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그 라인에 있는 학교ㄹㄹ 다니는 아이들이 그 학교를 목표해서 온 경우는 거의 없다고하죠?
그래서 재수를 결심했죠.
일단 붙는다 해도 등록만 해놓고 재수를 하자고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SKY 나오신 분들입니다 두분다;
맏딸이 중경외시 중 한 곳으로 가는게 반가우실리 없으셨던부모님들은 재수를 쌍수들고 환영해주셨죠
근데 막상 붙으니까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 힘든 공부를 또 할 자신도 없고 또 주변에서도 왜 재수를 하냐? 는 반응..
수능이 못나온것도 아닌데 재수하면 딱히 오르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잠시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재수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굳혔었어요
왜냐면 솔직히 말해서 분란이 일어나는 게 너무 싫었거든요. 제가 재수를 갑자기 안한다고 하면 집에서 어떤 난리가 날 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ㅡㅡ;
그러던 어느 날, 저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던 어느 날,
아빠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너 재수를 한다는 이유가 뭐냐, 어차피 재수해도 힘들거 별로 없고 재수학원도 재밌을텐데 재수 안한다고하면 엄마아빠가 난리칠까봐 한다는거 아니냐, 그러면 그딴 이유로 내돈쓰지 마라(재수가 한두푼 드는일이 아니잖아요.. 걸어놓고 하는거기땜에 학교 등록금도 등록금대로 들고)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진짜 엄청난 고민에 빠졌어요
아빠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었거든요
다들 재수학원도 참 재밌다고하죠? 저는 그걸 생각하고, 단지 엄마아빠랑 부딪히는게 싫기 때문에 (제가 타인이랑 부딪히는걸 정말 아주많이 싫어해서 특히 부모님께 좀 순종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이 방임하신 탓도있지만;;)재수를 하려고 하는거가 맞는거 같더라고요. 주변 친구들도 많이 재수하고 하니깐..
그런 이유로 그 많은 돈을 쓰게 한다는게 참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일주일간 머리 쥐어뜯음녀서 고민하다가 편지를 한통 드렸죠
그 편지에는 뭐 제 평소의 마음들과 아빠 말을 듣고 한 결심에 대해 썼죠.
그 편지를 드리고 집에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그야말로 생 난리가 나는것입니다..
한마디로 뒷통수를 쳤고 배신을 당한거래요. 지금까지 재수한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붙으니까 안한다고 한다고,너 처음 부터 이럴작정으로 사람 놀린거냐고, 그 과정에서 아빠가 그전에 하신 얘기가 있었던건 아예 제가 꿈을 꿨던건가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별의별 말씀을 다하시는거에요
가족끼리 유럽여행을 간적이있는데, 제가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서 살고싶다고 그런말을 했었습니다 그 얘기르 꺼내시면서, " 그래 니가 이탈리아 살고싶은이유 뻔하지 재밌고 fun하고 세계여러사람들이 들렀따가는 장소, 니 인생도 맨날 그단식이지 재미만 찾고 힘든건 하기싫고 그거 하나만 봐도 니 인생관이 딱 나온다. 니가 진짜 감탄하는데 내가 기가막히더라"고 하시고, 제가 편지에 저는 아빠와 닮은점이 많다고 썼더니 "난 너같은애랑 닮았다는거 정말 기분나쁘다" 라느 식으로 말씀하시고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저같이 산다고 하는게 욕이 될 거라곤 생각 안하고 살앗습니다
저희 부모님이요, 겉으로 보기엔 성공하신 분들입니다.
특히 엄마는; 여자로 써 하기힘든 아주 높은직책에 올라가 게시고..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속을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두분다 바깥일을 하시니까 집은 거의 방임상태입니다
파출부 아줌마가 오신다고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잖아요
제가 맏딸이고 남동생이있는 관계로 제가 집안 작은 사정 하나하나 다 챙겨야 하구요
제가 교육특구에 사는데, 친구들 다 엄마끼리 알음알음으로 과외선생님 알고 좋은학원 알아내서 다닐때 저는 제가 다 알아냈습니다; 그나마도 전 많이 부담지우는게 싫어서 학원도 거의 안다녓어요;
수시 이런거 남들은 부모님이 다 알아서 찾아주실떄 저는 제가 다 조사하고 알아보고..
주말엔 엄마아빠 피곤하고 아줌마도 안오시니까 밥도하고 설거지도하고..
그리고 저희집에 가족사가 좀있는데.. 이거에 대한 고민도 제 몫이었습니다;; 딴 가족 구성원들은 자기 일에만 급급하니말이죠; (오지랍이 넓은 제탓일수도 있겠지요)
물론 가난한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연고대 가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저 나름에 열심히 살았고 그에 비해 대학은 괜찮게 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합ㅇ리화일수도 있겠지만..)
다들 부모님과의 사이가 어떠신지요?
저는 20살의 여자 입니다
올해 07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했죠 중경외시 라인에 있는 학교 중 하나지요
보통 그 라인에 있는 학교ㄹㄹ 다니는 아이들이 그 학교를 목표해서 온 경우는 거의 없다고하죠?
그래서 재수를 결심했죠.
일단 붙는다 해도 등록만 해놓고 재수를 하자고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SKY 나오신 분들입니다 두분다;
맏딸이 중경외시 중 한 곳으로 가는게 반가우실리 없으셨던부모님들은 재수를 쌍수들고 환영해주셨죠
근데 막상 붙으니까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 힘든 공부를 또 할 자신도 없고 또 주변에서도 왜 재수를 하냐? 는 반응..
수능이 못나온것도 아닌데 재수하면 딱히 오르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잠시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재수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굳혔었어요
왜냐면 솔직히 말해서 분란이 일어나는 게 너무 싫었거든요. 제가 재수를 갑자기 안한다고 하면 집에서 어떤 난리가 날 지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ㅡㅡ;
그러던 어느 날, 저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던 어느 날,
아빠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너 재수를 한다는 이유가 뭐냐, 어차피 재수해도 힘들거 별로 없고 재수학원도 재밌을텐데 재수 안한다고하면 엄마아빠가 난리칠까봐 한다는거 아니냐, 그러면 그딴 이유로 내돈쓰지 마라(재수가 한두푼 드는일이 아니잖아요.. 걸어놓고 하는거기땜에 학교 등록금도 등록금대로 들고)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진짜 엄청난 고민에 빠졌어요
아빠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었거든요
다들 재수학원도 참 재밌다고하죠? 저는 그걸 생각하고, 단지 엄마아빠랑 부딪히는게 싫기 때문에 (제가 타인이랑 부딪히는걸 정말 아주많이 싫어해서 특히 부모님께 좀 순종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이 방임하신 탓도있지만;;)재수를 하려고 하는거가 맞는거 같더라고요. 주변 친구들도 많이 재수하고 하니깐..
그런 이유로 그 많은 돈을 쓰게 한다는게 참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일주일간 머리 쥐어뜯음녀서 고민하다가 편지를 한통 드렸죠
그 편지에는 뭐 제 평소의 마음들과 아빠 말을 듣고 한 결심에 대해 썼죠.
그 편지를 드리고 집에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그야말로 생 난리가 나는것입니다..
한마디로 뒷통수를 쳤고 배신을 당한거래요. 지금까지 재수한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붙으니까 안한다고 한다고,너 처음 부터 이럴작정으로 사람 놀린거냐고, 그 과정에서 아빠가 그전에 하신 얘기가 있었던건 아예 제가 꿈을 꿨던건가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별의별 말씀을 다하시는거에요
가족끼리 유럽여행을 간적이있는데, 제가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서 살고싶다고 그런말을 했었습니다 그 얘기르 꺼내시면서, " 그래 니가 이탈리아 살고싶은이유 뻔하지 재밌고 fun하고 세계여러사람들이 들렀따가는 장소, 니 인생도 맨날 그단식이지 재미만 찾고 힘든건 하기싫고 그거 하나만 봐도 니 인생관이 딱 나온다. 니가 진짜 감탄하는데 내가 기가막히더라"고 하시고, 제가 편지에 저는 아빠와 닮은점이 많다고 썼더니 "난 너같은애랑 닮았다는거 정말 기분나쁘다" 라느 식으로 말씀하시고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저같이 산다고 하는게 욕이 될 거라곤 생각 안하고 살앗습니다
저희 부모님이요, 겉으로 보기엔 성공하신 분들입니다.
특히 엄마는; 여자로 써 하기힘든 아주 높은직책에 올라가 게시고..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속을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두분다 바깥일을 하시니까 집은 거의 방임상태입니다
파출부 아줌마가 오신다고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잖아요
제가 맏딸이고 남동생이있는 관계로 제가 집안 작은 사정 하나하나 다 챙겨야 하구요
제가 교육특구에 사는데, 친구들 다 엄마끼리 알음알음으로 과외선생님 알고 좋은학원 알아내서 다닐때 저는 제가 다 알아냈습니다; 그나마도 전 많이 부담지우는게 싫어서 학원도 거의 안다녓어요;
수시 이런거 남들은 부모님이 다 알아서 찾아주실떄 저는 제가 다 조사하고 알아보고..
주말엔 엄마아빠 피곤하고 아줌마도 안오시니까 밥도하고 설거지도하고..
그리고 저희집에 가족사가 좀있는데.. 이거에 대한 고민도 제 몫이었습니다;; 딴 가족 구성원들은 자기 일에만 급급하니말이죠; (오지랍이 넓은 제탓일수도 있겠지요)
물론 가난한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연고대 가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저 나름에 열심히 살았고 그에 비해 대학은 괜찮게 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합ㅇ리화일수도 있겠지만..)
근데 그럼말을 들으니 눈앞이 감깜하더라구요
엄마는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더군요 " 야 막말로 돈 다대준다는데 니 학교도 걸어놨겠다 안한다는 이유가뭔데?"
바로 일주일전 아빠의 말씀과 참 비교되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그럼 반수를 하겠다고 학교를 한학기만 다니겠따고 했습니다
안된답니다 2개월만 다니래요
니가 학원다니면서 공부를 하던 말든 내 알바 아니고 신경도 안쓽테니 반수만 해라, 니 말에 책임은 일단 져라
라고 하셨습니다
학교 다니는 2개월은 지옥이었지요
학교는 정말 재밋었어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친한 동기 선배들;; CC도 되고;;
집에만 가면 아빠가 비꼬시는거에요
집에들어가면 아빠가 현관에서 구십도로 인사합니다 "대학생님 들어오셨습니까~"
선배 동기님들과의 술자리로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너희 학교는 애들이 꼴통들이라 자기개발도 안하고 맨날 술이나 쳐먹는답니다.
아니 세상에 우리나라 어느 명문대의 입학 한달도 채안된 새내기가 자기개발로 인해 그 술자리 마다하고 뛰어다닌답니까?
제가 짧은 치마만 입고 나갔다오면
너네 학교 애들이 골벼서 외모에만 신경쓰고 다니라 이딴거 입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맨날
반수는 니가 한다고 했다, 니가 선택한거야
라고 하셧습니다ㅡㅡ';
저 주4파였는데요 진짜 금 토 일 삼일내내 집에서 꿈쩍도 못했습니다
목요일날 보통 아빠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시는데 다음날 그럼 술병이 드십니다';;
그럼 제가 토한거 다치우고 하루종일 흰죽 새로 끓여서 대접하고 동네사람들 다보는데 아빠 모시고 병원가서 링겔 맞춰오고 길에서 토한것도 치우고 링겔 붓나 안붓나 계속 들여다보고;;
그러다 지쳐서 잠들었더니 다음날 정신차리고 일어나신 아빠 한마디 하십니다
"대낮까지 자빠져 자냐! 집에서 무위도식 하고 밥만 축내고.."
저 진짜 눈물 나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약속했던 2개월이 지나고 반수를 하게됐습니다
5월달 부터 했죠
정말 학원생활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지금까지 친구도 하나없고
그래도 막상하니까 공부를 하게는 하긴 되더라고요
친구도 없겟따 그냥 공부를 그냥 열심히 했어요
아빠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제 비위를 슬슬 맞추시더군요;;;;;;;;;;;;;;;;;
그러다가 어제였어요
저 밤에 불면증이 있습니다;; 신경이날카로워져서 그런짅몰라도;
네시 정도에 잠이듭니다. 종합반 다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여섯시 반이면 일어나야되는데 아주 초죽음입니다. 주말에 몰아서 자게되죠. 요즘은 방학시즌인데 그래서 저는 아침에 늦잠을 좀 자고 있습니다
(방학이래봤자 일주일)
늦잠 자는 만큼 밤에 공부하고싶은데 아빠가 불을 못켜게 합니다; 자기 자는데 불빛 거슬린다고요 방문밖에 들락날락 하는것도 뭐라고합니다; 열한시반부터 저 잠들때까지 꼼짝없이어둠속에 누워있어야해요;
근데 어제 아침에 아빠가 막 일어나라고 하시면서
친척중에 저랑 동갑인 아주 공부잘하고 재수하는아이가있는데,
걔는 방학때도 새벽에 나간다더라!
저 진짜 열이 확받더라고요
공부하던말던 신경안쓰겠다던게 아빠 아닙니까?
열받아서 확 (그러나 큰소리는 못내고 소심해서;)
걔랑 나랑 같냐고 걘 지가 하고싶어서 주변의 우려도 무시하고 하는거고 난 다른데
이랬더니 이게 아빠의 화에 기름을 부었나 봅니다
너는 니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이걸 하고있는거랍니다
(그럼 아빠는 아빠말에 책임을 지셧는지)
그러다가 갑자기 열이받으셨는지 방문 벌컥 열고 들어와서 야 관둬! 관둬! 그럴거면 왜해!
왜하다뇨......몰라서 물으십니까?
자기 말에 책임을 지라고하셨는데 아빠말에 책임지라고 하고 제가 관둔다고 하면 또 어떤 핍박을 주시려고 그러시는건지
제가 못관두는거 아니까 말을 저렇게하시는거죠
맨날 이런식입니다 저 고3떄 2학기수시쓸떄도 건국대 쓰라고 막하시더니
(제가 안쓸꺼 아니까 립서비스 하는겁니다) 건국대보다 좋은학교 갔더니 이러시네요..
정말 건대 써서 붙었으면 어저려고 그러시는지
그러면서 온갖 악담을 중얼중얼 하시길래그냥 엠피쓰리 꽂고 잤어요
아빠가 모라고하는거 다 대꾸하면 큰싸움나니까 속으로 상상배틀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더워서 일어나서 에어콘을 켰습니다 실내온도가 무려 29도 더군요;
제가 에어콘 선풍기 바람 싫어해서 잘 안틉니다
그런데 오랫만에 틀었어요 에어콘 처음 틀떄 세균하고 냄새나서 문좀 열어놓고 틀어야 된다고하죠?ㄱ ㅡ래서 문열어놓고 있는데 아빠가 나오셔서 소리지르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짅짜 공손하게 아 아빠 이거 냄새 빠지라고 하는거라고 했더니 "너 에어콘 청소하려고 틀었다고 니가?" 이럽니다.. 그게 아니라 처음 틀때 원래 이래야된다고.. 할말없으니까 또 지금이 덥냐? 이러십니다; 29돈데요 이러니까 29도가 더운거냐고 막 화내십니다.. 아빠는 평소에 27도만 되도 덥다고 에어콘 틉니다 25도가 적정온도라고 하시면서..
저 너무 속상해서 나왔습니다
학원 들어가기도 싫어서 피씨방왔어요
물론 아빠가 그런거 뺴곤 좋으신 분이고 뭐 바람피고 무능력한 아빠들 많으신데 성실하신편이겠죠 난 행복한거다 이렇게 위로해볼려고 해도 정말 답답합니다;
역시 제가 어려서 그런걸가요.............아니면 여러분들도 이렇게 사이가 별로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