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공주 말투' 인기 업고 CF 러브콜 쇄도

이지원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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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공주 말투' 인기 업고 CF 러브콜 쇄도

성유리, '공주 말투' 인기 업고 CF 러브콜 쇄도
'공주' 성유리가 드라마 대박에 이어 광고 대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성유리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들어온 광고는 총 10여건. 여름을 앞둔 음료 제과에서 화장품까지 6개월 단발 2억원, 1년 가전속 3억5000만원 선의 높은 모델료에도 제의가 줄을 잇고 있다.

품목이 겹쳐 모두 할 수는 없겠지만 총액 35억원에 달하는 계약이 밀려 있는 셈이다. 광고계에서 성유리 잡기에골몰하고 있는 것은 현재 성유리가 백제의 마지막 공주 부여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SBS TV '천년지애'의 인기 때문.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성유리는 '…했느냐' '…하거라' 등으로 끝나는 특유의 '공주 말투' 때문에 더욱 인기다. 이 공주 말투는 10대와 20대는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요즘 최고의 인기. 성유리의 공주 말투를 이용한 이동전화 컬러링까지도 20여개나 나와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성유리의 '공주 분위기'를 광고 이미지로 연결할 수 있다면 광고 대박도 어렵지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전체적인 광고 불황 속에서도 성유리에 대한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성유리 측은 "현재 '천년지애'의 촬영 스케줄이 촉박하고 성유리의 건강 상태가 걱정스러워 무리하게 CF 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드라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광고 계약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성유리는 PD들로부터 ‘제2의 심은하’라는 극찬을 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20여편의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있고, "'천년지애'의 이미지가 지나치게 강해  곧바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위의 조언에 따라  당분간 MBC TV '섹션TV 연예통신'만을 진행하며 긴 휴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소지섭과 김남진 사이에서 고민하던 성유리의 최종 선택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누가 ‘부여공주’ 성유리의 마음을 빼앗는가를 놓고 귀추가 주목됐던 SBS TV 특별기획 ‘천년지애’()에서 성유리가 두 사람을 모두 선택하는 절묘한 엔딩으로 25일(20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현생에서는 ‘백제의 아리장군’ 소지섭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전생으로 돌아가서는 ‘신라장군 김유석’ 김남진과 맺어지면서 해피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