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말씀 드린 바와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그 녀석의 스캔들을 저는 감당 할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장시원이 지금 최고의 스타이긴 하지만 이 녀석 이렇게 멋모르고 날뛰다가는 분명 큰 코 다칠 일이 생깁니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장시원의 인기가 계속 오르막 길 일리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럴 때일수록 김매니저가 그 녀석을 잘 다독여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닙니다. 제 말을 들을 녀석이었다면 벌써 들었겠지요. 한두 살 먹은 아이돌 스타도 아니지 않습니까? 아시다시피 이 바닥에서는 그런 놈 오래 맡았다가는 일 끊기는 거 금방이지요.”
얼마 전 또다시 장시원 이 녀석이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한참 CF로 뜨고 있는 신인과의 호텔 출입이 발 빠른 기자들의 눈에 딱 걸리고 만 것이다. 물론 연예계에서 이런 일이야 비일비재 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 녀석 장시원에게는 잦아도 너무 잦다.
소문이 빠른 연예계에서 자신이 맡은 스타의 잦은 스캔들은 매니저의 자질로 치부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장시원은 일부러 누가 시켜도 할 수 없을 만큼 말 많은 연예계 기자에게 기사를 제공해 주고, 또 그들은 보답이라도 하는 듯이 스포츠지 일면을 장시원에게 할애해 주고 있었다. 다른 기획사에서도 키울만한 여자 신인만 나타났다 하면 장시원과 엮이는 바람에 [장시원 경계경보]가 내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정대표는 깊은 고민에 회의를 소집했다.
“모두 아시다시피 김매니저의 일은 들으셨을 것입니다. 정말로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우리 비즈 엔터테인먼트의 장래도 약속 치 못할 상황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매니지먼트 사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사 소속의 스타들의 관리를 잘하느냐가 승패의 여부 아니겠습니까? 지금으로서는 우리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큰 스타는 장시원인데, 하루가 멀다 하고 불미스런 일로 일간지의 첫 장을 채우고 있으니..”
답답한지 정대표는 지난 2년간 끊었던 담배를 꺼내 물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뾰족한 대책 없는 회의가 두 시간째 계속되고 있었다. 그때 조심스레 강현석 실장이 입을 열었다.
“저기... 새로운 매니저를 한 명 도입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새로운 매니저요? 지금 내부에 있는 직원들도 장시원을 맡지 않겠다고 난리들인데 누구 항 사람이 있겠습니까?”
“혹시 [소리스타]의 진홍이라는 여자 매니저 들어보셨습니까?”
“뭐? 여자요? 남자 매니저들도 그 녀석 성격에 나가떨어진 것이 몇 번째 인데, 여자 매니저를 이야기 하십니까? 강실장.. 실현 가능한 이야기를 하십시오.”
“저도 그 진홍이라는 여자에 대한 얘기는 꽤 들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웬만한 스타들은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정상무의 이야기에 강현석 실장이 힘을 얻어 이야기를 이어갔다.
“예. 지금 뜨는 스타뿐만 아니라 그 이형우하고 신지원도 키워냈죠. 그리고 요즘 신인스타들도 수두룩 하구요. 근데 이 진홍이 관리하고 있는 그리고 관리 했었던 스타들은 아무도 장시원하고 엮이지가 않았습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장시원이 못 건드린 대부분의 스타들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진홍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진홍을 어떻게 우리 회사에 영입한답니까?”
“그걸 되게 해야지요.”
회의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었다.
========================================★
‘이게 과연 잘한 짓일까?’
홍은 비즈기획과 계약서를 채결하면서 마지막 서명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다. 두 달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홍과의 계약을 채결하는 이 시점에서 홍이 펜을 손가락 사이로 굴리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는 강현석 실장의 얼굴에는 순간 긴장감이 맴돌았다.
강현석 실장이 처음 진홍을 만났을 때는 그렇게나 큰 스타를 키워낸 매니저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린 모습이었다. 어깨 길이의 머리를 하나로 아무렇게나 질끈 묶어버리고 편한 면바지에 점퍼를 걸친 모습은 흡사 대학 캠퍼스를 거닐어도 될 정도의 나이로 밖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일을 하는 동안의 그 파워와 카리스마에 절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강현석 실장은 이 바닥 10년의 세월로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어려 보이는 그 얼굴 사이로 항상 유지하는 그 포커페이스하며, 각 일간지 기자들과의 유대관계와 각 방송사 PD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녀에 대한 신뢰감이 그녀를 더욱 필요로 하게 만들고 있었다.
[진 홍]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그 망설임을 알았던 것인지 홍이 계약서에 시원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써내려 갔다.
그제야 강현석 실장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사라지고 평소의 여유로운 웃음이 베어 나왔다.
“어려운 결정 감사 드립니다. 비즈 기획의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 합니다.”
강현석 실장이 웃으면서 손을 뻗는다. 강현석 실장의 손을 마주잡은 홍이 슬핏 웃음을 보이는가 싶더니, 예의 그 차가운 얼굴 표정, 무심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아씨... 형!”
참 기막힌 타이밍이다. 예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이 큰 소리를 내며 사무실 문을 열어 제낀 장시원은 홍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못 본 것인지 강현석 실장에게 큰 소리를 내며 무엇인가를 따져대고 있었다.
“아니, 내가 한 두 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외출금지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의 투덜거림을 일언지하에 자른 강현석 실장이 말을 이었다.
“시원아 인사해라... 이제부터 네 일을 도와 줄 매니저..”
장시원이 그제야 진홍을 바라봤다. 기다렸다는 듯이 강현석 실장의 말을 이어받아 진홍이 인사를 건넸다.
“반갑다. 장주원... 앞으로 잘 부탁한다.”
여유 있는 미소와 함께 손을 내미는 진홍의 손을 장시원은 무슨 유령에라도 홀린 모양으로 멍하니 내민 손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아니.. 어떻게 시원이 본명까지도 아시고?”
진홍의 입에서 나온 장시원의 본명인 장주원이라는 이름에 강현석 실장은 휘둥그래한 눈으로 진홍을 바라봤다. 이 녀석의 본명은 아직 언론에도 공개 된 적이 없을 텐데..
입만 붕어처럼 벙긋거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장시원이나 무엇인가 비밀을 가득 담은 눈을 하고 여유 있는 웃음을 짓고 있는 진홍이나 강현석 실장은 누군가 속 시원히 그 내막을 이야기 해주길 바랄 뿐 이었다.
“강실장님, 짐은 언제든지 옮겨도 좋다고 했죠? 그럼 내일 옮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누구 맘대로? 기지배가 겁도 없이 어디 남자 집에 들어와서 산다고 하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시원이 홍에게 이야기를 던지고, 원망스런 눈을 강실장에게 던졌다.
“형.. 미쳤어? 여자 매니저라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게다가 들어와서 같이 살라구? 왜이래? 내 스타일 알면서.. 어떻게 나한테 여자를 붙일 생각을 해?”
시원이 화를 냈다, 애원을 했다 난리법석이다. 이 모습을 홍은 팔짱을 낀 채 여유롭게 바라보다 한 마디를 던졌다.
“ 강실장님.. 제가 생각을 잘못 한 것 같습니다.”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장시원 이 녀석을 보고는 이 일을 못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닌가 강실장은 다시 긴장했다.
사랑이...시작되다 01
안녕하세요...작년 이맘 때 쯤
줄기차게 글을 올리던, OURUS입니다.
이제 제가 필명을 새코미로 바꾸고, 다시 글을 올릴까 합니다.
글을 올리던 중에 갑자기 불량회원인가? 이렇게 뜨면서 글이 등록이 안되는 불상사가 벌어져,
안타깝게도 [사랑이...시작되다]의 완결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완결이 난 글이기에, 오늘부터 줄기차게 올라갈 예정입니다.
왔다갔다 한다고 미워하지 마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김매니저.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립니까? 장시원을 맡을 수 없다니요?”
“처음에 말씀 드린 바와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그 녀석의 스캔들을 저는 감당 할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장시원이 지금 최고의 스타이긴 하지만 이 녀석 이렇게 멋모르고 날뛰다가는 분명 큰 코 다칠 일이 생깁니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장시원의 인기가 계속 오르막 길 일리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럴 때일수록 김매니저가 그 녀석을 잘 다독여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닙니다. 제 말을 들을 녀석이었다면 벌써 들었겠지요. 한두 살 먹은 아이돌 스타도 아니지 않습니까? 아시다시피 이 바닥에서는 그런 놈 오래 맡았다가는 일 끊기는 거 금방이지요.”
얼마 전 또다시 장시원 이 녀석이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한참 CF로 뜨고 있는 신인과의 호텔 출입이 발 빠른 기자들의 눈에 딱 걸리고 만 것이다. 물론 연예계에서 이런 일이야 비일비재 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 녀석 장시원에게는 잦아도 너무 잦다.
소문이 빠른 연예계에서 자신이 맡은 스타의 잦은 스캔들은 매니저의 자질로 치부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장시원은 일부러 누가 시켜도 할 수 없을 만큼 말 많은 연예계 기자에게 기사를 제공해 주고, 또 그들은 보답이라도 하는 듯이 스포츠지 일면을 장시원에게 할애해 주고 있었다. 다른 기획사에서도 키울만한 여자 신인만 나타났다 하면 장시원과 엮이는 바람에 [장시원 경계경보]가 내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정대표는 깊은 고민에 회의를 소집했다.
“모두 아시다시피 김매니저의 일은 들으셨을 것입니다. 정말로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우리 비즈 엔터테인먼트의 장래도 약속 치 못할 상황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매니지먼트 사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사 소속의 스타들의 관리를 잘하느냐가 승패의 여부 아니겠습니까? 지금으로서는 우리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큰 스타는 장시원인데, 하루가 멀다 하고 불미스런 일로 일간지의 첫 장을 채우고 있으니..”
답답한지 정대표는 지난 2년간 끊었던 담배를 꺼내 물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뾰족한 대책 없는 회의가 두 시간째 계속되고 있었다. 그때 조심스레 강현석 실장이 입을 열었다.
“저기... 새로운 매니저를 한 명 도입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새로운 매니저요? 지금 내부에 있는 직원들도 장시원을 맡지 않겠다고 난리들인데 누구 항 사람이 있겠습니까?”
“혹시 [소리스타]의 진홍이라는 여자 매니저 들어보셨습니까?”
“뭐? 여자요? 남자 매니저들도 그 녀석 성격에 나가떨어진 것이 몇 번째 인데, 여자 매니저를 이야기 하십니까? 강실장.. 실현 가능한 이야기를 하십시오.”
“저도 그 진홍이라는 여자에 대한 얘기는 꽤 들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웬만한 스타들은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정상무의 이야기에 강현석 실장이 힘을 얻어 이야기를 이어갔다.
“예. 지금 뜨는 스타뿐만 아니라 그 이형우하고 신지원도 키워냈죠. 그리고 요즘 신인스타들도 수두룩 하구요. 근데 이 진홍이 관리하고 있는 그리고 관리 했었던 스타들은 아무도 장시원하고 엮이지가 않았습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장시원이 못 건드린 대부분의 스타들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 진홍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진홍을 어떻게 우리 회사에 영입한답니까?”
“그걸 되게 해야지요.”
회의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었다.
========================================★
‘이게 과연 잘한 짓일까?’
홍은 비즈기획과 계약서를 채결하면서 마지막 서명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다. 두 달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홍과의 계약을 채결하는 이 시점에서 홍이 펜을 손가락 사이로 굴리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는 강현석 실장의 얼굴에는 순간 긴장감이 맴돌았다.
강현석 실장이 처음 진홍을 만났을 때는 그렇게나 큰 스타를 키워낸 매니저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린 모습이었다. 어깨 길이의 머리를 하나로 아무렇게나 질끈 묶어버리고 편한 면바지에 점퍼를 걸친 모습은 흡사 대학 캠퍼스를 거닐어도 될 정도의 나이로 밖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일을 하는 동안의 그 파워와 카리스마에 절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강현석 실장은 이 바닥 10년의 세월로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어려 보이는 그 얼굴 사이로 항상 유지하는 그 포커페이스하며, 각 일간지 기자들과의 유대관계와 각 방송사 PD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녀에 대한 신뢰감이 그녀를 더욱 필요로 하게 만들고 있었다.
[진 홍]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그 망설임을 알았던 것인지 홍이 계약서에 시원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써내려 갔다.
그제야 강현석 실장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사라지고 평소의 여유로운 웃음이 베어 나왔다.
“어려운 결정 감사 드립니다. 비즈 기획의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 합니다.”
강현석 실장이 웃으면서 손을 뻗는다. 강현석 실장의 손을 마주잡은 홍이 슬핏 웃음을 보이는가 싶더니, 예의 그 차가운 얼굴 표정, 무심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아씨... 형!”
참 기막힌 타이밍이다. 예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이 큰 소리를 내며 사무실 문을 열어 제낀 장시원은 홍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못 본 것인지 강현석 실장에게 큰 소리를 내며 무엇인가를 따져대고 있었다.
“아니, 내가 한 두 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외출금지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의 투덜거림을 일언지하에 자른 강현석 실장이 말을 이었다.
“시원아 인사해라... 이제부터 네 일을 도와 줄 매니저..”
장시원이 그제야 진홍을 바라봤다. 기다렸다는 듯이 강현석 실장의 말을 이어받아 진홍이 인사를 건넸다.
“반갑다. 장주원... 앞으로 잘 부탁한다.”
여유 있는 미소와 함께 손을 내미는 진홍의 손을 장시원은 무슨 유령에라도 홀린 모양으로 멍하니 내민 손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아니.. 어떻게 시원이 본명까지도 아시고?”
진홍의 입에서 나온 장시원의 본명인 장주원이라는 이름에 강현석 실장은 휘둥그래한 눈으로 진홍을 바라봤다. 이 녀석의 본명은 아직 언론에도 공개 된 적이 없을 텐데..
입만 붕어처럼 벙긋거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장시원이나 무엇인가 비밀을 가득 담은 눈을 하고 여유 있는 웃음을 짓고 있는 진홍이나 강현석 실장은 누군가 속 시원히 그 내막을 이야기 해주길 바랄 뿐 이었다.
“강실장님, 짐은 언제든지 옮겨도 좋다고 했죠? 그럼 내일 옮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누구 맘대로? 기지배가 겁도 없이 어디 남자 집에 들어와서 산다고 하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시원이 홍에게 이야기를 던지고, 원망스런 눈을 강실장에게 던졌다.
“형.. 미쳤어? 여자 매니저라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게다가 들어와서 같이 살라구? 왜이래? 내 스타일 알면서.. 어떻게 나한테 여자를 붙일 생각을 해?”
시원이 화를 냈다, 애원을 했다 난리법석이다. 이 모습을 홍은 팔짱을 낀 채 여유롭게 바라보다 한 마디를 던졌다.
“ 강실장님.. 제가 생각을 잘못 한 것 같습니다.”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장시원 이 녀석을 보고는 이 일을 못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닌가 강실장은 다시 긴장했다.
“아니, 진 매니저..이 녀석이 이래 보여도…”
“오늘.. 바로 이사하기로 하죠.” 집이 어디라고 했죠?“
승자의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진홍은 사무실 문을 닫고 나왔다.
쿠당탕...
“아악~~”
장시원의 절규하는 목소리가 진홍의 등 뒤로 들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