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검은구멍이야기..

삭발머리앤2009.09.19
조회3,350

그냥 밤에잠안올때 쓴거라서..재미없으시겠지만ㅋㅋㅋ

유치한부분도있어염..글같은거 잘못써서요..그냥 재미로써봤습니당

혹시라도 뜨는판에라도 오르면 뒤에 더 써놓은거 4편정도 싸이게시판에 있어요^^

 

 

싸이 - > http://www.cyworld.com/as2a

 

블로그 - >http://blog.naver.com/0103127

 

취미는 글쓰기입니다..

싸이 메인이랑 글귀 1000장이상보유중이고.. 자작도 꽤 많구요^^;;

 

혹여나 뜨는판에라도 올라가면 좋겠어요 결말 재밌게 내드릴께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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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말로는 옆집에 누군가 이사를 왔다. 젊은남자라는데.. 내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 했다..

그렇게 하루., 한달이 지나고, 그사람이 이사오고..두 달이 되갈무렵 그때부터였다

밤마다 탕!탕!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전엔 없던 두통도 생겨서 잠을잘수가없었다

 

 

 

아주 작게들렸지만.. 내 방문은 이사올때부터 나무로 된 미닫이 문이라서 조금만 진동에서

미세하게 흔들렸다 .. 워낙 잠귀가 밝은 나는 그 소리때문에 걸리적거려서 새우잠을 자게됫다

어느날 밤, 부모님이 계모임에 가시고 동생과 나는 부모님이 없는 틈을타 컴퓨터를하고 티비를 보았다

동생은 헤드셋을끼고 게임을 하고있었다.

나는 티비에서 해주는 연예프로그램을 보다가 졸려서 티비를 끄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_ 이제 자야지.." 하고 눈을 감았다

또 탕탕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전보다 더 큰소리가 났다

나는 옆집에가서 따질까 하다가.. 남자어른이니까..그냥 참고_ 엄마아빠방에가서 자려고 눈을떴다.

근데 책장과 책상사이에 아주 조금한 구멍이보였다..

어? 언제 이런구멍이 있었지.. 처음보는대..?

나로썬 이집에와서 처음 발견한 구멍이다.. 원래 옆집과 옆집사이에 벽이 두꺼워서

뚫었다면 공사소음이나 기계소리..시간상.. 다 알수있었을것이다.

 

 

 

난 조금스레 그 구멍에 가까이 눈을 갖다댔다.

난 소스라치고말았다..

사지가 벌벌 거렸고 수술대위에 환자처럼 부들부들 떨었다.

 그 구멍을 본뒤로 난 잠을자지못했다.

그리고 한동안 누구에게도 내가 본 그 광경을 말할수 없었다.

 

 

 

 

잠을 자지못해 수척해진 나를 보고 엄마가물었다.

"너 요즘 왜그래.. 어제 담임선생님이랑 전화했거든? 너 공부시간에 잔다며?"

엄마에 물음에 대답할수없었다..

 

잠을자면 꿈을꾸고

꿈을꾸면 그 옆집남자가 내방문을 쎄게 발로차며 문열라고 소리지르는 꿈때문에 잠을 못잔다고..그럴순 없었다

분명히 엄마는 안 믿을것이다.

그래서 그냥 대충 둘러댔다

 

" 엄마..미안..  요 몇일동안 너무 피곤했어 오늘부터 안그럴께.."

그렇게 가방을 챙기고 서둘러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버튼을 눌렀다.

우리집은 9층이라 아침엔 계단으로 가기엔 힘들어서 엘레베이터를 타야한다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고,,엘레베이터 창문으로 그 옆집남자가 나를 째려보는게 보였다

난 너무 무서워서 닫힌문인대도 허둥지둥 닫기버튼을 꾹꾹 눌렀다

 

학교에서 자느라 공부도 하지못하고

집에 온시각 6시..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다

 

난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그 구멍에 눈을 갖다댔다.

 

구멍안쪽은 언제나 어둠컴컴했다, 가끔 빨간불빛이 켜질때 빼곤..

빨간불빛이 켜질때면 탕탕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날 내가본것은 무언가를 열심히 내리찍는 장면이였다.

내가 놀라서 떨었던것은.. 긴 머리카락이 한뭉텅이가 보였다는 것.

사람의 시체일 거라고 추측하고있다.

아무래도 옆집남자는 시체를 토막내는 것 같았다.

 

빨간불빛이 꺼지면 어두워지고, 몇일전부턴 아침이 되기전 새벽내내는 그 사람도 자는지 조용했다..

 

난 의문이 점점 더 커져만갔고 보일까? 하는 의구심에

핸드폰 촬영플래쉬를 키고 눈을 구멍에 갖다 댔다.

 

너무 놀래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주저앉아 한참동안 일어날수없었다...

 

그 남자도 어느날부턴지 모르지만

내가 지켜본다는 것을 알고 새벽내내 눈을갖다대고 내 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빨갛게 충혈되있는 눈

그 눈을 보니., 날 가만두지 않을 것 이라는걸 느꼈다..

 

저 구멍만 테이프로 막아논다던지 , 무엇을 껴 논다고해도

내가그랬듯 그가그랬듯 무용지물일 것 이다.

 

 

아침까지 난 이불속에 꽁꽁 숨어있었고

학교가기 전,  난 엄마께 말씀 드리기로 결심했다.

 

" 얘 진영아 아침 먹어_"

엄마의 부름에 식탁으로 달려가 앉았다

나는 한참동안 말없이 밥을 먹었다_ 말해야할까 말하야하나 무척 망설이다가 조용히 엄마를 불렀다

 

" 엄마., 옆집 이사온 그사람 직업이뭐야..? "

" 니가 그런걸 왜 물어? "

 

"............옆집 그사람이 사람죽이는걸 봤어"

떨리는 눈동자로 말했다

 

" 뭐? 무슨소리야 ? "

" 옆집에 이사온 그 사람이 살인자라고!!! "

 

" 너 요즘 밤에 잠도안자더니 정신이 어떻게 된거니? "

" 엄마, 정말이야 믿어줘_ 시체 머리카락까지도 봤어"

 

" 뭐?...설마....잘못본거아니야?"

" 아니야,엄마 나 무서워죽겠어_ 내방에있는 구멍으로 그사람이 밤새도록 날 쳐다봐."

 

" 구멍이라니? 무슨구멍?"

" 내.방.책.상.사.이.에.검.은.구멍..........."

 

엄마는 밥먹던 내손을끌고 내방으로갔다 그리고 손짓으로 그 구멍을 가르켰다

" 저 구멍 말하는거야? "

 

 

"응! 저 구멍."

 

엄마가 조심스레 구멍에 눈을 갖다댔다.

 

 

엄마는 조용히 눈을떼고 말했다. 

 

" 이 구멍이 뭐 어쨋다는거야? 별문제없어보이는 집인대.. 니가 헛거본거아니야? "

"아니라구!!! 엄마한테 말을말아야지_됫어"

 

난 서둘러 가방을메고 학교길로 향했다.

왠일인지 옆집현관문이 열려있었다.

 

그 문을본순간 미치도록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_ 문이 날 오라는듯 손짓하는것처럼 보였다

 

 

(살짝만 볼까?) 문사이로 몰래 보려는순간 엄마목소리가 들렸다

" 진영아_거기서뭐해 어서학교안가?"

 

"아-갈꺼ㅏ야_갈꺼라구!!"

나도모르게 승질을 내고 엘레베이터를 탔다.

엄마와의 다툼으로 옆집남자의 생각은 잠시잠깐 잊혀지고 말았다_

 

그렇게 학교에서 7교시까지 마치고왔다 _ 오늘은 왠일인지 시계바늘이 4시를 가르키고있었다.

시간이 그거밖에 안됫을리가 없는대_ 하며 핸드폰폴더를 열였다.. 역시나 집시계가 고장이였다

 

 

아침에 싸우고가서 미안하다고하며 안마도해드리고 집안일도해서 이쁨받으려고 했는대 엄마가없었다

 

" 엄마~~~엄마..!!"

 

하지만_ 아무리 불러도 엄마는 보이지 않았다.

 

 

 

 

 

 

 

 

(엄마시점*) 

 

 

" 이 구멍이 뭐 어쨋다는거야? 별문제없어보이는 집인대.. 니가 헛거본거아니야? "

"아니라구!!! 엄마한테 말을말아야지_됫어"

 

얘가 화를내며 학교에 가버렸다.

거짓말할애는 아닌데., 난 걱정이되어 아파트복도에서 가는뒷모습이라도 볼겸 문을열었다

하지만 옆집을 훔쳐보는 내 아이를보고 나도 모르게 또 소리질렀다

믿어주지못하는 엄마라고 씩씩거리며 학교로 멀어져가는 아이를 보고있자니,

 

옆집문이 날보고 들어오라는 듯이 손짓하는 것 같아보였다

다큰어른이 이러면 안돼지만.. 그냥 보기만해야지하며 문틈새로 그 집을 구경했다

처음엔 그냥 겉에서 보기만해야지 했지만

아이가 거짓말 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_ 나는 내자식을 믿어봐야지하며 옆집 현관으로 들어갔다

 

"저기요~? 계세요?~~~아무도안계시나..???"

불러도 아무 인기척이 없었다.

 

조용히 제일 가까이에있던 방문을 열고 한발을 내딛었다

그 방에선 송장 썩은내가 콧속에 진동을 하였고_ 그때 '찰칵'하며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난 그때야 깨닫고말았다 진영이의 말이 사실이라는것을

'어쩌지..'

 

" 엄마~~~엄마..!!"

 

하지만_ 아무리 불러도 엄마는 보이지 않았다.

 

 

 

 

밤12시가되어도 엄마는 돌아오지않았고_핸드폰은 집에 놔두고간 상태였다

나는 혼자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핸드폰을 놓고 나갔다면 그리 멀진않은곳에 있다는거고

집문이 열려있었다는거로봐서도 엄마머리에 문제가 생기지않은이상..

 

두가지 다 실수할수는 없는거였다.

어디서부터 엄마를 찾아야할진몰랐지만.. 느낌이 좋지않았다

 

그러다 내 방문을열고 불을키자.

구멍믿으로 조그마한 쪽지가 보였다.

 

' 니말 못 믿어준거 미안해, 엄마 이집에 들어와서 다봤어_지금 집주인오는소리가 들린다_ps,엄마 꼭 찾아줘'

 

편지를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엄마가 붙잡혔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아침에 엄마랑싸웠는대, 내가 괜한 얘기를해서 엄마가 그집에갔고.. 혹시나 어떻게 되는건 아닌지..

 

난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_ 두손놓고 가만히 있을수도 없었기에.. 난 살인마와 직접 부딪혀보기로했다.

 

 

 

핸드폰과 비상용밧데리,칼,라이터,녹색테이프,냉장고에있던초코바몇개를 온몸 곳곳에 숨겼다

그리고 아침이 오기를 바라며 교복을 입은척 여느날과 똑같이 학교가는척을 했다

 

역시나 내 이웃인 살인마는 절대적인 싸이코로써

이중생활을 하는것이다..

 

낮엔 회사에가거나 집을비우며_ 아파트 부녀회에 성실하고 착한 총각으로 낙인을 찍은 후,

밤엔 무언가 토막을치고 어딘가에 유기를 해왔다는 것 .

 

엄마의 편지를 보니_ 다른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살인마가 아니라면, 내가 본것이 헛것이라면, 우리엄마가 그집에 있을이유가없으니..

신고하면 엄마 아빠 동생 모두 위험해질 것 이다.

부모도 믿지못할만한 이런일들을..어린소녀의 말을 경찰이 믿고 그대로 따라줄지도 의문이니까_

 

 

그렇게 준비와 의지를 굳히는동안 모든 만발의 준비가 끝났다.

내 평생 처음 처보는 땡땡이에 설레기도 잠시, 가방을 화단에버리고 옷가지와 모자등으로 변장을하고

나는 조용히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그것은 속임수뿐으로써 내가 학교에 갔다는것을 각인시켜주는 것 이였다.

'보는것을 눈치채지못하도록 방안을 최대한 어둡게하고 검정색 셀로판지로 빛을 막은후 눈으로 구멍속에 집안을  삿삿히 뒤지기 시작했다'

 

 

 

내 눈은 오직 엄마만을 찾고있었다

 

 

 

 

 

 

 

 

그렇게 준비와 의지를 굳히는동안 모든 만발의 준비가 끝났다.

내 평생 처음 처보는 땡땡이에 설레기도 잠시, 가방을 화단에버리고 옷가지와 모자등으로 변장을하고

나는 조용히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그것은 속임수뿐으로써 내가 학교에 갔다는것을 각인시켜주는 것 이였다.

'보는것을 눈치채지못하도록 방안을 최대한 어둡게하고 검정색 셀로판지로 빛을 막은후 눈으로 구멍속에 집안을  삿삿히 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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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시간을 난 아무소리없이 있었고, 내 가슴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친듯이 뛰고있었다.

 

정말 사람좋고_ 그나마 단란했던 우리아파트에 어떻게 저런사람이 이사온건지.. 정말 알수가없었지만

엄마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집 문을 어떻게 열어야하나 고민하던중에 

 

 

 그 사람은 역시나 회사를 가는지 집을 나갔다

현관문 닫히는소리가 들렸고 복도를 걷는 남자의 구두  발소리가 들렷다

 

난 심호흡을 하고 집문을 열었다 그리고 아파트 주차장쪽을 바라보았다

그 사람이 가는걸 확인한 뒤, 경비실로 향했다.

 

이 아파트에 태어날때부터 살았던 나는 경비아저씨에게 열쇠가 있다는것은 알고있었다_

10년이 넘게 계신아저씨라 사람들도 다들 믿고, 무척 친하게지내는 사이다..나는 경비아저씨께 인사를 했다_

 

"안녕하세요~"

"그래안녕~~ 근데 너 왜 지금시간에 집에있니?"

"오늘 저희 학년 효도방학이라 학교안가요~"

"아 그래? 너희엄마는 잘 계시고?"

"네~근데요 아저씨"

"응??"

" 저희 옆집으로 이사온아저씨가요_ 나가시면서 저보고 집에있는 택배 좀 붙혀달라고 하셨는대,

열쇠를 안주고 가셨어요_어쩌죠? "

 

"그래? 무슨 택배인대?"

"그건 잘 모르겠구요, 꼭붙혀야된다면서 말하시던대"

 

남의집 열쇠라 함부로 선뜻 내주지못하고 고민하고 계셨다_ 그래서 난 더더욱 연기를 해야했다

 

"음..열쇠안주고가셨다구?"

 

"네, 아는어른이 없어서 저한테 부탁하시더라구요.. 많이 급하셨나봐요"

"그래?그럼 줘야지..여기있다~택배만 가져오고 열쇠주렴,"

"네^^알겠어요 꾸벅"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 난 그때야 마음껏 숨쉴 수 있었다

혹시나 안줄까봐 하는 마음에 많이 걱정했었지만, 참 다행이였다 

 

난 그렇게 미친듯 열쇠를 꽂아댔고, 문을 열었다

 

방문은 다 닫혀있었고, 이문을열면 어딘가에 엄마가 있을 것 이다.

잠귀가밝고 후각에 예민한 나는 알수없지만 어디선가 풍겨오는 안좋은냄새와 그걸 감추기위해

뿌려논 지독한 꽃향기가 섞여서 나는 향을 느낄수있었다

 

조용히 엄마를 불렀다

" 엄마~,"

 

엄마의 대답은 들리지않았고, 첫번째 방의 문을열었다_

검은구멍속으로 보던 방인 것 같았다

 

그향기는 이방에서 풍겨오던것이였다. 속이 꽉차있는 검은비닐봉지 여러묶음이 보였고

이 냄새가 검은구멍을타고 내가 두통에 시달렸던 것 같기도했다..

 

역시나 봉지를 열자_ 뭔가 썩어 있었다.. 하지만 너무 으깨놔서 모양을 정확히 알순 없었다..하지만 사람의 손 같았다

손가락이 그 비닐봉지에 꽉 차려면 적어도 수십명정도는 죽인것 같았다 

 

난 핸드폰카메라를 열어 봉지 안에것들을 마구 찍어댔고, 그때마침 구역질이 났다

토할것같은 몸을 뒤로한채 서둘러 방문을 닫고 나왔다

 

다음 문을 열자, 화장실이였다_

이런집에서 사람이나 살수있을지 정말 소름끼쳤다_ 세탁기안은 부패물로 꽉 차서

냄새와 오물 그리고 머리카락이 뒤엉켜있었고, 구데기가 바글바글 들끓었다

욕조안에는 죽은사람의 것들인지 그살인마의 옷인지 알수없는 옷가지들이 가득 널려있었다

 

 

 

세탁기 안 사진을 찍고, 참지못하고 구역질을 했다_ 그리고 정신을 차린 후 서둘러 나왔다

그리고 방문을 마지막 문을 열고 엄마를 찾기 시작했다

3개의 문을 다 열었지만 엄마를 찾지 못했다.. '엄마는 도대체 어디있는거지?'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_

 

귀가밝은 나에게 옷자락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미친듯 다시 찾기 시작했고, 화장실에 들어선순간 욕조안의 옷들이 흔들리며 하나씩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역시나 100벌이 넘는 옷속으로 욕조안에

입에는 자갈을 물고 테이프로 싸매져있었고, 손발이 묶여있는 엄마를 볼 수 있었다_ 

 

 

난 놀라는것도 잠시 급하게 주머니를뒤져 커터칼을 찾은후

엄마의 손발을 짓누르던 줄을 자르고있었다.

 

손이풀린 엄마는 입가에 테이프를 뗀후, 공포의 끝을 본 표정으로 말했다

 

'어서 나가자_'

'응, 알겠어'

 

엄마의 발에묶인 줄을 다 풀렀을 쯤에-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고, 누군가 들어왔다_ 깜짝놀라 어쩔줄몰랐다,

 

 엄마가 말했다

 

" 진영아 그 칼엄마줘 "

엄마는 내 손에든 칼을뺏어들고 날 벽으로 밀었다

 

우리가있던 화장실에 문이 열렸다, 난 순간 무서워서 눈을 감았고, 신음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들어오려고 문을 여는순간 엄마가 그를 칼로 찌른것이였다.

 

난 지긋히 눈을 살짝떴다,

믿을 바라보자 남자가 누워있었고 심장쪽엔 나의 커터칼이 박혀서 피가 흐르고있었다.

그리고 얼굴을 보고_ 난 놀라서 주저 앉고 말았다

 

그는 싸이코가아닌_ 경비아저씨였다

엄마는 얼굴이 파랗게질려서 손만 덜덜떨고 있었으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뭔가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이제 난 살인마와 한배를 탄것일까'라는 생각.

 

 떨고있는 엄마를 데리고 집으로 향해 짐을 챙기기시작했다_ 닥치는대로 쑤셔넣었다

나는 엄마에게 동생과 아빠의 짐도 챙기라고 한 뒤, 살인마의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창백한 경비아저씨시체에 잠깐 기도를한 뒤, 가슴에 박혀있는 칼을 빼기 시작했다

시체가 굳어버려서 칼은 생각보다 빼기가 힘들었다_ 고무장갑을끼고 락스로 칼에 있는 지문을 닦아내기시작했다

핏자국과 혹여나 머리카락 한올도 다 청소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시간을 꼬박 청소하고_ 다시 집으로 가자, 동생이 집에와 있었다_

난.. 어디가냐는 동생의 물음을 뒤로한채 떨고있는 엄마와 동생을 데리고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그렇게 그 아파트를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