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얘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나..병신2009.09.21
조회462

정말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랑 만날때는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그냥친구)들마다 항상 같이끼고 만났어요.

 

제가 그친구를 너무 아껴서 항상 제 친구들에게 소개를 했었거든요.

 

제가 성격이 외향적인 편이라 남자(그냥)친구들이 많은편이예요.

 

근데 가만히 보니 제가 그 남자친구들을 제친구에게 소개할때마다  하나같이 제친구에게 홀리는것 같더군요.

 

다들 제친구를 좋아했어요. 그러다보니 가끔씩 제가 오히려 그친구의 친구자격으로

 

제 남자(그냥)친구들을 만나는것처럼 되더군요, 심지어는 저 빼고 둘이서 만나기도 하구요,그래도 별로 신경안썻어요.

 

제가 그남자친구들을 좋아하진 않았으니깐요. 근데 제친구는 남자친구가 따로 있거든요.

 

제가 아는 오빠들이 다 이상한 사람들은 아닌데 ,그걸 알면서도 제 친구에게 관심을 보였어요.

 

근데 어느날 그 아는 오빠와 제 친구,그 당시 제 남친까지해서 2대2로 만나서 술을 마셨는데,

 

제 친구를 좋아하던 그 오빠가 그자리에 함께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친구가 제 남친에게 윙크를 하더군요.

 

저는 모른척했어요. 그리고 속으로 계속 되뇌었습니다.'니가 잘못본걸꺼야'라고.

 

근데 결국 그 술자리에서 제남친이 입을 열었어요."왜 자꾸 저한테 윙크를 하시냐고"

ㅎㅎ;;;

 

 

 

 

 

 

기분이 나빠서 술을 진탕 마시고 잊어버렸어요,

 

 

 

근데 얼마 전 제가 소위말하는 스펙 좋은 남자와 소개팅을 하게되었는데,

 

그 남자친구를 소개해준 제가 아는 오빠는 또 제친구를 좋아하고있는 그런 상황이예요.

 

그 스펙좋은 분과 그 아는오빠와 소개팅 자리에 저까지 셋이 있었는데 그 주선자 오빠한테 제 친구가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내일 그남자 데리고와서 자기랑 넷이서 같이 보자고.

 

그 다음엔 저한테 그와 같은 내용의 문자가 3개 왔어요.

 

평소에 문자도 잘 안보내던 제 친구가....ㅎㅎ

 

다른말에대한 문자만 답해주고 그 말에 대한 대답은 씹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제 친구와 저녁에 통화를 하는데 또 그러더군요. 내일 같이 보는거냐고...

 

그래서 제가 '소개팅 한분이 바빠서 내일 같이보는건 무리일것같다'라고 했더니 화를내더군요. "야, 됐어, 그럼 됐다그래!!!!!"

 

 

 

 

 

마치 자기가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랑 오늘 소개팅한남자를 왜 내일 같이 보자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 친구는 계속 남자친구가 있는데말이죠.

 

 

 

 

 

정말 오랜 친구인데,

정이 떨어져서이젠 그만 보고싶네요.

 

근데 그생각에 아파서 요즘 아무일도 손에 안잡혀요.

 

지금도 제가 아는 그 오빠는 제친구에게 반해서 행복해 하고 있어요.

 

저랑 싸웠습니다. 그 친구 앞에서 저때문에 자기가 정색하게 만들었다고,저를 나무라더군요.

 

 

원래 저한테 그러던 오빠가 아닌데..

 

친구도 친구지만, 정말 제 친구들에게 홀리는 남자분들 무섭게 변하네여...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안 예쁘게 생긴 그 친구.

 

대체 무슨 매력으로 제가 아는 남자들이 맥을 못추는걸까요?

 

술만마시면 제친구들에게 그렇게 팔짱을 껴대요.

 

정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제 친구가 보게된다면 아마 자기얘긴줄 알겠죠?

 

이거보고 저한테 이제 연락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친구의 남자친구를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