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내가 뒤따라가던 여인네와의 이야기,

커패시터2007.08.15
조회75,666

톡 되었군요

톡은 글을 조리있게 잘 쓰고 재미있고 재치있는 사람만 되는건줄 알았는데

저같은 평민도 톡이라는걸 받게 되네요,,,ㅋㅋㅋ

 

사실 엘르베이터 엘리베이터 뭐로쓸까 하다가

그냥 뭐 쓰자 해서 엘르 라고 쓴거거든요;;ㅋㅋ

틀렸다고 하니,ㅋ 전부 바꿀께요~

 

제가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는 바람에

가끔씩 지나가다 인사정도만?ㅋㅋㅋ 

또다른 만남의 시작이 되지도 못했습니다;ㅋㅋㅋ

 

싸이 홍보를 적나라하게 하고 싶으나

수 많은 악플을 감당해 낼 용기가 부족하여서,,,

소심한 홍보? 할께요,ㅋ 싸이/jiayoujunxi

아는 사람이 요즘은 다 한다 해서 ㅠ 아 이런 A형,,,

 

밤길은 위험해요~ 그건 남자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ㅋㅋㅋ

제 인생은 왜 이런지,ㅋㅋㅋ 저도 무서웠던 경험이 있어서;;ㅋㅋㅋ

무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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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가 겪은 황당한 일을 소개하려고 새벽에 키보드를 잡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밤 이었습니다,

저는 그 날 따라 검정모자에 검정 셔츠를 입고 나갔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어떤 여자분도 같이 내리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잠시 친구와 통화를 하는 사이 그 여자분이 저를 추월해서 걸어가더군요,

그냥그런가보다 하고선 저도 제 갈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이 계속 제 앞을 걸어갑니다,

 

한 10 분 쯤 걸었을까,

집으로 가는 길이 아얘 같은겁니다,

한 10미터쯤 제 앞을 걸어가던 그 여자가 갑자기 뒤를 힐끔 쳐다보더니

걸음을 재촉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곤 제 시야에서 그 여자는 사라졌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선 또 다시 제 갈길을 갔지요,

비는 계속 오고, 여차저차 해서 저희 가족이 살고있는 아파트 라인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막 닫히려고 해서,

사람 심리가 또 기다리는거 싫잖아요,

그래서 "잠깐만요!" 하고선 냅다 뛰어가서 엘리베이터를 잡았지요,

근데 그 여자가 타고있는게 아닙니까?

그 여자가 기겁을 하면서 소리 막 질러대고;

왜그러시냐고 막 눈물 뚝뚝 흘리면서 말하는겁니다;

막 살려달라고 ㅡ,.ㅡ;;

 

저는 진정하시라고;

그냥 우연히 길이 같았던것 뿐이라고,

그쪽은 13층 저는 10층 아니냐고;;; 그렇게 말 하고선

10층에서 내려서 그여자분과 한 3분?5분? 동안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그여자분 왈,

 

" 버스에서 내렸는데 검은모자쓰고 검은 옷 입은 사람이 비도오는데 자꾸 날 따라오더라,

계속 같은방향으로 따라오는데 어떤 여자가 이상하게 생각 안하겠느냐, 게다가

엘리베이터까지 쫓아와서 딱 타는데,,,"

아파트 계단에 서서 그 다음에 둘이 얼마나 웃었었는지;; 경비아저씨 올라오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뒤로 그 여자분과는 지나가면서 볼 때 한번씩 피식거리는 사이가 되었구요,

버스 타는 시간대가 비슷해서 가끔 만나면 밤길 무서운데 함께 귀가하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고요,ㅋ

제 인생이 개그콘서트라서, 나중에 생각이 나고 머리가 팍팍 돌아가면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놓도록 할께요,ㅋ

 

밤길은 무섭습니다 꼭 남자분들 여자 혼자 보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