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제 밑으로 남동생이 있구요 엄마는 안계시고, 아빠도 편찮으셔서 제가 실질적인 가장입니다. 공부는 나름 열심히 해서 원하던 사범대학에 진학은 했지만 전액 장학금 받을 성적은 아니라, 언제 휴학을 할지.. 학자금 대출 받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빚을 지고 다닌 다는게.. 과외하면서 학교 다니고, 생활비 보태고.. 제 밑에 두살 어린 동생은 지금 집안사정으로 자퇴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검정고시 합격해서 지금 군대 갔습니다. 그동안 먹고싶은거 다 참아가며 뼈빠지게 모은 귀한 통장 자기 없을동안 생활비에 보태라며 제게 쥐어주면서요.. 동생에게 많이 미안해요. 저 때문에 포기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요. 여튼 제가 또래에 비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서울대 법대를 노리던 참 똑똑하고 인기도 많은 아이였죠. 잘살기까지 하더라구요. 비싼 동네에, 50평대 아파트에..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1,2학년때에도 틈틈히 알바를 했던 저였는데 그친구는 아예 아르바이트 자체를 못했봤다더군요. 집에서 반대한다고.. 방학마다, 유럽이나 해외로 여행다니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남이랑 비교하는건데, 처음으로..정말 처음으로 제 상황과 그남자애 상황..저울질 해봤습니다. 안되겠더라구요. 엄마없이 자랐다고 혹시나 버릇없다는 소리 들을까봐.. 선생님들 앞에서 한번 대들지 못하고, 무슨일도 묵묵히 했었던 저였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뒷담화에 한번 오르내리지 않고 활발하게 잘 지내던 저였는데 그래도 나름 토론같은거나 글쓰고 주장펼치는 일엔 정말 전교 1등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있던 저였는데요. 아무래도 그 애 앞에만 가면 주눅이 들더라구요. 경제적 상황같은게, 내가 지금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넘지못할 벽같이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이런데 나중에 크면,, 경제적인 이유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포기해야 할까.. 대학 들어와서도.. 오랜기간 저에게 참 잘해주고 따듯하게 대해주고 느낌이 좋아서 만나게 된 사람 있었어요 만나다 보니 알게 된 그 사람의 집안, 정말 잘살더라구요.. 자신이없었어요.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누가 사주면 모른체 하고 얻어만 먹는거 못하거든요. 부담되서 결국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 연애도 사치더라구요 저한테는. 그 뒤로 그냥 정말 가진거 없는 사람이 좋아졌습니다. 힘들어본 사람이 힘든걸 안다고 누가 그러데요. 그래서 서로 이해해주고 받아줄 수 있는 그런 남자., 배고파본 사람 만이 알수 있겠더라구요., 제마음 저도 그런 사람이면 차라리 마음이 편하겠어요.. 오늘 참..마음이 많이 아프네여...
가난한 남자가 좋아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제 밑으로 남동생이 있구요
엄마는 안계시고, 아빠도 편찮으셔서
제가 실질적인 가장입니다.
공부는 나름 열심히 해서 원하던 사범대학에 진학은 했지만
전액 장학금 받을 성적은 아니라,
언제 휴학을 할지.. 학자금 대출 받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빚을 지고 다닌 다는게..
과외하면서 학교 다니고, 생활비 보태고..
제 밑에 두살 어린 동생은 지금
집안사정으로 자퇴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검정고시 합격해서 지금 군대 갔습니다.
그동안 먹고싶은거 다 참아가며 뼈빠지게 모은 귀한 통장 자기 없을동안 생활비에 보태라며
제게 쥐어주면서요..
동생에게 많이 미안해요. 저 때문에 포기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요.
여튼 제가 또래에 비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서울대 법대를 노리던 참 똑똑하고 인기도 많은 아이였죠.
잘살기까지 하더라구요. 비싼 동네에, 50평대 아파트에..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1,2학년때에도 틈틈히 알바를 했던 저였는데
그친구는 아예 아르바이트 자체를 못했봤다더군요. 집에서 반대한다고..
방학마다, 유럽이나 해외로 여행다니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남이랑 비교하는건데, 처음으로..정말 처음으로
제 상황과 그남자애 상황..저울질 해봤습니다.
안되겠더라구요.
엄마없이 자랐다고 혹시나 버릇없다는 소리 들을까봐..
선생님들 앞에서 한번 대들지 못하고, 무슨일도 묵묵히 했었던 저였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뒷담화에 한번 오르내리지 않고 활발하게 잘 지내던 저였는데
그래도 나름 토론같은거나 글쓰고 주장펼치는 일엔 정말 전교 1등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있던
저였는데요.
아무래도 그 애 앞에만 가면 주눅이 들더라구요.
경제적 상황같은게, 내가 지금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넘지못할 벽같이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이런데 나중에 크면,,
경제적인 이유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포기해야 할까..
대학 들어와서도.. 오랜기간
저에게 참 잘해주고 따듯하게 대해주고 느낌이 좋아서 만나게 된 사람 있었어요
만나다 보니 알게 된 그 사람의 집안, 정말 잘살더라구요..
자신이없었어요.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누가 사주면 모른체 하고 얻어만 먹는거
못하거든요. 부담되서 결국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
연애도 사치더라구요 저한테는.
그 뒤로 그냥 정말 가진거 없는 사람이 좋아졌습니다.
힘들어본 사람이 힘든걸 안다고 누가 그러데요.
그래서 서로 이해해주고 받아줄 수 있는 그런 남자.,
배고파본 사람 만이 알수 있겠더라구요., 제마음
저도 그런 사람이면 차라리 마음이 편하겠어요..
오늘 참..마음이 많이 아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