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에 늘 만날때마다 천원짜리 몇장 가지고 나와서는 다들 추렴해서 계산할때 돈 없다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요..
대학교때 울과 여학생이 몇 안되서 걔만 빼놓고 만나기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의리로 만나는거죠..
암튼 그친구들때문에 다들 맘 상한적 한두번이 아닙니다..
월급 받아서 명품 신발이나 가방 샀다고 자랑하면서 늘상 우릴 만날땐 돈없다 그러고 자기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 몇번씩 미리 말하고 자기 생일잔치 한답시고 애들 불러놓고 오느라 힘들었지라던가 와줘서 고맙다는 말보다 손 내밀면서 선물은? 이라고 묻는 친구거든요..
암튼 제가 울과 동기중에 제일 먼저 결혼을 했어요.
결혼식 날짜가 여유롭긴 했는데 시부모님이랑 같이 준비할 부분이 있잖아요.
예물도 같이 보러갈 생각이었고, 한복 등등.. 시어머님이랑 같이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다치셔서 2개월 넘게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저희 친정도 지방이어서 어머님 퇴원하시면 같이 할 생각으로 천천히 준비를 했는데 입원기간이 길어지시고 퇴원하시기 전에 아버님이 협심증으로 수술이 잡히면서 어머님도 빠른 퇴원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계획이 어긋나게 되었고 결혼식 한달여를 앞두고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결혼전에 얼굴 한번 봐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결혼식 2주를 남겨두고 만났고 저희가 지방예식이라 차편도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하려고 했어요..신랑쪽이나 제쪽이나 직장분들은 개인적으로 오신다거나 회사 차를 이용하겠다는 겁니다.
대학 동기 몇 되지도 않는데 그들을 위해서 버스를 대절하는건 아닌거 같고 고속버스 타고 오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서 그날 올수 있는 인원수를 봐서 렌트를 하거나 차비를 챙겨줄 생각이었어요.
근데 네명이 온다는 겁니다. 저희차를 가져가서 시댁에 두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가져오면 되니깐 그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한대로는 안되잖아요. 그렇다고 한대를 렌트해서 갈때는 제가 운전한다지만 올때는 운전할 사람이 없으니 뭐라 말을 못했어요.. 그때는 차 있는 사람한테 같이 내려와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암튼 신랑이랑 상의를 해서 웨딩카 렌트를 해서 친구한테 운전을 부탁하고 제친구들도 같이 내려갔어요. 솔직히 그 지방에서 신랑 친구들이 웨딩카 해주기로 했는데 제친구들 위해서 하루 일찍 밴으로 렌트를 했고 대여비 80만원이었지만 맘은 편하더라구요.
막상 내려가는날 한명은 못온다 그러고 신랑 친구 두명이 연락이 되서 같이 내려가게 됐어요.
솔직히 그친구 못온다고 미리 연락해줬음 굳이 그돈 주고 렌트할 필요도 없었는데 솔직히 섭섭했지만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했어요.
신랑 친구들은 미리 와서 근처에서 밥먹고 시간 맞춰 약속 장소에 나타났는데, 처음에 말한 친구는 약속시간 30분가량이 지나서 나타나선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보다 배고프다는 말부터 하더라구요. 결국 휴게소에서 밥을 먹었는데 자기 메뉴 말하면서 저한테 불쑥 손을 내미는...
물론 내가 사줄 생각이긴 했지만 괜히 얄미웠어요.. 그리고 밥 먹고 있는 날 끌고 편의점에 가더니 오만원이 넘게 골라서 계산하라고... 솔직히 어이는 없었는데 그냥 계산했어요.
글구 그날 예식이 많았는지 시골 모텔인데도 모텔비가 한방당 7만원이었어요.. 방 두개 잡고..
아버님이 친구들이랑 같이 저녁 먹을 곳을 예약해주셨는데 그친구가 얄미우니깐 괜히 가기 싫은거예요.. 그냥 다들 시댁가서 밥 먹었어요. 마침 지역 축제하면서 야시장 있길래 구경을 갔는데 무슨 풍선 던져서 맞춘 갯수만큼 인형 가져가는건데 자기 그거할거라고 나더러 돈달라고... 헉
결국은 결혼식 전날 새벽 늦게까지 여기저기 계산하느라 끌려다녔네요.
퉁퉁 부은눈으로 비몽사몽으로 결혼식 치렀지만 그친구가 결혼사진 찍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에 또 마음이 좀 풀렸네요..
결혼식 끝나고 저희 친정 식구들한테 인사하고, 와준 친구들 직장 사람들이랑 인사하고 친구들 데리고 같이 서울갈 차가지고 온 사람 찾느라고 정신이 좀 없었네요.
암튼 서울까지는 아니지만 수원까지 갈 차편은 마련해줬어요. 휴게소 중간 중간 만나서 먹을 거 사주고, 잠깐씩 쉬면서 얘기하고 그랬구요.
글구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 싸가지 친구.. 대뜸 자기 선물 뭐사왔냐고... 솔직히 그 친구가 초콜렛을 좋아해서 그걸로 구입했는데 너무 얄미운거예요. 잘 다녀왔는지보다 자기 선물 뭐 사왔는지가 더 궁금한 친구..
어이없어서 그 초콜렛 그날밤 신랑이랑 다 먹어버렸어요....
그친구 제 결혼식때 축의금대신 벽시계 선물해줬는데 이마트가니깐 3만원인가 그렇더라구요..
생일 선물도 아닌 평생에 한번뿐인 결혼선물로 3만원짜리 선물해주고 밥 먹고 있는 친구 데려가서 5만원이상의 군것질 거리 골라서 계산하라는 친구여서 맘이 상했습니다.
글구 결혼식때 우린 비행기타고 서울로 왔음 훨씬 일찍 호텔에서 쉴수 있고, 비용도 훨씬 덜 드는데 친구들 생각해서 웨딩카 대여한거잖아요.. 그럼 고마워해야 하는데 신랑 친구랑 같이 가서 불편했다고 어찌나 구시렁 거리던지..
암튼 그 이후로 연락하고 싶은 맘이 없어서 가끔 오는 전화만 받고 무미건조하게 지냈는데요..
얼마전 친구 결혼식때 만났어요.. 신부는 하객들한테 인사하고 이것저것 챙기느라 분주하고 피로연 장소로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솔직히 좀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친구한테 내 결혼식때도 뻘줌했겠다.... 라고 했더니 당연하지.. 니넨 올라갈 차편도 말 안해줬잖아..... 라고... 내가 자기네들 비서인가요? 왜 그차편을 마련해 줘야 하는건지..
글구 온다 그래놓고 못오는 사람도 있고, 혼자 올줄 알았는데 가족이랑 같이 온다거나, 차 가져올줄 알았더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미리 정해주나요?
같이 내려갔던 신랑 친구들은 다들 알아서 가는데 유독 제친구들만... 전 저 웨딩카 타고 떠나는 거배웅해주려고 기다린줄 알았더니 차편 마련해 주길 바라는 거였네요..
암튼 그냥 넘겼습니다. 그뒤에 제귀걸이 고리가 풀린거 그친구가 발견하고 얘기해줬어요.. 그럼서 "너 나 덕분에 귀걸이 안잃어버렸으니깐 돈줘" 라고... 다른 친구같음 농담으로 받아들일수 있으나 그친구여서 어이상실..
글구 피로연 장소에서.. 제가 쉬폰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평소에는 정말 캐주얼하게 다니거든요.. 그냥 면티에 청바지나 면바지 입고 다녀요.. 그러다 원피스 입은 모습을 보니깐 좀 색달라 보였나봐요.. 다른 친구가 여성스러워 보인다고, 그리고 조명 밑에 있으니깐 저더러 이뻐보인다고, 잘보이고 싶은 사람 있으면 조명빨 아래서 만나라고.... 그냥 고맙다며 웃고 넘기는데 그친구 하는말이 "쟤 그럼 나가요 걸이 직업삼아야겠네" 라고.. 결혼한 친구한테, 그것도 신랑이 옆에 있는데 그런말이 할말인지... 전그래도 설마... 내가 잘못들은거겠지 그러고 넘겼는데 신랑이 돌아오면서 oo 이가 아까 너보고 나가요 걸 어쩌고 하는데 기분 나쁘더라고 말 좀 가려서 하라고 그러래요..
얼굴이 화끈 거렸습니다.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어요.. 같이 내려갔던 친구 세명중 한명이 며칠전 결혼한 친구였고, 싸가지 친구 말고 다른 한친구한테요... 친구 결혼식때 피로연 장소 가기전에 기다리는 시간이 좀 어색하더라... 그래서 내 결혼식때도 어색하고 뻘줌했겠다라고 말했더니 버럭하면서 그런말을 하더라고.. 차편 미리 마련 못해준건 미안한데 oo 이가 버럭하니깐 솔직히 좀 민망했다고.... 글구 피로연 장소에서 그런말 한거 좀 속상했다구...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딱 이만큼 얘기했어요.. 그친구 하는말이 자기가 화가 난답니다.. 자기도 그자리에 있었는데 자기한테도 기분나빴다는 말처럼 들린다고... 글구 그런말 들었음 너 지금 뭐라 그랬냐고 말조심하라고 따지지 그랬냐고...
친구 피로연장소에서 싸우란말인지...
암튼 똑같은 얘기를 결혼한 친구한테도 했어요..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게....
그랬더니 그친구는 또 이해된대요...
제친구들이 결혼을 안해서 모르는걸까요?
초등학교 친구들,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폐백하는 사이에 다들 가버려서 차비도 못챙겨줬어요... 신혼여행 가기전에 전화해서 차비 챙겨주려고 했는데 왜 그냥 가버렸냐 그랬더니 그거 신혼여행 여비하라고... 결혼식 축하해주고, 저 이쁜 모습 보고 싶어서 간건데 차비를 왜 받냐고...
한결같이 그러더라구요... 근데 유독 대학친구들은 그게 서운했나봐요..
솔직히 그동안 친구들 만나면 거의 제가 계산했어요.. 친구들 생일 먼저 챙겨줬지만 한번도 그친구들은 제 생일 기억해준적이 없었네요.. 국경일이라 기억하기도 쉬울텐데...
세상과 단절하고 싶네요.
상황을 이해하기 편하게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다 읽고 조언해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친구들이 이상한건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친구중에 늘 만날때마다 천원짜리 몇장 가지고 나와서는 다들 추렴해서 계산할때 돈 없다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요..
대학교때 울과 여학생이 몇 안되서 걔만 빼놓고 만나기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의리로 만나는거죠..
암튼 그친구들때문에 다들 맘 상한적 한두번이 아닙니다..
월급 받아서 명품 신발이나 가방 샀다고 자랑하면서 늘상 우릴 만날땐 돈없다 그러고 자기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 몇번씩 미리 말하고 자기 생일잔치 한답시고 애들 불러놓고 오느라 힘들었지라던가 와줘서 고맙다는 말보다 손 내밀면서 선물은? 이라고 묻는 친구거든요..
암튼 제가 울과 동기중에 제일 먼저 결혼을 했어요.
결혼식 날짜가 여유롭긴 했는데 시부모님이랑 같이 준비할 부분이 있잖아요.
예물도 같이 보러갈 생각이었고, 한복 등등.. 시어머님이랑 같이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다치셔서 2개월 넘게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저희 친정도 지방이어서 어머님 퇴원하시면 같이 할 생각으로 천천히 준비를 했는데 입원기간이 길어지시고 퇴원하시기 전에 아버님이 협심증으로 수술이 잡히면서 어머님도 빠른 퇴원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계획이 어긋나게 되었고 결혼식 한달여를 앞두고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결혼전에 얼굴 한번 봐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결혼식 2주를 남겨두고 만났고 저희가 지방예식이라 차편도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하려고 했어요..신랑쪽이나 제쪽이나 직장분들은 개인적으로 오신다거나 회사 차를 이용하겠다는 겁니다.
대학 동기 몇 되지도 않는데 그들을 위해서 버스를 대절하는건 아닌거 같고 고속버스 타고 오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서 그날 올수 있는 인원수를 봐서 렌트를 하거나 차비를 챙겨줄 생각이었어요.
근데 네명이 온다는 겁니다. 저희차를 가져가서 시댁에 두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가져오면 되니깐 그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한대로는 안되잖아요. 그렇다고 한대를 렌트해서 갈때는 제가 운전한다지만 올때는 운전할 사람이 없으니 뭐라 말을 못했어요.. 그때는 차 있는 사람한테 같이 내려와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암튼 신랑이랑 상의를 해서 웨딩카 렌트를 해서 친구한테 운전을 부탁하고 제친구들도 같이 내려갔어요. 솔직히 그 지방에서 신랑 친구들이 웨딩카 해주기로 했는데 제친구들 위해서 하루 일찍 밴으로 렌트를 했고 대여비 80만원이었지만 맘은 편하더라구요.
막상 내려가는날 한명은 못온다 그러고 신랑 친구 두명이 연락이 되서 같이 내려가게 됐어요.
솔직히 그친구 못온다고 미리 연락해줬음 굳이 그돈 주고 렌트할 필요도 없었는데 솔직히 섭섭했지만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했어요.
신랑 친구들은 미리 와서 근처에서 밥먹고 시간 맞춰 약속 장소에 나타났는데, 처음에 말한 친구는 약속시간 30분가량이 지나서 나타나선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보다 배고프다는 말부터 하더라구요. 결국 휴게소에서 밥을 먹었는데 자기 메뉴 말하면서 저한테 불쑥 손을 내미는...
물론 내가 사줄 생각이긴 했지만 괜히 얄미웠어요.. 그리고 밥 먹고 있는 날 끌고 편의점에 가더니 오만원이 넘게 골라서 계산하라고... 솔직히 어이는 없었는데 그냥 계산했어요.
글구 그날 예식이 많았는지 시골 모텔인데도 모텔비가 한방당 7만원이었어요.. 방 두개 잡고..
아버님이 친구들이랑 같이 저녁 먹을 곳을 예약해주셨는데 그친구가 얄미우니깐 괜히 가기 싫은거예요.. 그냥 다들 시댁가서 밥 먹었어요. 마침 지역 축제하면서 야시장 있길래 구경을 갔는데 무슨 풍선 던져서 맞춘 갯수만큼 인형 가져가는건데 자기 그거할거라고 나더러 돈달라고... 헉
결국은 결혼식 전날 새벽 늦게까지 여기저기 계산하느라 끌려다녔네요.
퉁퉁 부은눈으로 비몽사몽으로 결혼식 치렀지만 그친구가 결혼사진 찍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에 또 마음이 좀 풀렸네요..
결혼식 끝나고 저희 친정 식구들한테 인사하고, 와준 친구들 직장 사람들이랑 인사하고 친구들 데리고 같이 서울갈 차가지고 온 사람 찾느라고 정신이 좀 없었네요.
암튼 서울까지는 아니지만 수원까지 갈 차편은 마련해줬어요. 휴게소 중간 중간 만나서 먹을 거 사주고, 잠깐씩 쉬면서 얘기하고 그랬구요.
글구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 싸가지 친구.. 대뜸 자기 선물 뭐사왔냐고... 솔직히 그 친구가 초콜렛을 좋아해서 그걸로 구입했는데 너무 얄미운거예요. 잘 다녀왔는지보다 자기 선물 뭐 사왔는지가 더 궁금한 친구..
어이없어서 그 초콜렛 그날밤 신랑이랑 다 먹어버렸어요....
그친구 제 결혼식때 축의금대신 벽시계 선물해줬는데 이마트가니깐 3만원인가 그렇더라구요..
생일 선물도 아닌 평생에 한번뿐인 결혼선물로 3만원짜리 선물해주고 밥 먹고 있는 친구 데려가서 5만원이상의 군것질 거리 골라서 계산하라는 친구여서 맘이 상했습니다.
글구 결혼식때 우린 비행기타고 서울로 왔음 훨씬 일찍 호텔에서 쉴수 있고, 비용도 훨씬 덜 드는데 친구들 생각해서 웨딩카 대여한거잖아요.. 그럼 고마워해야 하는데 신랑 친구랑 같이 가서 불편했다고 어찌나 구시렁 거리던지..
암튼 그 이후로 연락하고 싶은 맘이 없어서 가끔 오는 전화만 받고 무미건조하게 지냈는데요..
얼마전 친구 결혼식때 만났어요.. 신부는 하객들한테 인사하고 이것저것 챙기느라 분주하고 피로연 장소로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솔직히 좀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친구한테 내 결혼식때도 뻘줌했겠다.... 라고 했더니 당연하지.. 니넨 올라갈 차편도 말 안해줬잖아..... 라고... 내가 자기네들 비서인가요? 왜 그차편을 마련해 줘야 하는건지..
글구 온다 그래놓고 못오는 사람도 있고, 혼자 올줄 알았는데 가족이랑 같이 온다거나, 차 가져올줄 알았더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미리 정해주나요?
같이 내려갔던 신랑 친구들은 다들 알아서 가는데 유독 제친구들만... 전 저 웨딩카 타고 떠나는 거배웅해주려고 기다린줄 알았더니 차편 마련해 주길 바라는 거였네요..
암튼 그냥 넘겼습니다. 그뒤에 제귀걸이 고리가 풀린거 그친구가 발견하고 얘기해줬어요.. 그럼서 "너 나 덕분에 귀걸이 안잃어버렸으니깐 돈줘" 라고... 다른 친구같음 농담으로 받아들일수 있으나 그친구여서 어이상실..
글구 피로연 장소에서.. 제가 쉬폰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평소에는 정말 캐주얼하게 다니거든요.. 그냥 면티에 청바지나 면바지 입고 다녀요.. 그러다 원피스 입은 모습을 보니깐 좀 색달라 보였나봐요.. 다른 친구가 여성스러워 보인다고, 그리고 조명 밑에 있으니깐 저더러 이뻐보인다고, 잘보이고 싶은 사람 있으면 조명빨 아래서 만나라고.... 그냥 고맙다며 웃고 넘기는데 그친구 하는말이 "쟤 그럼 나가요 걸이 직업삼아야겠네" 라고.. 결혼한 친구한테, 그것도 신랑이 옆에 있는데 그런말이 할말인지... 전그래도 설마... 내가 잘못들은거겠지 그러고 넘겼는데 신랑이 돌아오면서 oo 이가 아까 너보고 나가요 걸 어쩌고 하는데 기분 나쁘더라고 말 좀 가려서 하라고 그러래요..
얼굴이 화끈 거렸습니다.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어요.. 같이 내려갔던 친구 세명중 한명이 며칠전 결혼한 친구였고, 싸가지 친구 말고 다른 한친구한테요... 친구 결혼식때 피로연 장소 가기전에 기다리는 시간이 좀 어색하더라... 그래서 내 결혼식때도 어색하고 뻘줌했겠다라고 말했더니 버럭하면서 그런말을 하더라고.. 차편 미리 마련 못해준건 미안한데 oo 이가 버럭하니깐 솔직히 좀 민망했다고.... 글구 피로연 장소에서 그런말 한거 좀 속상했다구...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딱 이만큼 얘기했어요.. 그친구 하는말이 자기가 화가 난답니다.. 자기도 그자리에 있었는데 자기한테도 기분나빴다는 말처럼 들린다고... 글구 그런말 들었음 너 지금 뭐라 그랬냐고 말조심하라고 따지지 그랬냐고...
친구 피로연장소에서 싸우란말인지...
암튼 똑같은 얘기를 결혼한 친구한테도 했어요..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게....
그랬더니 그친구는 또 이해된대요...
제친구들이 결혼을 안해서 모르는걸까요?
초등학교 친구들,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폐백하는 사이에 다들 가버려서 차비도 못챙겨줬어요... 신혼여행 가기전에 전화해서 차비 챙겨주려고 했는데 왜 그냥 가버렸냐 그랬더니 그거 신혼여행 여비하라고... 결혼식 축하해주고, 저 이쁜 모습 보고 싶어서 간건데 차비를 왜 받냐고...
한결같이 그러더라구요... 근데 유독 대학친구들은 그게 서운했나봐요..
솔직히 그동안 친구들 만나면 거의 제가 계산했어요.. 친구들 생일 먼저 챙겨줬지만 한번도 그친구들은 제 생일 기억해준적이 없었네요.. 국경일이라 기억하기도 쉬울텐데...
늘 말로는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사실은 절 물주로 생각한건지...
전 이친구들을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