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드려요. 돌려주세요...

제발..2007.08.10
조회336

29살 먹은 정신없는 아줌마입니다.(정신머리 없음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제(8월 9일) 인천 부평역에서 출발하는 571번 마을버스를  오후 6시 35분에 청솔학원앞에서 탔습니다.

 

비가 와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뒷자석  창문가에만 한분씩 앉아계셨고 가운데가 비었길래 좌석 가운데에 고이 앉아 지갑은 무릎위에 대충 올려놓은채 우산을 곱게 접고 있었지요. 그리고 내리는문  바로 앞에 자리가 났길래 웬 횡재냐 하고 다시 잽싸게 내려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맘속으로 뱃속의 아이와 즐겁게 대화를 하고 이마트에서 하차를 해버렸지요..

 

나의 보물인 지갑을 챙기지 못한채..

 

아마 뒷좌석에서 앞좌석으로 이동할때 떨어트린거 같은데...

 

이마트에서 들어가면서 지갑을 꺼내려고 가방을 연 순간... 정말 식은땀이 좌악...

 

바로 버스회사에 전화하고 지나가는 571을 잡아서 무전기 해달라고 사정해서 했는데도..

 

습득물이 없다는 휑한 대답들만....

 

제 지갑안엔 어머님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주신 사만원과...  결혼 일년만에 임신에 성공한 우리를

 

위해 특별히 오빠회사 사수께서 주신 롯데백화점 상품권 이십만원권과 제주 라마다 호텔 50%할인권과

 

체크카드4개. 신용카드 1개. 현금영수증. ok cashbag 적립카드 . 오휘적립카드(클림트그림의)

 

제 운전면허증. 남편.친구명함....  머.. 그정돕니다. 현금과 상품권은 가져가셔도 상관없지만. 예물로

 

받은 제 지갑과(메트로시티) 신분증 카드들만 우체통에 그냥 넣어주세요..

 

저도 지갑 많이 주워봤지만 매번 돌려주기만 했는데...  인심 그렇게 나쁘다 생각안해요. 제발.. 어디쓰레기통이나 못찾는데 버리지 마시고...

 

우체통이나 경찰서에 띡~ 버려주세요..

 

카드들은 다 분실신고했으니 쓰지 마시고 제발 우체통에다... 부탁드릴께요.. 이글 제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