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일하면서 베스트 진상 손님들!!! ★★

황당해.2009.09.07
조회46,357

안녕하세요? 제가 옷가게에 점원으로 일했을때 일입니다.

 

정말 경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다른 옷가게나 식당 가면 손님이니깐

 

옷가게에 오시는 손님들께 잘해드려야지 하면서 열심히 일했던 사람입니다.

 

다 내 친구나 가족처럼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아무리 귀찮아도 최선을 다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다른곳에 가면 손님이 될수있고 쫌 불친절한 직원들도 많이

 

봤거든요. 그러면 옷구경도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정말 양심있게

 

일해왔던것 같아요^^ 직업이니깐요. 억지로 하면 얼굴에도 다 드러나니깐요.

 

그런데 가끔 오시는 분들 중에 너무 심하신 분들이 많아서요.

 

 

 

 

 

1. 다짜고짜 반말하는 손님들.

 

다짜고짜 반말부터 툭툭 하는 손님들 정말 속상합니다. 나이또한 제가보기엔 별로

 

차이 안나 보이는 분들도 반말을 툭툭 하더군요. 예를 들어

 

"어이~ 아가씨! 이거 얼마야?"

"이거 셔츠 입어봐두돼? 단추좀 따줄래?"

"이거 계산해줘~"

 

등등... 아무리 겉모습은 번지르르 해보여도 격없어 보입니다.

전에 70살쯤되신  할아버님께서 "아가씨~ 이옷 입어봐도 됩니까?" "옷이 참 멋지구려~"

라고 말씀하셨을때 정말 그 할아버지한테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70살쯤되신 할아버지께는 반말 들어도 손녀딸같으니깐 이해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려를 해주시는게 너무 멋지시더라구요^^

 

 

 

 

2. 옷을입고 말씀도 안하시고 나가실때.

 

옷을 입어보고는 말씀도 없이 나가셔서 따라나가면 

 

"옷색깔이 밖에선 틀리네? 그래서 나가본거에요~"  

"일행이 나간거 같아서~ 왜? 입고 가는줄알았어여?"

 

ㅠ.ㅠ 바쁠땐 정말 정신없고 옷입구 나가시면 울리는 경보음때문에 힘듭니다. ㅠ.ㅠ

 

 

 

 

3. 피팅룸 땅바닥에 옷 쌓아놓고 그냥 가는 손님.

 

피팅룸에서 옷 몇개를 입어보시건 그건 손님선택이고 저는 정리하는것도 제 업무의

 

일부기 때문에 많이 입어보셔도 아무렇지도 않고 귀찮지도 않고 정리 잘 합니다.

 

그런데 일부 손님이 피팅룸에 3매 이상 가지고 들어가서 입어보시면 안된다는

 

안내문구에도 불구하고 10개정도 가져가셔서 땅바닥에 내팽겨쳐놓고 나가는

 

손님들... 참... 그런옷을 다른손님들도 입어보셔야 하는데 너무 하더군요.

 

어떤 손님들 보시면 "옷 잘입어봤어요~" "언니 이거 여기다 그냥 걸어놓고 갈께요~"

 

라고 말하면 정말 고맙더라구요. 그렇게 말이라도 하고 가니 제가 피팅룸 들어가서

 

정리도 하고~ 기분 상하지도 않구 말이에요.

 

 

 

 

4. 음식물 들고와서 옷에 묻히며 먹는 손님들...

 

음료수를 아슬아슬하게 들고 오셔서 한손으로 옷을 펴보며 음료가 쏟아질것 같은

 

아슬함을 보이는 손님들... 문앞에 음료 놓는 곳도 만들어 놓았음에도 들고 꼭 들어

 

오셔서 10명이면 3명꼴로 옷에 묻힌다... ㅠ.ㅠ

 

특히 음료는 양반이고 감자튀김이나 햄버거나 과자를 먹은 기름진 손으로 그대로

 

옷을 보시는 분들~ 옷에 기름이나 이물질이 묻습니다. ㅠ.ㅠ

 

정말 양심이 없으신 분들 같아요. 안그러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5. 물건을 깎아달라고 하시는 분들...

 

정찰제 이고 어느 매장이나 가도 다 통일된 가격의 제품을 깎아 달라고 하십니다.

 

ㅠ.ㅠ 뭐 여러가지 핑계를 대세요. 이거 색깔이 쫌 다른거에 비해서 탁한거 같다.

 

단추있는데에 뭐가 묻어있는것 같다. (손으로 문지르니 없어졌어요.)

 

그러니 쫌 빼달라~ 할인해달라~ 등등... 저는 권한이 없다고 말씀드려도 매니저

 

불러오라고 하시는분들 참 많습니다. ㅠ.ㅠ 안되는걸 자꾸 우기시는 분들 땜에

 

너무 황당했습니다. ㅠ.ㅠ 

 

 

 

 

6. 소리 지르시는 손님들...

 

주말같은경우에는 사람이 많아서 일일이 한분한분 맨투맨으로 볼수가 없어서

 

계속 그자리에 있는 경우가 드물고 거의 왔다 갔다 하면서 다른 손님들께도

 

서비스 해드리며 있는데 옷도 찾는 시간이 평일보단 딜레이 되는데요.

 

큰소리로 "옷 안줘요?"  "옷찾으러간사람 어디갔어여?" "옷을 캐서 오나?"

 

등등 말씀하시면 더더욱 불안해지더라구요. 물론 스피드도 생명이라 열심히 하지만

 

사람인지라... 기계처럼은 바라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냥 전에 의류매장다녔을때 있었던 쫌 매너가 나쁘신 손님들에 대해 적어 봤습니다.

 

물론 안그러신분들도 너무 많아요^^ 옷 초이스 잘 해주셨다고 고맙다며 정말 옷

 

덕분에 잘 고른거 같다며 말 이쁘게 해주시고 웃어주시는 분들...

 

아가씨 덕분에 좋은옷 고르고 기분좋게 간다며 말씀해주시는 분,

 

고마워요~ 라는 말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보람차고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자신의 일처럼 가족처럼 보고 어딜가든 매너있게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또한 항상 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구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훈훈하다고 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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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직원들 따라붙는다고 말씀들을 하셔서 올립니다.

 

쭉 따라붙는거 저부터도 부담스럽습니다. 옷 고르는데 신경쓰여서 고르지 못합니다.

 

그렇게 쭉 졸졸 따라 부튼 직원이 있는 반면 편안하게 옷 고르시게 두고 필요할때

 

찾아가는 그런 직원들도 많은걸 왜 모르세요?^^

 

저역시 일할때 제가 우선 그 기분을 알기때문에 졸졸졸 붙지 않고 멀리서 옷정리

 

하다가 손님께서 필요로 할때 찾아가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진짜 옷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 점장이나 매니저가 손님 따라붙으라고 말하는 경우 많습니다.

 

이런 의도로 올린게 아니였는데... 흠~ 뭐 고객이나 점원이나 다 같은 사람인데

 

서로 잘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