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 정리하던중에 발견했네요;

..2009.08.07
조회1,013

1년 남짓 사귄 남자친구의 통보로 헤어지게 된 여자에요.

그런데 이렇게 헤어지기 전에도, 남자친구가 두 번정도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하지만 다음날 되면 잘못했다고, 저를 아직 너무 사랑한다면서 돌아왔던 사람이었어요.

전 그때마다 그 사람을 받아주지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인지 사랑인지.. 그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세 번째. 그사람이 독하게 마음을 먹었는지, 만나서 모진 말 다하더군요.

 

그런 얘길 들으니 정이 뚝 떨어졌어요.

그래서 저도 맞받아쳐서 제 속에 응어리졌던 얘기들을 다 해버리고 끝냈죠..

그런데.. 다음 날 그 사람이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다리는 제 모습을 발견했네요..

그 사람 앞에서는 주눅들고 싶지 않아서 독하게 마음먹고 말했었는데..

연락을 계속 기다리게되더라고요...

그렇게 3개월정도 지났는데..그 사람하고 찍었던 사진이며..

기념일에 서로 맞췄던 물건들을 하나도 버리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제 미련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돌아올 사람이었으면 벌써 돌아왔을거고.. 바보같이 미련두면 저만 힘들어질테니까

다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쓰레기봉투에 다 넣어 버렸네요.

 

그리고 싸이홈피에 있는 그 사람이 썼던 방명록, 사진,... 다 지우고

이제 방문이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 사람 홈피를 들어가봤어요.

그런데 제가 써 놓았던 비밀방명록이며, 

저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아직 남아있더군요.

그런데 어제 날짜로 사랑한다고 후회한다며..리플을 달아놨네요.

 

그런데.. 그 리플 하나에 왜 또 마음이 흔들리는걸까요..

마음을 다잡으려고 했는데 자꾸 무너지기만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