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3개월동안 전혀 스킨쉽이 없는 우리부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떡해야할지2007.06.20
조회70,275

리플들이 많이 달렸네요..오해들이 많은것 같아서 부연설명이 쩜 필요할것 같네요^^

 

1. 많은 분들이 대화를 많이 해보라고 하시는데...

정말 많이 이야기 했구요...물론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와이프 스스로도...바뀌고 싶어는 하는것 같은데...작심삼일 이라고 해야하나....또 어느새인가

그냥 하루하루...지나가고 그러다 몇달이 또 지나가고...그렇구요...

2. 바람핀적 있는게 아닌가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런적 절대 없구요...다른 이성문제로 와이프랑 말다툼한적도 한번 없습니다.

3. 육아/직장 문제로 피곤해서 라고 하시는데...

애기는 처가집에 맡기고 퇴근하면서 제가 데리고 오고...물론 퇴근하고 집에서도....

아이랑 노는거는 제가 거의 90%이상 합니다....그리고 울 착한 아들 9시30분이면...잠들어서

아침 알람 울릴때까지 잘 잡니다...

육아문제는 아니지만...체질적으로 피곤함을 잘 느끼는건 맞는것 같아요...우리 와이프도...

9시30분에서 10시만 되면 자거던요...

 

문제는 제가 생각할 땐....

그냥 부부관계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이유는 모르겠지만...

뭐 이렇게 이야기 하면...또 그것도 니탓이요 그러시겠지만....

쓰고 보니...저의 잘못은 하나두 없는것 처럼 변명만 한것 같은데...

 

하고싶은 말은.......많은 노력들을 해봤고...특별날것 없이 별문제 없는 그런 부부입니다.

그것만 빼구요...여기서 그건 일상적인 스킨십..부부관계 모두 포함입니다....거의 싸우는 일도 없을

만큼 의견이나...생각...가치관 이런거 정말 비슷하구요....

잘맞는 친구같죠...

남자친구같은게 문제인가?...ㅎㅎㅎ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 남동생이랑 같이 사는거 같아요...정말 마음 잘 맞는 남자 후배나 남동생이랑...

사는것과 비슷한 느낌...아~~~~이 일을 어쩌면 좋죠??? ㅠ.ㅠ

 

 

------------------------------------------------------------------------------------

 

안녕하세요...36살..결혼6년차 남자입니다.

3년전인가...여기 비슷한 고민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그때 톡이돼서 와이프랑 이래저래 많이 이야기를 하는 계기가 되긴 했는데...

그러고 3년...

상황은 더욱 악화...

이젠 아예 스킨쉽조차 없습니다...

 

저희는 5년 연애...학교 CC였죠..결혼한지 만5년이 이제 훌쩍넘어 6년이 다되가네요...

이쁜 아들도 생겼고...둘다 열심히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동안 따라다니는 고민...

스킨쉽...부부관계를 포함해서... 정말 사소한 손잡는 정도의 스킨쉽도 안한지 3년이 다되가네요...

전 항상 불만이고...요구하고 또 거절당하고...

3년전 여기 톡에 글을 올릴때는 결혼하고 신혼...그때도 2달에 한번정도 부부관계...

어떻게 목석같은 우리 와이프 고칠방법은 없을까요? 이렇게 올렸더니...수없이 달리는 댓글들..

사실 그때 저희 와이프가 충격을 좀 먹었죠...

많은 댓글중에...이혼해라 부터...어떻게 참고 사느냐...는 등등...

그리고 얼마안지나...임신...그때부터...지금까지...정확히...2004년 4월부터...

저희 부부는 정말 흔히 말하는 사랑하는 남녀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식구라고 하죠...

흔히들 하는 농담중에 식구끼리는 그런거 안하는 거다...이런말이 있는데...정말 그렇게 됐네요..

와이프한테 심하게 말도해보고...병원에 한번 가보라고도 해보고...

얼러고 달래서...어떻게 한번 정상적인 부부들 처럼...그렇게 살아보자 했는데...

몇개월전부터는.... 알았다...내가 변할께...이러더니...그후론 또 감감무소식...

이제...아예 방도 따로 쓰게되고....

점점 멀어져만 가는 부부사이...멀어져간다기보다....포기하고....무관심해지는 느낌...

저번주에....쇼핑하러 갔었는데...팔짱을 끼는데...넘 어색하고...완전 처음...팔짝끼는것처럼...

아주 어색한 그 기분 잊을 수가 없네요...

부부사이에 손잡는것 조차 어색해져버린 우리 부부...

이렇게 시간이 더 흘러 간다는 것이...두렵기도 하고....

이러다 정말 내가 딴짓이라도 하게 되는건 아닌지...저도 요즘 참 제 자신이 불안하네요...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요...

해말게 웃는 아들녀석..(18개월)///

이렇게 행복한 이가정을 어떻게 잘.... 평범한 보통의 부부의 모습으로 돌려놓을

좋은 방법없을까요?

 

요즘은 정말....삶이 쓸쓸하고...힘드네요...

혼자 어둠속에서...육체적 욕구만 분출하고 나면 몰려오는 그 허탈함을 이젠 참 감당이 안돼네요

님들...좋은 해결책...없나요 ?

 

정말 목석같은이 아니라 목석이 되어버린 우리 와이프...어케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