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너무 좋은회사.. 비젼을 위해 떠납니다.

아쉽지만2007.08.24
조회49,327

저는 여자이구요..

첫직장이고 2년반정도 다녔습니다.

중견기업이고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두루두루 다들 친합니다.

회사가 어려워서 일이 없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와 상사들이 너무 좋아서

회사다니는게 즐거웠고..

돈은 적게받아도 나름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계속 어려워지고.. 임금도 동결되다보니..

조건좋은 회사로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입사하고 이직할 기회가 한번있었찌만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포기하고 계속 다녔는데

이제는 사람좋은걸로는 제 미래를 보장할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떠납니다.

어려울때 떠나게되서 회사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여기보다 돈 더 주고 전공살릴수있는 그곳으로 가요..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이 사람들과 다시는 같은 곳에서 근무할수 없다는 게 .. 복받쳐 오르네요.

그저께 밤에는 자기전에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새 직장에서 적응하는것도 힘들것같고..

새 직장은 좀 작은데라서 사람들과 친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거같거든요.. 외롭고..ㅜㅜ

적응 잘됐으면 좋겠어요..

이직하시는 모든 분들~!!

시원한분들도 있을테고, 저처럼 슬픈분도 있을테지만.

미래를 위해 힘내자구요!

퇴사하겠다고 말도 못꺼내시는분들도 용기내세요^^

내 미래는 내가 만들어가는거니까요~

저도 너무나도 좋으신 과장님께 퇴사하겠다는 그 말이 너무 안떨어지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정말 죽을것만 같았는데..

막상 입을 열고나면.. 그때부턴 쉽더라구요.

암튼 화이팅 하세요!!

직장인 화이팅! 여직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