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일,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라고 최소한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하는 일에는 내가 책임을지고 처리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논쟁도 하고 조정도 하며 맞춰주기도, 맞춤을 받기도 하는게 사회생활이고 그게 바로 학교때 배웠던 자아실현의 과정아니겠습니까?
파견직,인턴직은 그런 감정을 불필요한 자존심 혹은 때로는 쓰레기 같은 것으로 만듭니다. 어짜피 시간 되면 그만둘거 전에 하던 사람이 하던 업무를 양식이고 방식이고
아주 그대로 따라야 하는 거고 내가 일하면서 뭔가 바꿀라 치면 니가 뭔데, 왜 바꾸냐는
말을 들어야합니다. 막말로 까라면 까는거지 변명이나 항변은 용납되지 않는거죠.
내가 하고 있는 이 업무에 대해 필요이상의 애정은 오바이고 주제넘은 것입니다.
나는 그저 운좋으면 1년마다 계약 갱신해서 2년 일하다 가는거고, 그나마도 밉보이면 1년 계약갱신할때 싸인 못받아 그대로 까이는 겁니다. 아니!얼마전에는 몇몇 여직원들
때문이라는 소리로 계약기간을 6개월마다 갱신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입사후
1년째 되는 날 계약 한번 갱신하고 몇일전 6개월자 계약 갱신을 다시 했답니다.
이게 뭡니까? 일을 하라는 건지.. 아니면 생각없이 그냥 남들 뒤치닥꺼리 해주는
골빈애가 필요한 건지.. 아니 겨우 이딴일.. 지금 고등학생인 애들 데려다 놔도 하루이틀만 교육시키면 다 할 수 있는 전표입력 이딴 일을 굳이 대졸이며, 미혼이며 20대초중반이며, 이딴 조건 걸어 찾을 이유가 뭡니까?
전 정말이지.. 이거 정말 마지막 남은 자존심에 버티는 건지.. 꼴랑 2년 일하는 주제에 그도 못채우고 그전에 나가는 게 (물론 남들이야 또 다른 말잘듣고 예쁜 어린 아가씨 뽑을 생각에 기쁜일이겠지만!)
너무 어이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계약만료인 내년 1월까지 어떻게든 참아볼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저 다음에 구할 직장은 몇푼을 받더라도 이런 더러운꼴 안보는
정직원으로 들어가자 희망하면서.. 물론! 역시 저는 고졸에 외모도 별볼일 없는
아줌마 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다시는 파견직,인턴직
이딴 거..내 자아 다 구겨가면서 이렇게 사는 거.. 정말 옳지 않은 거같습니다.
파견직,인턴직은.. 제가 알기로는.. 정직원으로 채용하기 전에 더 유능한 직원으로 교육하기위해 해당 업무에 대해 일정기간 교육하고 모종의 심사를 통해 능력을 점검 하거나 여하튼 뭐.. 그런 과정아닌가요? 이건 뭐.. 그딴 목적은 전혀 없고 정직원으로 채용하면 골치아프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잡일, 말썽없게 재계약 해가면서.. 일하고 싶어 안달난 불쌍한 사람들 사탕줬다 빼앗는 더러운 일로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파견직,계약직,인턴직..울화통 터집니다...
저..고졸이고요.. 나이도 서른둘이나 먹었고..게다가 결혼까지 했고요..
대전에서는 이 환경으로는 사장하나 나하나 있는 사무실도 들어가기 힘들더군요.
어쩜 그렇게 다들 대졸사원에 어린 미혼녀들만 찾는지...
그래도 서울에서는 어디든 일단 들이밀어 경력으로 싸웠는데..
대전에 이사와서는 정말 어렵더군요.
저는 그냥 뉴스에서 보는 파견직,계약직이 생존권을 위해 사투한다는 그런 내용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가벼이 넘겼습니다. 확실히 그때는 남의 이야기였죠.
여기 와서 인터넷으로 직종검색하고 어디서 무슨 업무 직원뽑는다길래
나는 비록 고졸이지만 면접 좀 보게해달라 들이밀었고 그곳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러 가는데 일단 아침에 어디 사무실로 부르더니 몇가지 간단하게 체크하고
다른곳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면접보는 곳에 도착하니 저처럼 누군가와 함께 온
파릇한 아가씨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다행히, 아니 자랑스럽게도 그 파릇한 아가씨들을 제치고 제게 면접관이
함께 일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할렐루야 였죠.
직장을 다니고 한동안은 꿈의 일터였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체력단련실에
샤워실도 있어서 운동을 끊임없이 하는 저로써는 너무 감사한 일이었고요.
함께 일하는 박사님들도 너무 매너좋고 일 자체도 도전적이고 너무 좋았죠.
그때까지는 같이 도시락 먹는 여직원들이 "이노무 파견인생"하며 씹어대는 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2년간만 근무할 수 있는것과
그나마도 1년마다 갱신해야하고 (중간에 규제가 바뀌어서 6개월마다 계약을 하랍디다)
2년이 되면 짤없이 그만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일을 하면서 겪게되는 온갖 굴욕적인
처우에 대해 눈꼽만치도 몰랐던 상바보였던 겁니다.
도대체 왜 이런 제도가 있는겁니까?
근 6개월쯤 지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태파악이 되더군요.
전에는 일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게 일의 흐름을 바꾸면서 자연히 서류의 양식이나
파일정리 양식 혹은 업무순서를 "내업무"니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 가고 그 자리에 있는 그 업무가 OOO씨의 고유업무, 혹은 그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라고 최소한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하는 일에는 내가 책임을지고 처리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논쟁도 하고 조정도 하며 맞춰주기도, 맞춤을 받기도 하는게 사회생활이고 그게 바로 학교때 배웠던 자아실현의 과정아니겠습니까?
파견직,인턴직은 그런 감정을 불필요한 자존심 혹은 때로는 쓰레기 같은 것으로 만듭니다. 어짜피 시간 되면 그만둘거 전에 하던 사람이 하던 업무를 양식이고 방식이고
아주 그대로 따라야 하는 거고 내가 일하면서 뭔가 바꿀라 치면 니가 뭔데, 왜 바꾸냐는
말을 들어야합니다. 막말로 까라면 까는거지 변명이나 항변은 용납되지 않는거죠.
내가 하고 있는 이 업무에 대해 필요이상의 애정은 오바이고 주제넘은 것입니다.
나는 그저 운좋으면 1년마다 계약 갱신해서 2년 일하다 가는거고, 그나마도 밉보이면 1년 계약갱신할때 싸인 못받아 그대로 까이는 겁니다. 아니!얼마전에는 몇몇 여직원들
때문이라는 소리로 계약기간을 6개월마다 갱신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입사후
1년째 되는 날 계약 한번 갱신하고 몇일전 6개월자 계약 갱신을 다시 했답니다.
이게 뭡니까? 일을 하라는 건지.. 아니면 생각없이 그냥 남들 뒤치닥꺼리 해주는
골빈애가 필요한 건지.. 아니 겨우 이딴일.. 지금 고등학생인 애들 데려다 놔도 하루이틀만 교육시키면 다 할 수 있는 전표입력 이딴 일을 굳이 대졸이며, 미혼이며 20대초중반이며, 이딴 조건 걸어 찾을 이유가 뭡니까?
전 정말이지.. 이거 정말 마지막 남은 자존심에 버티는 건지.. 꼴랑 2년 일하는 주제에 그도 못채우고 그전에 나가는 게 (물론 남들이야 또 다른 말잘듣고 예쁜 어린 아가씨 뽑을 생각에 기쁜일이겠지만!)
너무 어이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계약만료인 내년 1월까지 어떻게든 참아볼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저 다음에 구할 직장은 몇푼을 받더라도 이런 더러운꼴 안보는
정직원으로 들어가자 희망하면서.. 물론! 역시 저는 고졸에 외모도 별볼일 없는
아줌마 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다시는 파견직,인턴직
이딴 거..내 자아 다 구겨가면서 이렇게 사는 거.. 정말 옳지 않은 거같습니다.
파견직,인턴직은.. 제가 알기로는.. 정직원으로 채용하기 전에 더 유능한 직원으로 교육하기위해 해당 업무에 대해 일정기간 교육하고 모종의 심사를 통해 능력을 점검 하거나 여하튼 뭐.. 그런 과정아닌가요? 이건 뭐.. 그딴 목적은 전혀 없고 정직원으로 채용하면 골치아프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잡일, 말썽없게 재계약 해가면서.. 일하고 싶어 안달난 불쌍한 사람들 사탕줬다 빼앗는 더러운 일로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어떻게 이러고 몇년을 몇군데를 돌아가면서 일하며 삽니까? 내 자신을 포기하고
자존심 내놓고.. 나는 그냥 까라면 까는애다 라는 생각으로..돈이나 벌면 된다..
하며 완전히 포기한 정신 상태 아니면.. 파견직,인턴직으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제발.. 국가에서.. 올바른 파견직..인턴직.. 제도를.. 잡아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아..오늘..정말 더러워서 눈물나는 아침인데요...
저 뭐..제가 처한 사정이 어이 없어서 뒤늦게야 가슴을 치는 바보짓이니..
너무 심하게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이 자리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감정적
고통이.. 너무 안쓰럽습니다...나는 이제 또..어데로 가야하나..내년 1월에는...
오나전..털썩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