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 손가락질하던 정말 개념없는 그녀

나참2007.06.27
조회1,020

 

벌써 2년전 일이네요.

오늘 지하철에서 어른한테 대드는 한 언니를 보고 개념없던 그녀가 생각나 글 써봅니다.

그때 당시는 설날이었고... 저희 가족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묘에 찾아가려고 집을 나서는 중이었어요.

고모가 세분이 계신데 둘째고모만 저희 집에서 같이 떠나고 각자 집에서 떠나서 만나기로 했죠.

아빠랑 엄마랑 동생 둘이랑 차타고 나가는데 주차장에서 주차했던 차를 뒤로 빼려는 순간

코너를 돌려는어떤 차랑 부딪힐뻔 했어요.

목이 아플정도로 갑자기 급정거를 했어요. 솔직히 전 잘 모르지만 둘 다 잘못한 상황인 것 같았어요.

실제로 차가 부딪힌 것도 아니고 다친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 지나쳐도 되는데 그 쪽에서 목이 많이 아팠는지 -_-

아저씨랑 그 아저씨 딸로 보이는 언니가 내려서 모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빠랑 엄마는 40대 초반이었고 전 그때 고 2 동생들은 중 3 초 5였어요.

 그 아저씨는 50대로보이셨고...그언니는 20대 중후반쯤;;?? 저희 가족보다 좀 나이가 다 있으셨죠;;

사실 저희 아빠가 좀 다혈질이시라;;

그 아저씨가 창문으로 아 지금 뭐하는 겁니까? 좀 조심해서 다니쇼 라고

그래서 아빠가 그냥 네~ 이러고가면될것을..ㅜㅜ 피차일반인데 뭘 그래요? 그냥 갑시다.

요렇게 또 말을 하신거에요 ㅜㅜ 옆에서 저희 엄마는 아 죄송합니다~ 예 예~ 이러면서

그냥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일부러 싸울필요는 없잖아요;;

계속 그렇게 말을 하셨는데 갑자기 그 언니가..

 아 신발 지금 모라고 그랬냐? 이러는거에요..ㅜㅜ

저희 아빠한테;; 아빠 그소리듣고 열받으셨는지

쪼그만게 어른한테 못하는 말이 없다고 차에서 내리셨습니다...

저하고 제동생들은 평소에.. 어른들일에는 끼어드는게 아니야 라고 교육을 받았기때문에..

 뭐 이런 난감한상황에 그냥 차안에있었죠.. 하여튼 엄마도 내리고..

자꾸 아빠랑 그 언니는 아빠한테 욕하면서 실갱이하고.. 엄마는 아빠말리고..

계속 그렇게 말싸움을 하더라구요.

저는 좀 떨어져있는 고모랑 할머니한테 가서 지금 싸울라그런다고..

말려야된다고 말하려고 가고 있었죠.

할머니가 절 보더니 왜 안오냐고 그래서 지금 싸울라그래요~ ㅜㅜ

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어디서 익숙한 비명소리가들려왔습니다.

놀라서 뛰어가보니 저희 엄마가..  평소에 화 잘 안내시는데..

그 언니랑  머리채를 붙잡고 싸우시는거에요ㅜㅜ

전 놀라서 가보니 아빠 목에는 이미 세가닥의 고양이 발톱 자국이...-_-

그 언니가 아빠한테 욕하고 그러다가 아빠싸대기때리고... 목을 할퀸거죠..

그걸 본 엄마가.. 아 왜이래요! 하고 말리는데

아니 이아줌마가! 그러면서 엄마 머리채를 확 잡은거에요 ㅜㅜ

그래서 아빠가 싸우지말라고 바로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한대 치고 싶은데 그래도 남자가 여자를 때릴순없잖아요ㅜ 

엄마도 아빠가 그렇게 당한걸 보고 너무 열받아서 이제 같이 머리채를 잡은거죠..

저희엄마 그때 몸살걸려서 설날 음식 준비한다고 힘들게 고생하셨는데..

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신 겁니다.

10년동안 살던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이라 ㅜㅜ

동네에 아는 사람도 많은데 온동네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겁니다.

경비아저씨는 자기가 신고해준다고 뭐 저런 여자가 다있나 자기가 증인해주겠다고하구요..

전 그걸 보고 너무 열받았지만 그냥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에

엄마한테 저런 여자 상대하지말라고 말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가..-_- 이젠 여자로함...

저희 할머니가 아가씨 젊은 아가씨가 왜그러냐고 그러자

할머니 한테 삿대질하며.. 그냥 삿대질한게 아니라.. 가슴 툭툭 치는거있잖아요..

그렇게 하면서 아줌마가 뭔 상관이에요!!?? 이러는거에요..

우리 할머니 80을 바라보는 나이신데 ㅜㅜ

그걸 보고 제가 너무열받아서 욕을 하고 말았습니다. -_-

뭐 저런 거가 다있냐고 꺼지라고..

전 좀 작은 체구라 다 어리게 보거든요.. 중학생처럼 보이는데

그여자가 절 보더니 이야~ 이집안 가정교육 하나는 잘 시켰네~

하면서 너 한번 혼나볼래? 하고 손찌검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엄마랑 할머니가 얘한테 손대면 죽을 줄 알라고 

살다살다 너같은건 처음본다고.. 이제는 그쪽집안에서도 -_- 그 여자 말리고있구요..

내참...그여자한테 가정교육 소리를 듣다니.. 참 어이가 없었죠..

저도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한테 욕한게 좀 걸렸지만

정말 그땐 쓰레기같았어요..

어른 취급 해주고 싶지않은..

그사이에 경찰차가 왔습니다. 경비아저씨가 신고해주셔서요;;

경찰차오니까 바로 꼬리를 싹 내리더라구요..

파출소 가서 그여자 진짜 웃긴게 우리엄마가 먼저 자기 때렸다고

발로 차고 그랬다고 박박 우겼더라구요.

경찰쪽에서도 아빠만 당하고 신고했으면

고소할수 있고 돈도 받을수있다고 했는데 엄마도 같이 싸워서 안된다고..

그냥 사과받고 합의할수밖에없다고...

나중에 큰고모랑 막내고모도 다 와서 다같이 어처구니 없어서 째려보고 있자

또 큰고모부한테 한마디 합디다 -_- 진짜 웃긴 여자였죠..

사촌오빠중에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그

런 오빠가 있는데 그오빠보자마자 또 찍소리 못하구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오늘 지하철에서 좀 대들던 그 여자보니까 바로 생각나네요..

다시 만나면 또 욕나올 거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