

저에겐 7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21살때 만나 사랑을 키워 지금 제나이가 28살이 되었지요.

제남친 저랑 동갑입니다. 군대갈때도 다 기다리고....암튼 엄청 오래된 커플이지요^^

저는 회사원이고 제남친은 취업준비생입니다.

그래서 물론 돈이없죠. 언제부턴가 제가 제남친 뒷바라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때갈때 차비랑 계절바뀔때마다 옷이랑 남친 핸드폰비 심지어는 남친 술값까지도

제부담이었습니다.

저는 바보같은 사랑을 한것같아요. 그래두 남친이 잘될수있는 거 하나 믿음으로 여태껏

어려웠던 걸 잘 이겨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저를 바보로 만든것 같아요..ㅠㅠ

지금생각해보면 남친이 절 이용했습니다...

 

발단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3월말쯤 네이트온 메신저로 한참 수다떨다가 제가 잠깐 외출을 했습니다.

글구 30분정도있다가 다시들어와서 말을 시키려는데 글쎄 네이트온 창에 어떤여자랑 제남친이랑

찍은사진을 올려놨더군요. 저는 갑자기 소름이 돋았습니다.

글구 네이트온으로 묻기시작했죠? 전화로 얘기하지않고 만나서도 얘기하지않아서 그런지

메신저 창으론 자긴 결백하다. 그냥 3월초쯤에 대학친구를 만났는데 그때 합석하게 된 여자라고

그렇게 둘러댔습니다. 그래서 그 대학친구도 제가 알아서 걔한테 전화해서 제가 묻겠다고

사실맞냐고 하니깐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이여자랑 아무사이 아니니 절대 걱정하지말라고

안심을 시키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펄펄뛰면서 결백을 외치고 여태껏 이런문제로 한번도 저를

힘들게 하지않아서 믿어줬습니다. 아니 믿고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사건이 진정되는 듯 했으나 3월말에 제남친 생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파티할 생각도 했고 하루 놀러갈 생각도 했고 생각만으로 많이 부풀었었죠...

하지만 제남친 어디 서류가 합격됐다고 면접보기전 시험도 보잖아요... 그래서 시험공부 한다길래

알겠다고 하구 생일날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얼마후 만났더니 못보던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고등학교친구들이 생일선물로 돈을모아

옷을 사주었다고 하더군요.... 집근처로 찾아와서 잠깐만나고 받았다고.....^^

그럴친구들이 아닌데.... 하며 의심되었지만 그렇다고 하니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후로 잘 만나다가......

4월중순쯤 금욜날 만나서 맛난 저녁먹고 제가 던킨가서 커피를 시키러 갔습니다.

그때 제남친 핸드폰 발신이 끊겼었죠.

제가 커피시키러 갔을때 제전화로 제가 모르는 번호로 문자를 보냈더군요.

대수롭게 생각하지않고 당연히 핸드폰이 끊겼으니 보낼수 있다고 생각했죠.

물론 자기가 보낸 문자는 벌써 지웠고 발신번호만 남았더군요.

하지만 누구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고등학교 친구인데 이따가 잠깐 만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 생일선물 전해준 친구요^^

근데 그렇잖아요. 저랑 있는 도중에 약속잡고 딴곳으로 간다고 하면 여자들은

대부분 화가 납니다. 저역시도 화가 났습니다. 그때시간이 9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왠만함 집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싸움이 되었고 휙 나가버리는 겁니다.

기막혀서 따라가지도 않고 한 10분 정도 앉아서 진정좀 시킨담에 혼자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혼자가던중 너무너무 열이 받아서 제남친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그래서

아까 핸드폰 문자 보냈던 발신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는데 제남친목소리는

받지마! 이런소리만 들릴뿐 금방 끊어졌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집으로 곧장가서 어머니 핸드폰을 빌려서 곧장 나갔답니다.

그리고 그날 집에 안들어오고 외박을 했다고 합니다. 제남친어머니도 제가 넘 힘들어하니깐

그냥 헤어지면 안되겠냐고 하셨습니다만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요.

너무 걱정도 되고 3월달에 봤던 그여자랑 찍은사진도 갑자기 생각나서 그여자를 대학친구랑

같이만났다고 합석하게 되어서 알게된 여자라고 설명하여 그 대학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물어봤죠.... 3월초에 만난적이 있지만 그때 합석했던 여자도 없었고 그후로 제남친을

만난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갑자기 소름이 돋으면서 내가 배신당했구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날저녁 연락이 되선 어제 고등학교 친구 만나러 갔었구 넘 늦어서 그고등학교 친구가 고시원에서 자취를 하는데 같이가 거기서 잤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너무 의심스러웠지만 아까 대학친구랑 통화까지 했다고 여자같이 만난적도 없었다고 하더라구 추긍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라고 펄펄뛰면서 제남친은 그친구는 우리가 싸울까봐 저한테

둘러댔다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친구들한테 그런전화를 하면 자기친구들한테 자기가 뭐가 되냐면서 절대 전화하지말라더군요. 그러면서 알고있던 제남친친구 전화번호를 지우라더군요. 자기가 친구땜에 이렇게 너랑 싸우느니 자기도 결혼할때까지 친구 안만나고 제앞에서 친구들 전화번호를 다 지우더군요. 그래서 저도 지웠습니다. 그리고 안믿겼지만 믿어줬습니다.

 

그후로 우린 잘 지내왔죠.... 여태까지도요.......

취업이 잘 되지않아 제가 남친을 닥달한적도 많고 구박한적도 많고 무시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두 그때뿐이었구 전 제남친을 사랑했구요... 제남친도 저를 사랑한다 믿었습니다..

얼마전 저희 7주년도 조그마한 조각케익에 숫자 "7"로 된 초 켜놓고 둘이 축하파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둘은 행복했습니다 .

근데 그게 제생각뿐이란걸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얼마전 석가탄신일!! 원래는 상암가서 영화보고 공원에서 쉬려고 계획을 잡았었죠...

그날 근데 비가와서.... 저희동네 같이 자주가던 찜질방을 가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찜질방에서 목욕하고 삶은 달걀과 식혜도 먹으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저희동네 남친이 좋아하는 치킨집이 있어서 저녁을 500에 치킨을 먹기로하구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남친 9시쯤 집에돌아갔고

저는 남친도착할때쯤 잠이들었습니다. 하지만 밤 11시반경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그 모르는 번호가 어디서 많이 본 번호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던킨에서 제남친이

제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낸 그번호였습니다. 잠결에 받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남친 고등학교

친구인줄알고 전화를 받았죠. 근데 왠일..... 여자였습니다.

 

그여자 하는말이 제남친 이름대면서 저보고 제남친 전여자친구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는 무슨소리냐 오늘도 만났고 여태껏 잘 만나고 있는데... 전화하는 그쪽은 누구냐...

했더니 제남친 현재 여자친구라더군요. 올2월에 만났다고......그러면서 왜 끝난 남친한테

계속 연락하냐고 저한테 따지더군요. 저는 잠결에 온몸이 떨리면서 무슨소리하는거냐.....

헤어진적도 없고... 잘만나고 있다고... 그러자 그여자 제남친이 그여자한테 1년전에 6년

정도 만나다가 헤어졌다고 근데 제가 스토커고 싸이코여서 아직도 제가 연락하고 있다고

제가 제남친한테 문자랑 전화하면 제남친은 다 씹었다고 한번두 그후로 만난적 없다고

그러면서 주장했다더군요.. 저는 기가 찼습니다. 알고보니 그 네이트온 사진에 제남친이랑

같이 찍은 여자더군요. 4월에 고등학교 만나러 간다는것두 거짓말이고 이여자 만나러

그밤에 간것이고 외박도 한것입니다.

제가 그여자한테 이러이러하다 설명을 하니 여자있는줄 알았으면 만나지도 않았고

만약에 제말이 맞다면 제남친 만날생각 없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절대 아니다 라고 하고 끊고 제남친한테

곧장 전화했습니다.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래서 제남친여동생한테 그밤에 전화해서

이런일들이 있었다 하구 다 설명해 주었어요.. 저랑 친하거든요.. 그여동생 열받아서

제남친한테 전화해서 어떤여자 전화해서 언니한테 헛소리 짓거렸다 빨리 해결해라 이럼서

전화로 난리를 쳤다더군요. 곧장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남친이.....

남친하는말 그사진속 여자 맞는데 그때 대학친구랑 같이 만났을때 자기 괜찮다고 하면서

자기한테 관심보인다고 싸이코니깐 그여자말 믿을필요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상하죠...

그여자한테는 제가 싸이코라고 하고 나한테는 그여자가 싸이코라고 하구....

제남친 두여자 오며가며 거짓말들을 해온거죠.... 결론은 양다리였던것입니다.

근데 그여자 하는말 더 기막힌건 자기만나기전에도 3명정도 여자가 더 있었다고 들었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자가 있건없건 그건 제게 중요하지 않았고 제가 왜 이런일들을 당해야 하나

이런생각에 죽고싶은 맘 뿐이었습니다. 그담날 제남친한테 문자를 보냈죠....

그여자냐 나냐... 결정해라~ 나라면 그여자 어서 정리하고 그여자라면 나두 가만있지 않겠다고..

얼마후 저는 아니라는 문자가 달랑한마디 왔어요... 7년사귄 여태껏 뒷바라지한 저는 아니고

이제 3개월 사귄 여친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놓고 오후에 전화와선 자기 여친이랑 같이

있다고 1년전에 헤어졌음 이제그만하라구 미치지않았냐고 하면서 그여자 들으란식으로

절 미친여자 취급하더군요. 하지만 제남친 하는말 다 거짓말 인걸 전 알죠... 저는 하염없이

제남친 이름을 계속 불렀습니다. 이름 부르지말라며 끊더군요.... 어이없어서 눈물도 안납니다.

집에오던 길에 너무너무 열받아서 그여자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남친하는말 다 거짓말이고

만났던걸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포토메일도 같이 보냈고 필요하다면 제가 남친한테 얼마의 돈을

송금한 송금영수증 핸드폰비 결재했던 영수증. 우리서로 전화통화했던 통화내역서 까지 보여준다면서 제남친 말 믿지말라고 계속 문자를 보냈죠.... 그여자 대답없습니다.

하지만 한시간후에 제남친 전화와선 죽고싶냐고 한마디 하길래 어이없어서 대답도 안하구 끊어버렸습니다. 아마두 그여자도 제가보낸걸 보고 제남친이다 거짓말 한걸 알았겠죠..

그래서 제남친이 저한테 그런 전화를 했겠죠??ㅠㅠ

 

근데 저 제남친이 아직 절 사랑하고 있는거 압니다.

저역시도 제남친을 아직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어떤분들일지는 모르나 저한테 바보라고 욕하실것 같아요...

남친을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하지만 제남친 저를 사랑한다 말해주는 사람이었고.. 집에놀러가면 맛난것두 손수

만들어주는 그런 자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 결혼하면 어떻게 하자 이러면서 미래얘기도 자주했었구요.

물론 화나면 욱해서 욕도하구 저를 힘들게 한적도 많았지만...

여태껏 힘들었으면 저 7년간의 기간이 지나기전에 써라도 쫑낼수 있었겠죠...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모든게 다 거짓말이고 저한테 그런말로

지울수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지만 아직도 우린 사랑하고 있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한테 돌아와주었음 좋겠다고

아직도 생각을 합니다. 저 너무힘들고 며칠째 불면증이고 밥한술 뜨기도 어렵습니다.

며칠세 3키로나 빠졌더군요....ㅠㅠ 님들~ 절 좀 도와주세요......

기다리다가 오늘아침 남친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한테 지울수없는 상처를 준건

잘알지? 그제어제 우리를 위해서 울면서 기도많이했어... 나에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있다면

니스스로 정리하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대답없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