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관람하시기전에..

알바는 괴로워ㅠㅠ2007.08.25
조회242

전 22살의 여대생이라고 합니다.

 

방학겸 용돈도 벌기 위해 축구장 진행요원 아르바이트를 신청했습니다.

 

요즘 청소년 월드컵이라 축구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근데 몇가지 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u-17경기는 fifa에서 주관하는 경기입니다. 그러므로 축구 관람할려면 fifa의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이런말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그 규정이 맘에 안드신다면 축구장에서 경기관람하시는건 불가하다고 생

 

각 되는 사람입니다. (제가 알바생이라 그런지..-_-;;)

 

저희는 티켓을 확인하고 물품검사를 합니다. 물론 가방검사도 하죠. 캔음료나 너무큰 아이스박스 등...

 

은 입장을 제지하고 캔음료 경우 종이컵에 따라가셔야 입장이 가능하죠.

 

또 페트병은 600ml이내에 뚜껑을 따신 상태에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항의를 하십니다. 덕분에 오늘도 저는 숫자욕을 얻어먹으며 일을하

였죠. 차라리 외국분들은 거의다 이해해주십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분들만 심하십니다.

 

한분은 제가 정중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선수들의 안정과 원활한 경기를 위해서 뚜껑은 횟수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가 맡아드릴수도 있다고 했죠.

 

하지만 그분은 숫자욕을 하면서 축구 기분좋게 볼려고 했는데 기분드러워 지네..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죄송합니다. 하지만 경기규정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티켓 뒷부분에 보시면 규정이

 

자세히 나왔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그분께서 화를 내시더니 페트병 따고 어떻게 먹냐는 것입

 

니다. 저도 그 기분 압니다. 페트병을 선호하는 이유가 뚜껑이 있어서 아닙니까? 하지만 어쩔수 없길래

 

전 최대한 그럼 제가 테이프로 드시는데 불편한 없을 정도로 해드린다고 하니 저보고 그딴걸 어떻게 먹

 

냐고 하시면서 책임자 나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경호원팀이 그분께 규정 설명을 하셨지만 그분

 

막무가내로 욕하시면서 반말 해가시며 니네는 애비 에미도 없냐고 그러시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10~20분 동안 싸우시다 그분은 결국 퇴장(?) 당하셨습니다.

 

여러분 경기장내에 매점에서도 페트병은 뚜껑을 따고 캔음료는 종이컵에 담아 파십니다.

 

저희 여러분들께서 잘 보실수 있도록 게이트 앞에 안내문도 붙여놨습니다.

 

물론 불편하신점 있으시겠지만 요즘 물건 던지시는 분들이 많아서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이니 너무 욕하시지 말아주세요. 특히 부모님들 욕은 가슴이 많이 아프답니다.

 

또한 외국분들에게도 안좋은 인상을 심어줄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경기장에 가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아래와 같은 약관을 살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가서 괜히 저희도 마음이 안좋고 관람객분들도 마음이 안좋은건 원치 않습니다.

 

 

그럼 좋은 경기들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FIFA U-17 World Cup Korea 2007 대회 기분 반입 금지 물품

 

1. 좌석 밑에 둘 수 없는 정도 크기의 가방 (소지 인원에 대해서는 물품 검색)

2. 우산, 병, 캔류(단, 600 ml  이하 PET 음료병은 허용) PET병의 뚜껑은 제거.

3. 위험물 - 칼, 가위, 폭죽, 총기, 폭발물, 기름, 조명탄, 카메라삼각대, 막대기, 50cm이상의 깃대, 북, 우산(모든 종류), 각종 금속물 등

4. 아이스박스 및 여행용 가방 등 대형 화물, 동물(맹도견, 청도견, 장애인보조견은 제외)과 무선통신기기(휴대전화 제외) 및 헬멧 등

5. 정치, 종교적 주장을 나타내는 플랜카드나 색종이 및 특정 기업이나 제품을 선전할 목적으로 회사명과 제품명을 표시한 물품공, 호루라기, 풍선, 종이테이프, 원반, 손전등, 레이저 펜 등 경기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물품

6. 술 등 일체의 주류 (맥주는 종이컵에 따라올 경우 허용됨)

7. FIFA에서 제작한 나팔은 입장 허용 (라벨이 없는건 입장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