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친구 진상녀를 소개합니다.

언니동생나^*^2009.09.25
조회1,560

안녕하세요

21살 톡녀입니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하려구요.

제 이야기는 아니구요. 저희 언니와 언니친구 이야기입니다.

 

글은 잘 못쓰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제 외박한 언니가 전화가 왔어요

죽다 살아났다며... 무슨일인고하니

 

 

-본격적인 이야기-

 

 

보기 편하게 친언니를= A,  언니친구= B,  언니친구진상언니= C  라고 할게요.

 

A와 B가 C를 만나러 부산에 놀러를 갔어요.

남포동에서 ABC가 만나요.

 

A와 B는 C를 만나기전에 쇼핑을 해서 몸이 많이 지친상태였어요.

밤이 되자 본격적으로 ABC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보통때라면 A가 취해서 진상을 부려야겠지만 이날은 왠지 A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C가 취한 모습은 청소년때 이후로 본적이 없는 A는 C가 만취됐다는 생각이 들자

급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1차에서는 별 탈없이 2차로 노래방을 갔어요.

라고 말했으면 좀 싱거울듯해요.

술먹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 김밥을 검은 봉지에 사다와서 먹었는데

C가 그봉지에 술먹고 남은 치킨들을 주섬주섬 담기시작했어요.

A와 B는 너무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려서 직원들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어요.

그때 C와 어느 한 직원이 눈이 마주쳤나봐요.

C가 욕을 하며 진상을 부려요. A와B는 죄송하다며 얼른 C를 끌고 가게를 나가요.

 

밖에 나와서 C가 노래방에 가자고 소리쳐요. 그래서 ABC는 노래방에 갔어요.

노래방에 들어가서 A와B는 미친듯이 몸을 흔들며 노래에 심취해있을때

C가 과자를 노래방안에 뿌리고 땅에 떨어진걸 주워먹어요.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 아무나에게 전화를 걸어요.

이런 아무도 받지 않아요. 화가난 C는 욕을 하고 밖으로 뛰쳐나가요.

나가는 중에 노래방 직원과 부딪혔어요. 휴.....

C가 또 직원에게 욕을 해요. 뒤늦게 뛰어나온 A는 또 직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요.

A가 직원에게 사과하고 있을때 C는 노래방 밖을 뛰쳐나가요.

밖에 나간 C는 길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봉고차에게 말을 걸어요.

 

C 왈 : 야 너 왜 꼬라봐 !! 어쭈 !!

 

봉고차가 대답이 없자 C는 봉고차를 발로차기 시작했어요.

A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C를 말려요. 그만 하는듯 하던 C가 이제는 길거리에

주차되어있는 차들을 다 발로차기 시작했어요.

 

젠장... 큰일이네요. 주인이 나타나면 난리가 날텐데...

A는 이런생각에 빠져요.

 

C는 A가 생각할 시간도 안주고 또 사고를 치네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어요.

 

부산에 가면 늦은시간이 술취한 여자들이 자기 쳐다보며 하는말 꼭 있죠잉

 

"야 !! 뭘꼬라봐 XXX아"  -> 욕은 생략^^;

 

기겁한 A는 또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사과를 하며 C를 끌고 노래방에 다시컴백해요

A는 노래방에서 혼자서 미친듯 춤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던 B와 눈이 마주쳐요.

화가나네요. 된장..버럭

 

노래방에서 나온 ABC, C는 집으로 돌아가고 A는 C를 집에데려다 주려고 해요.

A가 택시를 잡으려하자 C는 기겁을 하며 택시는 돈이 많이 나온다고 거부를 하고

지하철로 뛰어갔어요. (이미 날 밝았음 새벽 5시 조금 넘은 시간)

A가 지하철로 내려가니 C는 벌써 지하철타러 내려가고있어요.

어이가 없는 A는 표를 끊고 따라내려갔어요.

내려가니 C가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고있네요.

 

이야기내용

 

C 왈 : "할매 내 너무 피곤해서 오늘 한잔했다메롱"

할머니 왈 : 그래그래, 어여 집에들어가라잉

C 왈 : 할매, 생리대 주까 ??!?방긋

 

할머니의 연세는 70정도 되어 보이셨습니다...(할머니 죄송해요^^;;)

 

그 이후로 온갖 진상을 부리는 C를 차단하며(?) 다른쪽으로 끌고가서 지하철을

탔는데 우연히도 그 할머니와 같이 타게되었어요.

할머니께 진상을 부렸어요. 나중에 할머니가 과일장사를 하는데 과일을 꼭 사러 오라며

C에게 신신당부해요. 나중에 C에게 오늘 이야기를 해준다며......

(할머니가 꼭 제정신인 C와 대화하고 싶었나봐요)

 

지하철을 내려서 할머니와 바이바이를 하고 집으로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데

사람들이 많았어요. C는 사람많은게 불만인가봐요.

또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욕을 하고 난장을 부려요.

이에 너무 화가난 A는 C에게 닥치라고 충고를 해요.

C는 가볍에 웃으면서 A에게 말을해요.

 

 

C 왈 : 니 이에 고추가루꼈다 ㅋㅋㅋㅋ

 

 

아주 큰소리로 이야기하며 웃어재껴요.

A는 C를 죽이고 싶었어요. 그래도 친군데 여기에 버리고 갈수 없다는 생각에

겨우 집에가는 버스를 탔어요. (집에가는 시간 1시간정도)

 

버스가 A의 집에 다왔을때 A가 C에게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C가

이제 술 다깻다며 거부를 해서 A는 버스에서 C와 바이바이를 해요.

 

무사히 도착한 A는 씻고 밥먹을 준비를 해요. 그때 전화가 와요.

C였어요.

 

C 왈 : A야, 내 종점에 내릿다 ㅠㅠ .. 자고있는데

         청소하는 아줌마가 깨우드라

 

결국은 이렇게 되었네요.

 

 

A가 나한테 전화를 하며 하소연을 해요.

목소리는 거의 죽을듯한 목소리였어요.

 

이야기를 다 들은 나는 너무 웃겨 회사에서 그만 미친듯이 웃고말았어요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져요. 어쩌죠.. 부끄럽네요. 고개를 푹 숙이고 다시 웃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