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겹살집에서 어이없는 일을 겪었네여.

삼삼2009.09.17
조회290,184

 

 아...왠일.....

전 그냥 살다가 하도 어이없는 경우라 저도 한번 써본건데

진짜로 자고일어나보니 진짜 톡이되있네요. 신기..........

이래서 미니홈피 알리기 버튼을 누르게 되는건가요? ㅎㅎ

그럼 톡되려고 쓴거같고 그냥 안누를래요 ㅎㅎ

 

리플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어딘지 알려드리는건 왠지... 안될거같아요. 그아줌마 말투 덜적었으면 덜적었지 완전

100% 사실이지만 그런 가게 정말로 곧 망할거같더군요...

근데 동네 사시는분들, 너무 궁금하신분은 제 아이디 보시면... 아실거에요...

괜히 비슷한 가게가 피해볼까 말씀드립니다.

저 오늘 신고할겁니다. 중량 속여 파는거 다들 먹고살기 힘드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손님한테 저정도로 말하는 사람은 정말 처음봤어요.

아줌마 스스로 저울 달아서 400그람이면 어쩔건데!!! 라고 해놓고 저울은 커녕 물을 끼얹다니... 정말 지금 생각해도 화가 많이 나네요.

동네분들은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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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30살먹은 얼마전에 결혼한 여자입니다. (하고나니 왠지 오글...)

일하다 심심할때 종종 톡보곤 하는데여...

바로 어제 너무 어이없는일을 겪었네여.

 

신랑이랑 대치동 이마트에 가서 장을보고 나와서

삼겹살먹고 가자고하고 고깃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길가에있는 삼천얼마짜리 싼거있자나여. 그런집을 갔습니다.

거기서 삼겹살 먹구 볶음밥 해먹을 생각에......아... 짐 생각해도 침나오네여....

 

어쨌든 들어가서 자리에 앉는데 떨렁 두테이블 있었는데 아무도 안오셔서 제가

여기주문받으세요~ 했더니 쳐다도안보고 기달려!여

 

엥? 뭐지? 잘못들었나 했어여.

글고 손씻으려고 화장실 갔더니 비누가 없길래

여기 비누가 없어요~ 했더니 역시 쳐다도 안보고 거안에 있어!여

라고 좀 기분나쁘듯 말씀하시더라구여. 꽤 불친절하다 느꼈죠........

바쁘면 비누달라고도 안합니다. 딸랑 두테이블있었어요.....

 

 

근데 제가 원래 장사하시는분들이나 서비스업 또는 퀵서비스 기사님들 등등...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더 약해지는 성격.....먼지 아시려나.....

퀵아저씨들 오시면 아 괜히 너무 미안하고 괜히 가슴이 아리고... 오바인거 아는데

좀.. 성격이 그렇더라구요... 안좋은거같애요. 괜한 동정심가지면서... 제가생각해도

좀 별로... 안그러려고 해도 괜히 굽신굽신거리게되고.....-_-

근데 뭐 교수님, 회사 상사 머 이런분들은 불편하지가 않아요.

암튼 장사하시는분 바쁘신데 귀찮을까봐 직접 반찬 갖다먹고 물 직접 떠다먹어서

일하시는분들이 갖다드릴꼐요. 앉아계세요~

이소리 들은적이 한두번이 아닐정도......

왜 이효리가 반찬 더달라고 못한다고 했는데 그거 먼지 딱 알겠거든여.

암튼 저두 그런사람중 하나거든여..

괜히 제가 가게가서 진상부린다거나 말투가 싸가지가 없다거나 하질 않아요.

 

 

 

 

 

각설하고...

그리고 신랑이 2인분 시켰는지 아주머니가 삼겹살을 접시에들고 오시더라구여.

손씻고 딱 앉는데 접시위에 삼겹살 세개가 있더라구여?????? ㅎㅎㅎㅎㅎㅎㅎㅎ

정확히 두개반.

 

 

 

 

제가 이런 삼겹살집 너무 좋아해서 많이 다녀봤지만 2인분이 저정도는 처음봤네여.

2인분시켰는데 두줄반나온적 있으신가여???

어라? 뭐지????? 1인분인가????? 아니겠지 1인분이냐고 물으면 괜히 기분나쁘실까봐

여쭤봤어요.

 

 

"이거 2인분이에여?"

 

"잉? 어 2인분 400그람."

 

"......??????????"

 

 

엥... 왜 반말을하지....... 아줌마니까 그렇다 쳐도... 손님한테 좀...심하더군여.

다짜고짜 반말... 

근데 어짜피 싼집이고 아줌마고.. 그런데 다 중량 속여 파는거 아니까...걍 가만있었어여. 

글고 아줌마 돌아서고나서 고기를 보는데 아우 너무 심해서

"오빠 이게 400그람이야? 헐 심하다 ㅎㅎ;;;" 

하고 좀 피식 웃었는데 아줌마가 들으셨더군여. 크게 안했는데...

게다가 아줌마 뒤돌아있었고... 근데....

 

 

 

"뭐? 지금 2인분 맞냐고? 지금 의심하는거야?어?!!"

 

 

헐.......진짜로 저렇게 말했어요. 저 나이 30이고 아줌마 40대 중반?

근데 다짜고짜 갑자기 난데없이 저렇게 반말을 하더군여????????

살다살다 이런경우는 처음.......

저 너무 황당해서......

 

 

 

"네?"

 

 

"지금 의심하는거냐고!!! 이거 400그람이라는데 뭐가 2인분이냐면서 방금 비웃었잖아!!!!!"

 

 

 

헉................

완전 진짜로 저렇게 말하더군요....

 

 

 

"네 2인분 맞냐고 말했어요 근데 저 아세요? 왜 반말을하고 그러세요??"

 

 

 

"뭐?? 기분이 나쁘잖아! 내가 2인분 400그람 가져왔는데 어? 비웃으니까 기분이 나쁘잖아!! 어? 내가 속였어????? 이거 내가 재봐서 400이면 어쩔건데 어? 재봐서 400그람이면 어쩔거냐고??!!!!!!"

 

 

 

 

 

와 진짜... 너무너무 어이가없어서 말을 못하고 벙쪄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멍때리고있으니까 신랑이

 

아니 아줌마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손님한테 반말뭐냐고.

그리고 이게 400이냐고 그러면 저울갖고와서 재보자고 그럼 되겠네 하면서 버럭 했더니 아줌마가 갑자기 부들부들 떨더군여. 입술을 막 부들부들 떨면서

 

 

 

"뭐?!! 그래서!!! 그래서 저울 갖고와서 재서!!!!! 400그람이면 어쩔꺼야? 엉??!!! 어쩔꺼야!!!!!!!!!!!!!!!!!!!!!!!!!!!!!!!!!!!!!!!!!!!!"

 

 

 

와.......전 진심으로 이분 장사하시는분 맞나.............정말......

입장이 바뀐거같은 생각밖에 안들더군여...

여태 그랬듯이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뭐 다시오지말아야겠다 하면서..

근데 어떻게 저렇게 못되게 말하는지 정말 너무 어이가없으면 정말 멍~ 벙~~

하게 되더군요...

 

 

 

신랑 지지않고 뭘 어쩌긴 어쩌냐고 400그람 맞으면 돈내고 먹고 나간다고

일단 저울갖고오라고 재보자고 했더니 더이상 말 못하고 부들부들 떨더니 괜히 옆테이블 닦으면서 "아니 속고만살았어? 400그람이면 400그람이지 왜 난리야!!!

하길래 오빠가 한번더 그러니까 저울 갖고와서 재보자고요. 아줌마가 재보자면서요. 재보자고요 저울갖고오세요! 했더니 주방으로 가시더라구여.

 

 

 

딱 이게 2인분이라는거......

 

 (제가 찍은건 아니고요 인터넷에서 젤 비슷한거 찾았어여 ㅎㅎ)

 

 

 

그러고 저울갖고오나보다 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울은 안가지고오고 자기 남편을 데리고 오더군여.

그러면서 남편한테 "아니 이사람들이 이게 400그람이 아니라잖아! 근데 지금 좀 익어서 무게가 줄었어. " 라고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기 뒤집긴 커녕 이제 핏물 막 흐르는 시간이었는데 ㅎㅎㅎㅎㅎㅎ나참 기가막혀서 웃음이 다나네.

 

 

 

그러더니 남편분오시더니 아니 이게 2인분이 아니라고 했다구요? 네네.. 그냥 나가세요. 그냥 나가시라고 안판다고 불 끄면서 그냥 나가라고 하더군여.....

와....진짜....... 기분 더러워서.......

그런 사람들하고 싸우기도 싫고 먹기도 싫고 더이상 암말안하고 그냥 나오려는데

 

그아줌마 하는 소리가

"어유!!! 이거 우리 몽이나 줘야겠다!!! 개!!! 개나줘야겠따!!!!!!!!!!!!!!!!!!!!"

개!!!! 개나 줘야겠따!!!!!!!!!

개!!!! 개나 줘야겠따!!!!!!!!!

개!!!개나줘야겠따!!!!!!

 

 

 

헐......

후.. 정말 상종 못할 사람들이다 하면서 나오는데 물을 확 끼얹더군요.................

..............

다행히 맞지는 않았지만...........

정말 살다가 돈내고 밥먹겠다는데 이런 더러운꼴 당하긴 처음이라 기분 정말 말그대로 더럽더군요.. 어떻게 장사하는사람이 저럴까 정말...

후... 쓰고도 너무 어이없어서 제가 오바해서 쓴거같은데 정말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어요... 쓰고도 안믿겨지네...

어떻게 다짜고짜 저렇게 반말로 말하는지..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랑 싸워도 저러진 않을거같은데 장사하시는분이 얼마나 개념이 없으면 그러실까 싶더군요.

분명 첨 오픈했을땐 안그랬을텐데....

 

고기 중량 속여파는거... 뭐 이해합니다.

저 그렇게 딱딱한사람 아니거든요.

근데 그거가지고 여태 고깃집가서 뭐라한적 한번도 없구여.

전 고기르 ㄹ너무 좋아해서 대충 보면 감오거든여.

1인분 중량을 가지고 저렇게 반말해가면서 파는집은 살다살다 처음봤네요.

 

고기매니아로써 이제 저런거 신고하면서 살랍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면 될까요??

신고안하고 그냥 저냥 사니까 선량하게 정량 파시는분들이 해를 입겠어요....

회사에서 음식 시키면 포크자국있는 김치가 오질 않나..

이빨자국잇는 무가 떠다니질않나...

정말.. 먹는거가지고 장난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