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2009

jinny2009.09.28
조회719

애자(2009)

 

감독-정기훈

배우-최강희,김영애

장르-드라마,코미디

 

 

 

 

 

 

 

 

사실 난 이런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뻔한 스토리...? 철 없던 딸이...불치병에 걸린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숙한 여인이 된다는 그런 내용의 영화 말이다.

 

하지만 <애자>는 달랐다.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애자는 고등학교때도...알아주는 문제아 였다. 하지만 공부는 잘했다. 전교에서 손에 꼽힐정도? 대학진학 면담 때 엄마에게 선생님은 애자가 대학교에 못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왜? 출석일수가 부족해서! 특히나 비가 오는 날에는 바다에 가서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학교엔 안나온다는 말에...엄마는 황당하기만 하다.

 

영화속에서 애자는 29살의 작가지망생이다. 천방지축에 고집은 또 얼마나 샌지 애자를 말릴수 있는 사람은단 한사람도 없다! 단 엄마빼고...ㅋㅋ

애자-2009 (사(사실 29살의 나이가...영화속에서는 노처녀?로 그려졌는데 난...내가 애자보다 2살이나 많기 때문에...노처녀라고 생각할수가 없었다는...^^;;)

 

애자 엄마는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오래전에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아들마저 한 쪽 다리에 장애가 생겼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다리가 불편한 아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줄수 밖에 없는게 엄마의 마음이다...비록 애자에겐 너무나 미얀하지만 말이다.

 

#1- 엄마와 애자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이다. 거의 육박전에 가깝다. 물론 애자는 일방적으로 얻어터진다. 애자-2009

 

#2- 엄마는 다리가 불편한 아들을 유학 보내기로 결심했다. 물론...애자 몰래! ㅋㅋㅋ 헌데 어떻게 알았는지 애자가 공항에왔다. 자신도 유학을 가겠다며 여권하고 항공권까지들고...

 

 

#3-애자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 그것도 3년이나 만난. 근대 이놈이 자꾸 바람을 피우니...믿음이 가질 않는건 당연하지 않나?

 

 

#4- 엄마가 쓰러지셨다. 암이 재발한것. 엄마의 소원은 단 하나! 애자가 결혼하는거~ 애자는 너무 싫지만 엄마를 위해 선을 보기로 결심한다. 결혼은 싫지만...선은 머 볼수도 있는거잖아!

 

 

#5 -엄마의 병이 깊어졌다...어쩔수없이 병간호를 애자가 하게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인데...병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되는 엄마에게 쏘주 한잔을 권했던 애자. 거참...꼭 하지말라면 꼭 그게 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닌가? ㅋㅋㅋ

 

 

#6- 엄마는 결국 떠나버렸다. 먼저가서 미얀하다는 말을 남긴채...'아가야...엄마가 먼저 가서 미얀해...' 너무나 가슴이 저려왔다.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 그리고...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대한 사랑을 모두 느낄수 있었다. 팔다리를 짤라서라도 살고싶지만 자신때문에 딸이 힘든게 너무나 보기 싫었던 엄마...모든 엄마가 그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