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에서 변태된 사연..

니혼후니2009.09.22
조회815

처음 써보네요 

 

친구들과 신림역사거리 모 호프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친구들 두명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소주한잔 시원하게 하고있는데

 

화장실이 급한거에요..   막 일어나려고 하는데 

 

친구왈:횽이 얘기하자나  다 듣고가~"  라고 못가게 하는겁니다 ..

 

어이없어서 알써 빨랑 말해"  잠시 듣던중.. 얘기가 뭐 재미도없구

 

감흥도없구 ..  야 나갈꺼야..    ㅋ 하고 슝하고 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술집이라 그랬던건지 .. " 여긴 소변기가없어 나참~ "

 

이러면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서 작은일을 보던중에..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개당황;;  꺄깔깔 거리면서 한무리들이 들어오는가 싶어서 순간 문들 닫아버렸어요

 

거기 딱 안에 문이 두개인데..  여러명이 왔나바요  문들 두드리대요.. 

 

진짜 놀래서 숨죽이고 못나가고있는데  제 옆문쪽에는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그랬더니 소리가 들리네요 .. "야 이뇬  변빈가 바 아~ 짱짱나~  ""   여기서

 

드는 생각 여자들은 참 겁이없네요.. 싸움하고 싶어 그러나.. 남자들은 취하지않으면

 

조심하는데..    들으라고 머라고 욕하고..  휴..  정말 쥐구멍 들어가고싶었다는..

 

암튼 5분 정도 지났을까요   조용하길래.. 후딱 나가려고.. 준비한 후  문들 딱 여는

 

순간  여자 두분이 거울보며 화장고치고 있네요.. 눈이 딱 맞추치는데..

 

후다닥.. 도망갔습니다..    자리로 왔떠니만  친구들이.. 변비냐고 먼 오줌을

 

그리 오래 싸냐고 해서..    "야 야~ 나가자 .. 딴데가자..!! " 했저..

 

눈치없는 이녀석들.. 싫답니다 ..    내가 낼께 나가자고 막 소리질러도..  안가네요

 

한친구가 그럼 딱 10분만 있다 가자고.. 해서 결국 얼굴 숙이고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고개드는순간..   화장고치던 그여자분 바로 옆테이블에서 저랑

 

눈이 맞네요...       당황하던 저와   쓰레기보듯 쳐다보는 그 여자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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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가자 하고 막 나가려는데...    여자분왈: 아 시x 재수없다  얘들아 나가자"고맙

 

게도? 먼저 가주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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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나갔네요..   창피하고 민망하고 답답하고  소주 열라 마셨습니다..

 

목격자가 갔으니 전 그냥 체념하고 마셨습니다.. 일어설 기운도안나고

 

그냥 죽어라 마셨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당시 친구들은  이미지좋게만 보여왔던

 

우리 이쁜동생들에게  "저넘 알고보면변태야!!" 라고 합니다  우린 또 싸우고 ㅋㅋ

 

또 화해합니다   ㅋ;;   20대에서 서른을 바라보던 지금..   아주 옛날 20대초반  한창

 

달리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ㅋ ^^   술안주 삼을 추억 여러분도 많이 많드시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