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 가끔 들러서 보는 정말 나이든 홍콩유학생입니 제가 유학하는 곳을 밝힌 이유는 홍콩이 아무래두 중국과 인접해있고 여기 분들이 한국처럼 크리스쳔이 많다거나 그렇지 않아서 미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일단 집에다가도 제단을 모셔놓고 조상을 섬기는 분들이 태반이구 왜 그 뭐냐 한국에 가면 신받으신 분들이 늘 말씀하시는것처럼 물이 있는곳에 귀신이 많다구 하잖아요 홍콩이 섬이다 보니 한국선 겪지 못한 며칠전 제 일들이 생각나서 글한번 끄적여봅니다 저는 2년전 홍콩서 신접을 차린 친언니의 권유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홍콩에서 영어와 중국을 공부하고 있답니다 근데 신접살림에 꼽사리 껴서 눈치보고 사는게 좀그래서 학교랑 가까운 곳에서 홍콩아파트에서 렌트해서 살게 되었는데요 처음 이사왔을떄 옆집과는 다르게 싼 집세에 초큼 의아해하면서도 속칭 떙잡았다 싶어서 낼름 계약하고 살게 되었어요 학교 입학이 비자 등 문제로 한달정도 미뤄지게 된 2005년 5월 어느날 낯선 환경에 밤을 꼴딱새고 아침 7시경에 비몽사몽간 가위에눌리게 되었죠 저는 정말 말그대로 비몽사몽간이라 의식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상태였는데 제가 잘때 오른쪽팔은 머리 위로 두고 왼쪽팔은 차렷자세로 자는 스탈이거든요 근데 동이 터오는 그 시간에 누가 제 오른 손을 꼭 잡는거에요 그 와중에도 저는 어. 뭐지 ? 하면서 정말 한 1~2초간 생각하면서 왼팔은 저기있는데 그러면 합이 3????????? 하면서 저도 모르게 오른손에 잡힌 정체모를 그손을 꼭! 잡아버렸드랬어요 아마귀신이었는지 뭔지는 몰라도 그귀신도 놀랬는지 화들짝! 하는기색이 비치면서 제 손을 빠져나가려구 하드라구요 그러더니 제 팔과 다리로 스믈스믈 기어올라오는 줄잡아 일고여덟게 되는 축축한 손의 감촉이 느껴지면서..... 너무 무서웠지만 평소 호러무비등을 좋아하고 귀신보다 등쳐먹는(!)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헀던 담큰 저로써는 살고보자 정신차리자!하면서 바짝 긴장해서 가위에서 벗어났어요 꺠어나서 시계를 보니 눕기전 누워서 봤던 핸드폰 시계가 벌써 오전 11시를 가리키고 있더라고요 정말 잠깐이라고 생각헀던 상황이었는데 땀은 흠뻑. 얼굴은 완전 해골... ㅜㅜ 워낙 귀신같은거 무서워 하지않는 스탈이라 저는 훅훅 2년간 중국어 과정과 영어를 열심히 배워나갔습니다. 물론 이사한번 안하구요 근데 아파트 경비아저씨에게서 늘상 질문당했던게 잘잤냐 무슨 일없냐... 옆집에 다른 한국친구가 살았지만 그런 질문 받아본적 없냐구 물어봐도 그런적 없었다기에 전 또 저의 타고난 인사성이 빛을 (!) 발해서 홍콩경비아저씨가 친절하구나 싶었죠 아니나 다를까 올 6월 제가 이사를 하게됬어요 구룡반도 나름 씨티쪽인 홍함이라는 곳에 살던 학교 일본친구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좋은 집을 싸게 구해줘서말이지요 근데 올 5월말 나름 좋은 집으로 이사한다고 꿈에 부풀어 2년동안 홍콩생활을 시작한 옛날집에서 이것저것 이삿짐을 챙기던 어느날 제가 강아지를 두마리와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는 어찌된 영문인지 그날 저녁부터 자기 집에서 꼼짝도 않구 있고 두마리의 멍멍이는 화장대를 향해서 짖고 있네요 침실 옆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는데 그 화장실에서 보면 제 화장대가 보이거든요 근데 화장실 거울을 통해서 거기 어떤 머리긴 여자분이 화장대 옆에 앉아있는거에요 어깨가 살짝살짝 떨리면서... 꼭 우는 듯한 뒷모습... 전 정말 그때만큼은 머리털이 쭈삣서면서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호기심이 공포를 누른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0.1초도 안걸릴정도로 훽! 화장대쪽으로 돌아봤어요 물론 귀신..이셨겠죠? 어쩃든 화장대 앞에는 아무것도 없고 갑자기 두마리 멍멍이들도 조용해지면서 제 얼굴을 보구 있더라구요 그런일이 이사 가기전까지 며칠동안 반복되었어요 6월 1일 이사하구 나면서 다음 이사올사람 기분좋게 빈집 청소라두 해줄까 싶어서 잠깐 그옛날살던 집을 들렀더니 그제서야 2년간 매일같이 보던 경비아저씨가 말씀해주시데요 제가 살던 그집이 이유없이 싼게 아니었다고(물론 이제는 중국어가 좀 되서 알아들은걸수도 있어요..ㅋㅋ) 그전에 그집에 한국 교민 아가씨가 하나 살았는데 의문사를 했다고 아마 그게 10년쯤 된이야기었는데 알려지기로는 헤어진 예전 남자친구가 스토킹을 하다하다 결국 중국 도끼처럼 생긴 칼(아시죠?? 직사각형의..)로 죽이고 근데 그게 알리바이 입증이 신통찮았구 10년전 때까지 홍콩도 CCTV시스템이 없어서(CCTV는 있으니 녹화가 안됬음) 자기가 알고있는한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구 하더라구요 홍콩선 예전에 유명했던 사건이래요 그래서 지금은 왠만한 지역 아파트에 거의 다 CCTV를 설치하고 모든 방문객을 녹화하고 있지요 제가 그래서 물었드래죠 그 한국 여자분이 어깨까지 오는 검은 생머리에 약간 통통한 체격이었나구 그랬더니 그랬다구 말씀하시네요 (20년동안 경비를 서시던 분이고 조그만 아파트라 입주민들, 특히 외국인들을 상세히 기억하시는 아주 친절한 분이세요) 제 반응요? 제가 본게 귀신인지 아닌지 확실하지않고 또 귀신이 맞다면 그녀가 저를 해코지 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확신하기 떄문에 두렵다기 보다는 마음이 많이 슬펐어요 나쁜 귀신이었다면 제꿈에 나타나고 괴롭혔을텐데 처음 저를 본 그순간에도 제 손을 잡고 (또래나이었을걸로 추정) 이사가는 그순간에도 같이 살던 친구가 떠나 마음아파 울었던거 같아요 이사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네요 저는 아무 문제 없이 살았지만 그동네 토박이 홍키들은 제가 그집서 2년간 사는거 보고 늘 안부를 묻고,(건강하게 잘 지내는거 보고 신기해했던 이유가...ㅡㅡ;;; 짜식들 말두 안해주구..ㅠㅠ) 옆집보다 넓은 평순데두 집세가 터무니없이 쌌던 걸로봐선 아마 그집에 대한 소문들이 많아서 그랬던거 같아요(홍콩사람들이 미신 믿는것도 한국 저리가라거든요....^^;;) 이사하고 일년남은 학교생활에 생각할겨를이 많지않지만 그리고 또 전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 천국이던 성불을 하던 어느쪽도 상관없이 제 집에서 2년간 동거하며 우리집고양이와 두마리 강아지와 그리고 홍콩에서 만난 제 남자친구와의 알콩달콩사연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톡이 되던 안되던 상관없지만(특히 저처럼 긴글은 톡된걸 본적이 없어요,.ㅎㅎ) 그녀의 행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세요... 부디요
홍콩생활 2년동안같이살다가 이사할때야 알게 된 불쌍한 동거녀
안녕하세요
저는 톡 가끔 들러서 보는 정말 나이든 홍콩유학생입니
제가 유학하는 곳을 밝힌 이유는
홍콩이 아무래두 중국과 인접해있고
여기 분들이 한국처럼 크리스쳔이 많다거나 그렇지 않아서
미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일단 집에다가도 제단을 모셔놓고 조상을 섬기는 분들이 태반이구
왜 그 뭐냐 한국에 가면 신받으신 분들이 늘 말씀하시는것처럼
물이 있는곳에 귀신이 많다구 하잖아요 홍콩이 섬이다 보니
한국선 겪지 못한 며칠전 제 일들이 생각나서 글한번 끄적여봅니다
저는 2년전 홍콩서 신접을 차린 친언니의 권유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홍콩에서 영어와 중국을 공부하고 있답니다
근데 신접살림에 꼽사리 껴서 눈치보고 사는게 좀그래서
학교랑 가까운 곳에서 홍콩아파트에서 렌트해서 살게 되었는데요
처음 이사왔을떄
옆집과는 다르게 싼 집세에 초큼 의아해하면서도
속칭 떙잡았다 싶어서 낼름 계약하고 살게 되었어요
학교 입학이 비자 등 문제로 한달정도 미뤄지게 된 2005년 5월 어느날
낯선 환경에 밤을 꼴딱새고 아침 7시경에 비몽사몽간 가위에눌리게 되었죠
저는 정말 말그대로 비몽사몽간이라 의식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상태였는데
제가 잘때 오른쪽팔은 머리 위로 두고 왼쪽팔은 차렷자세로 자는 스탈이거든요
근데 동이 터오는 그 시간에 누가 제 오른 손을 꼭 잡는거에요
그 와중에도
저는 어. 뭐지 ? 하면서 정말 한 1~2초간 생각하면서 왼팔은 저기있는데
그러면 합이 3?????????
하면서
저도 모르게 오른손에 잡힌 정체모를 그손을 꼭! 잡아버렸드랬어요
아마귀신이었는지 뭔지는 몰라도
그귀신도 놀랬는지 화들짝! 하는기색이 비치면서 제 손을 빠져나가려구 하드라구요
그러더니 제 팔과 다리로 스믈스믈 기어올라오는 줄잡아 일고여덟게 되는 축축한 손의 감촉이 느껴지면서.....
너무 무서웠지만
평소 호러무비등을 좋아하고 귀신보다 등쳐먹는(!)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헀던 담큰 저로써는
살고보자 정신차리자!하면서 바짝 긴장해서 가위에서 벗어났어요
꺠어나서 시계를 보니 눕기전 누워서 봤던 핸드폰 시계가 벌써 오전 11시를 가리키고 있더라고요
정말 잠깐이라고 생각헀던 상황이었는데
땀은 흠뻑. 얼굴은 완전 해골... ㅜㅜ
워낙 귀신같은거 무서워 하지않는 스탈이라
저는 훅훅 2년간 중국어 과정과 영어를 열심히 배워나갔습니다.
물론 이사한번 안하구요
근데 아파트 경비아저씨에게서 늘상 질문당했던게
잘잤냐 무슨 일없냐...
옆집에 다른 한국친구가 살았지만 그런 질문 받아본적 없냐구 물어봐도 그런적 없었다기에
전 또 저의 타고난 인사성이 빛을 (!) 발해서
홍콩경비아저씨가 친절하구나 싶었죠
아니나 다를까 올 6월 제가 이사를 하게됬어요 구룡반도 나름 씨티쪽인 홍함이라는 곳에 살던
학교 일본친구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좋은 집을 싸게 구해줘서말이지요
근데 올 5월말 나름 좋은 집으로 이사한다고 꿈에 부풀어
2년동안 홍콩생활을 시작한 옛날집에서 이것저것 이삿짐을 챙기던 어느날
제가 강아지를 두마리와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는 어찌된 영문인지 그날 저녁부터 자기 집에서 꼼짝도 않구 있고
두마리의 멍멍이는 화장대를 향해서 짖고 있네요
침실 옆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는데
그 화장실에서 보면 제 화장대가 보이거든요
근데 화장실 거울을 통해서
거기 어떤 머리긴 여자분이 화장대 옆에 앉아있는거에요
어깨가 살짝살짝 떨리면서...
꼭 우는 듯한 뒷모습...
전 정말 그때만큼은 머리털이 쭈삣서면서
공포영화의 한장면처럼 호기심이 공포를 누른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0.1초도 안걸릴정도로 훽! 화장대쪽으로 돌아봤어요
물론 귀신..이셨겠죠? 어쩃든 화장대 앞에는 아무것도 없고
갑자기 두마리 멍멍이들도 조용해지면서 제 얼굴을 보구 있더라구요
그런일이 이사 가기전까지 며칠동안 반복되었어요
6월 1일 이사하구 나면서 다음 이사올사람 기분좋게 빈집 청소라두 해줄까 싶어서
잠깐 그옛날살던 집을 들렀더니
그제서야 2년간 매일같이 보던 경비아저씨가 말씀해주시데요
제가 살던 그집이 이유없이 싼게 아니었다고(물론 이제는 중국어가 좀 되서 알아들은걸수도 있어요..ㅋㅋ)
그전에 그집에 한국 교민 아가씨가 하나 살았는데
의문사를 했다고 아마 그게 10년쯤 된이야기었는데
알려지기로는 헤어진 예전 남자친구가 스토킹을 하다하다 결국 중국 도끼처럼 생긴 칼(아시죠?? 직사각형의..)로 죽이고
근데 그게 알리바이 입증이 신통찮았구
10년전 때까지 홍콩도 CCTV시스템이 없어서(CCTV는 있으니 녹화가 안됬음)
자기가 알고있는한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구 하더라구요
홍콩선 예전에 유명했던 사건이래요
그래서 지금은 왠만한 지역 아파트에 거의 다 CCTV를 설치하고 모든 방문객을 녹화하고 있지요
제가 그래서 물었드래죠
그 한국 여자분이 어깨까지 오는 검은 생머리에 약간 통통한 체격이었나구
그랬더니 그랬다구 말씀하시네요 (20년동안 경비를 서시던 분이고 조그만 아파트라 입주민들, 특히 외국인들을 상세히 기억하시는 아주 친절한 분이세요)
제 반응요?
제가 본게 귀신인지 아닌지 확실하지않고
또 귀신이 맞다면
그녀가 저를 해코지 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확신하기 떄문에
두렵다기 보다는
마음이 많이 슬펐어요
나쁜 귀신이었다면 제꿈에 나타나고 괴롭혔을텐데
처음 저를 본 그순간에도 제 손을 잡고 (또래나이었을걸로 추정)
이사가는 그순간에도 같이 살던 친구가 떠나 마음아파 울었던거 같아요
이사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네요
저는 아무 문제 없이 살았지만
그동네 토박이 홍키들은 제가 그집서 2년간 사는거 보고 늘 안부를 묻고,(건강하게 잘 지내는거 보고 신기해했던 이유가...ㅡㅡ;;; 짜식들 말두 안해주구..ㅠㅠ)
옆집보다 넓은 평순데두 집세가 터무니없이 쌌던 걸로봐선
아마 그집에 대한 소문들이 많아서 그랬던거 같아요(홍콩사람들이 미신 믿는것도 한국 저리가라거든요....^^;;)
이사하고 일년남은 학교생활에 생각할겨를이 많지않지만
그리고 또 전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
천국이던 성불을 하던
어느쪽도 상관없이
제 집에서 2년간 동거하며
우리집고양이와 두마리 강아지와
그리고 홍콩에서 만난 제 남자친구와의 알콩달콩사연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톡이 되던 안되던 상관없지만(특히 저처럼 긴글은 톡된걸 본적이 없어요,.ㅎㅎ)
그녀의 행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세요... 부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