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송이버섯 있어요? 얼마예요?”“아직 안 들어왔드래요. 올해 강원도 날씨가 안 좋아서 아마 가격이 높을 거래요.” 강원도 약재상에 10분에 한 명꼴로 송이의 행방을 묻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1년 중 9~10월에만 나는 귀한 송이는 강원도에서만 23%가량 수확되는데, 그중 양양군이 최적의 산지다. 지역마다 송이의 특징이 다른데, 인제와 양구 송이가 가장 향이 진하다. 단, 생김새는 우툴두툴 못생겼다. 양양 송이는 크고 예쁘지만 해풍 때문에 향이 약하다. 삼척산 송이는 갓도 크고 몸통도 큰 것이 특징이다. 낮기온 26℃를 넘지 않고, 밤기온은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야 송이가 잘 자란다. 송이는 구워 먹어야 제 맛인데, 굵은 왕소금을 뿌려 적당히 구워야 송이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엔 오징어가 한창이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동해에서 잡히던 오징어가 서해로 넘어가 울상이지만 곧 있을 오징어축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해의 오징어는 회로 먹는 게 최고다. 속초는 오징어순대로 유명하다. 오징어 내장을 들어낸 후 속에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드는데 그 맛이 최고다. 강릉 주문진항은 통째로 오징어를 굽는 통구이오징어로 유명한데, 숯불 위에 구워 소금간만 하지만 그 또한 일품이다. 송이 향기를 찾아서 진짜 송이를 만난다! 양양 송이양양군청 근처에 위치한 양양시장은 맛있는 먹을거리는 물론, 질 좋고 값싼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매월 4, 9일에 열리는 5일장에는 먹을거리에서 옷, 화분, 농기구, 약재 등을 팔러 나온 장사꾼과 구경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년 열리는 ‘양양송이축제’도 이곳 양양시장에서 열리며 주변에 약재상이 즐비해 송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농협 지하에는 양양 송이 공판장도 마련되어 있어 좀더 저렴한 가격대에 송이 구입이 가능하다. 맛있는 송이 음식점을 찾으려면 양양시장 근처에서 둘러볼 것을 권한다. 이곳의 모든 음식 재료는 국내산으로 수입산이 하나도 없다. 특히 쌀과 고기, 김치는 국산만 사용하며 원산지 표시 자율 시행 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달월한식에선 9~10월에만 송이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제철 음식만 사용하는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다. 송이, 못생겨도 향은 전국 최고 인제 송이인제도 양양 못지않게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곳이다. 송이 음식점이 많진 않지만 정작 맛은 다른 지역 음식점보다 월등하다. 인제군청 앞을 비롯해 하추리 계곡 근처도 송이버섯에 음식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인제 송이버섯은 못생긴 외형에 비해 향이 매우 진해 일본에 수출할 정도. 진한 향이 10리 밖에서 진동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양양송이축제송이의 고장 양양에서 9월 말부터 약 7일간 ‘양양송이축제’가 열린다. 양양 남대천둔치와 양양시장을 중심으로 양양군 전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 내국인 보물찾기 체험, 먹을거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정선아리랑제‘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아리랑 속에 숨어 있는 상생의 의미를 알리고자 열리는 ‘정선아리랑제’가 정선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선아리랑 잼공연, 지정 문화재 관련행사, 아라리 문학 축전, 민속행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태국, 미국, 코트디부아르, 중국 등의 해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양양연어축제‘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의 물’이란 주제로 인간을 닮은 연어의 삶을 배우는 연어축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체험여행의 1번지인 양양에서 연어맨손잡이체험, 산천어쪽대잡이체험 등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축제. 당일 오징어 나들이 7번국도 오징어 총집합속초에 도착해 우선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 장소 둘러본다. 청초호 주변 감상하고, 은서네 가게가 있던 아바이마을로 출발한다. 갯배를 타고(왕복 400원) 진양횟집으로 가서 오징어순대 한 접시를 먹는다. 드라마 장소는 약 세 시간이면 충분히 감상 가능하다. 대포항에 들러 어시장을 둘러본 후 오후에 제철인 송이음식을 먹으러 양양으로 출발! <가을동화>의 진짜 주인공은 오징어! 속초 오징어순대우리에겐 드라마 <가을동화>로 친숙한 강원도 청호동의 아바이마을.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출신 이주민의 집단촌락이다. 지금도 약 50%의 주민이 실향민이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갯배는 지금도 여전히 운항 중이며 왕복 400원에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바이마을의 대표 음식은 바로 ‘아바이순대’라 불리는 오징어순대다. 오징어 몸통에 쇠고기, 고추, 파, 마늘 등을 넣고 쪄서 만든 음식인데 적당히 짭짜름한 것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포구에는 <가을동화> 촬영지속초 단천식당(033-632-7828) 식당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유명 연예인의 사진으로 외관을 장식한 단천식당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은서네 슈퍼 앞에 있다. 아바이순대와 단천냉면이 유명하다.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할머니와 어머니, 딸에 이르기까지 3대가 이어온 가게. 특히 단천냉면은 명태 회를 사용하는데 새콤달콤한 소스와 쫄깃한 면발로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워낙 유명한 집이다.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오징어순대가 유명해 주말이면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오징어순대 두 마리와 가자미식해, 젓갈과기본 밑반찬을 포함해 1만원이면 포식할 정도로 푸짐하다. 오징어순대에 묵은지를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에 금세 접시가 게 눈 감추듯 비워진다. 동해안 오징어 최대 집산지 강릉 주문진항 오징어주문진항은 어시장과 포장마차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 구입도 하고 먹을거리도 다양한 곳. 주문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매년 큰 규모의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항구에서 어민들이 정성스레 손질한 오징어를 저렴한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건 포장마차 거리에서 판매하는 통구이 오징어. 내장을 발라내지 않은 통오징어 그대로 숯불에 굽는데 고소한 향이 발길을 붙잡는 곳. 그냥 지나치기에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조용한 바다 풍경, 푸짐한 인심 강릉 강문항 횟집경포대해수욕장 바로 옆의 강문항은 적당히 조용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강릉에서 오징어회가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죄다 이곳에 모여 있다. 규모는 작지만 맛으로 인정받은 거리. 다양한 오징어 먹을거리가 가득하고 강릉의 여느 횟집 거리들에 비해 양이 푸짐한 동네다. 횟집 앞에는 커다란 방파제 앞에서 낚시하는 맛도 그만이다.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할 정도로 푸짐하고 질 좋은 맛으로 정평이 났다. 아무리 한적한 평일이라도 은파횟집만큼은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가을 속으로 떠나는 강원도 미각여행
“아저씨! 송이버섯 있어요? 얼마예요?”
“아직 안 들어왔드래요. 올해 강원도 날씨가 안 좋아서 아마 가격이 높을 거래요.”
강원도 약재상에 10분에 한 명꼴로 송이의 행방을 묻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1년 중 9~10월에만 나는 귀한 송이는 강원도에서만 23%가량 수확되는데,
그중 양양군이 최적의 산지다.
지역마다 송이의 특징이 다른데, 인제와 양구 송이가 가장 향이 진하다.
단, 생김새는 우툴두툴 못생겼다.
양양 송이는 크고 예쁘지만 해풍 때문에 향이 약하다.
삼척산 송이는 갓도 크고 몸통도 큰 것이 특징이다.
낮기온 26℃를 넘지 않고, 밤기온은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야 송이가 잘 자란다.
송이는 구워 먹어야 제 맛인데, 굵은 왕소금을 뿌려 적당히 구워야 송이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엔 오징어가 한창이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동해에서 잡히던 오징어가 서해로 넘어가 울상이지만 곧 있을 오징어축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해의 오징어는 회로 먹는 게 최고다.
속초는 오징어순대로 유명하다.
오징어 내장을 들어낸 후 속에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드는데 그 맛이 최고다.
강릉 주문진항은 통째로 오징어를 굽는 통구이오징어로 유명한데, 숯불 위에 구워 소금간만 하지만 그 또한 일품이다.
송이 향기를 찾아서 진짜 송이를 만난다! 양양 송이
양양군청 근처에 위치한 양양시장은 맛있는 먹을거리는 물론,
질 좋고 값싼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매월 4, 9일에 열리는 5일장에는 먹을거리에서 옷, 화분, 농기구, 약재 등을 팔러 나온 장사꾼과
구경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년 열리는 ‘양양송이축제’도 이곳 양양시장에서 열리며 주변에 약재상이 즐비해 송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농협 지하에는 양양 송이 공판장도 마련되어 있어 좀더 저렴한 가격대에 송이 구입이 가능하다.
맛있는 송이 음식점을 찾으려면 양양시장 근처에서 둘러볼 것을 권한다.
이곳의 모든 음식 재료는 국내산으로 수입산이 하나도 없다.
특히 쌀과 고기, 김치는 국산만 사용하며 원산지 표시 자율 시행 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달월한식에선 9~10월에만 송이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제철 음식만 사용하는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다.
송이, 못생겨도 향은 전국 최고 인제 송이
인제도 양양 못지않게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곳이다.
송이 음식점이 많진 않지만 정작 맛은 다른 지역 음식점보다 월등하다.
인제군청 앞을 비롯해 하추리 계곡 근처도 송이버섯에 음식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인제 송이버섯은 못생긴 외형에 비해 향이 매우 진해 일본에 수출할 정도.
진한 향이 10리 밖에서 진동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양양송이축제
송이의 고장 양양에서 9월 말부터 약 7일간 ‘양양송이축제’가 열린다.
양양 남대천둔치와 양양시장을 중심으로 양양군 전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 내국인 보물찾기 체험, 먹을거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정선아리랑제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아리랑 속에 숨어 있는 상생의 의미를 알리고자 열리는 ‘정선아리랑제’가 정선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정선아리랑 잼공연, 지정 문화재 관련행사, 아라리 문학 축전, 민속행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태국, 미국, 코트디부아르, 중국 등의 해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양양연어축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의 물’이란 주제로 인간을 닮은 연어의 삶을 배우는 연어축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체험여행의 1번지인 양양에서 연어맨손잡이체험, 산천어쪽대잡이체험 등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축제.
당일 오징어 나들이 7번국도 오징어 총집합
속초에 도착해 우선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 장소 둘러본다.
청초호 주변 감상하고, 은서네 가게가 있던 아바이마을로 출발한다.
갯배를 타고(왕복 400원) 진양횟집으로 가서 오징어순대 한 접시를 먹는다.
드라마 장소는 약 세 시간이면 충분히 감상 가능하다.
대포항에 들러 어시장을 둘러본 후 오후에 제철인 송이음식을 먹으러 양양으로 출발!
<가을동화>의 진짜 주인공은 오징어! 속초 오징어순대
우리에겐 드라마 <가을동화>로 친숙한 강원도 청호동의 아바이마을.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출신 이주민의 집단촌락이다.
지금도 약 50%의 주민이 실향민이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갯배는 지금도 여전히 운항 중이며 왕복 400원에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바이마을의 대표 음식은 바로 ‘아바이순대’라 불리는 오징어순대다.
오징어 몸통에 쇠고기, 고추, 파, 마늘 등을 넣고 쪄서 만든 음식인데 적당히 짭짜름한 것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포구에는 <가을동화> 촬영지속초 단천식당(033-632-7828)
식당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유명 연예인의 사진으로 외관을 장식한 단천식당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은서네 슈퍼 앞에 있다.
아바이순대와 단천냉면이 유명하다.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할머니와 어머니, 딸에 이르기까지 3대가 이어온 가게.
특히 단천냉면은 명태 회를 사용하는데 새콤달콤한 소스와 쫄깃한 면발로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워낙 유명한 집이다.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오징어순대가 유명해 주말이면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오징어순대 두 마리와 가자미식해, 젓갈과기본 밑반찬을 포함해 1만원이면 포식할 정도로 푸짐하다.
오징어순대에 묵은지를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에 금세 접시가 게 눈 감추듯 비워진다.
동해안 오징어 최대 집산지 강릉 주문진항 오징어
주문진항은 어시장과 포장마차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 구입도 하고 먹을거리도 다양한 곳.
주문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매년 큰 규모의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항구에서 어민들이 정성스레 손질한 오징어를 저렴한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건 포장마차 거리에서 판매하는 통구이 오징어.
내장을 발라내지 않은 통오징어 그대로 숯불에 굽는데 고소한 향이 발길을 붙잡는 곳.
그냥 지나치기에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조용한 바다 풍경, 푸짐한 인심 강릉 강문항 횟집
경포대해수욕장 바로 옆의 강문항은 적당히 조용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강릉에서 오징어회가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죄다 이곳에 모여 있다.
규모는 작지만 맛으로 인정받은 거리.
다양한 오징어 먹을거리가 가득하고 강릉의 여느 횟집 거리들에 비해 양이 푸짐한 동네다.
횟집 앞에는 커다란 방파제 앞에서 낚시하는 맛도 그만이다.
관광안내소에서 추천할 정도로 푸짐하고 질 좋은 맛으로 정평이 났다.
아무리 한적한 평일이라도 은파횟집만큼은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