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놀다가 결국엔 취업했슴돠..

움화화화2007.07.11
조회1,147

알게모르게 면접에서 많이 서운하고

억울해서 집에오면서 운적도 많아요 ㅎㅎㅎㅎ

 

근데 결국엔 오늘부터 취업이 되서 출근했슴돠..

사실 이거 안됐으면 오늘 면접보러 가야했다는..

그분께 미리 이메일 날려드렸긴 했지만;;

 

세무회계사무실 첫출근이었는데..

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사실 작년에 제가 젤 첨으로 얻었던 직장이 세무회계사무실인데

그곳은 세무감시대상이었고 (회계사사무실이 세무감시 대상이라니;)

거래처도 줄줄이 떨어져 나가는 상황에

직원수도 턱없이부족;

결정적인건 면접때랑 일하고 난 후랑 급여가 차이가 나는데다

집안에 일이 참 절 골치아프게 만들어서 수습기간 도중에 관둬버렸었는데..

 

그 사무실은 정말 일하면서 말한마디도 못했어요

뭐하나 물어보지도 못할거 같은 분위기;;

 

과장하고 사무장하고는 맨날 떠들면서

밑에 사원들은 입도 뻥끗못하게 하고,

어쩌다 말몇마디라도 하면

 

"너네 할일이 그렇게없니?" 이런다던가 쿨럭;;

 

참 사람관계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일도 제대로 안가르쳐주고 공부하라고 면박만 주던;;ㅡㅡ;;

(뭘 가르쳐줘야 일하지.. 알려준대로 하다가 뭐하나 실수해서 어떻게해요

라고 물어보면 굳은얼굴로 사수가 쳐다봐서 난감했음;;

알고보니 제가 못하면 그 사수가 과장과 사무장한테 엄청 깨져서 그런거였더군요;)

 

암튼 그랬는데 중간에 중소기업경리하다 두달놀고 세무회계사무실에 취업했군요;

 

사실 전 그때 회계사무실 나오면서 절대 안간다고 다짐했건만;;

어쩌다보니 ㅎㅎㅎ

 

근데 여기 참 좋은게

인수인계해주시는 분이 너무 잘가르쳐주시고..

전이랑 많이 틀린거 같아요 분위기부터 시작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

사실 걱정도 됩니다요..

 

허허허 ㅠ ㅠ

 

오늘 가자마자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만들라고 하시는데;

상고졸업했어도 졸업한지 2년, 대학에서 배웠어도 졸업한지 반년이라

가물가물한거 인터넷붙잡고 했슴돠..

 

 

오히려 짤릴까봐 더 걱정이에요 ㅠ ㅠ 흑  ㅠㅠ

 

 

암튼 길은 다 있는거 같아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