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야되나요 웃어야하나요.

답답한나.2009.10.05
조회829

최근들어 톡을 즐기는 20대 중반의 처자입니다.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 동거한지는 5년이 되어가네요..

 

첫동거의 시작은 시모,아가씨 부부,울남편 이렇게구요

 

중간에 시모,울남편, 저 일케 세식구가 살게되었네요.

 

이제 좀 길어질듯하네요 ㅎ

 

신랑과 5년을 살면서 이런저런일들도 많았지만.

 

그많은 일들지나면서 다..좋게좋게 보냈지만 요즘들어 결혼이 얼마

 

안남아서인지 왜이렇게 모두가 속이 상하고 서러운지요...

 

신랑은 아래로 시동생부부, 아가씨부부가 있어요 조카두 둘이나있구용..

 

동생네 부부들과는 다들 사이가 좋답니다.

 

항상 머.제가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는지라 저희집으로 다~불러모아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술판을 벌이네요 ㅎㅎ

 

머 좋습니다~ 아랫동생들이지만 실질적으로 나이는 제가 젤 막내거든요 ㅎㅎ

 

그런데..이번추석.. 동서랑 어머님만 음식준비를 하게되었네요..

 

저도 아직결혼식을 올리지않은터라..친정집으로 가는실정이구요..

 

신랑 친척들이 저랑 사는걸 몰라요;;

 

일마치구 친정집으로 내려가면 10시...전 그때부터 엄마랑 음식을 하지요.밤새서;;

 

시댁은 아버님이 5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신랑과 저 연애초기에..

 

동서와시모께서 두분이 음식장만하시기 힘들지요..

 

안타깝게도 시모가 명절전날 다리도 다치셔서..

 

맘같아선 도와드리고 싶습니다..하지만 제가 일을 나가야하기때문에..

 

죄송스런맘에 전화도 드리고 죄송하다하고..동서한테도 고생해달라고..

 

나 식올리고 담해부터는 내가 더 많이 도와주겠노라고..

 

동서는 지금 8년차거든요..

 

암튼..그리했는데.명절 몇일전부터 시모와 동서.번갈아가면서

 

요번추석때는 명절전날 집으로 가느냐고.. 일끝나고 집에 들렀다가 친정갈거냐고..

 

바로 갈거냐고.. 슬슬..눈치좀 보이죠...

 

글서 전 바로갈거라구 했구.. 요번 추석당일날에는 원래 저희 큰고모님을 뵙기로했어요

 

연로하시구 아프신데.. 그래도 조카사위될사람 첫인사받으신다고..

 

당신딸들 총동원해서 음식을 바리바리 하셨네요...

 

이것땜에 신랑이 몇일전부터 이번추석당일날엔 아버님 성묘당일날 안가겠노라

담날가겠노라 했지만..

 

추석전날.. 출근하는데 시모가 그러시더라구요..

 

산사람은 담에봐도되고 아버님 성묘는 당일날 가야 옳은게 아니겟느냐고..

 

신랑이 미리 말씀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다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래..어머님말씀이 맞지하고 신랑한테 다시 말했습니다.

 

내가 울친정에 잘 말해놓을테니 아버님 성묘다녀와라..

 

내가 생각이 짧았다.. 추석담날 고모님뵙자..했지요...

 

시모께서 추석당일날 원래 야간근무시라 집에 안들어오시는데 다리가 아파

 

출근못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글서 신랑한테는..어찌할거냐..성묘다녀와서 울부모님 뵐거냐..안올거냐 했더니..

 

어차피 담날 오전에 잠깐만나서 고모네가따 집에올텐데..그때 보지..

 

오늘 머하러 그길가냐고..하더라구요..

 

참나.... 이해했습니다.. 그래도 서러워서 나 이번명절이 부모님하고 있는마지막이라

 

안그래도 서러운데 당신까지 이러면..정말..너무 속상하다고..

 

그래떠만 저녁에 온답니다..집으로..제가 외동딸이거든요;;; 언니있지만.연끊은지 오래라..

 

그러면 어머님 출근하시냐 했더니 안한다해서 그럼 고생스럽지만

 

와따가 밤에 가라했죠... 와서 울부모님과 술한잔하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담날..고모님뵙고 둘이 같이 집으로 향했죠..시모계시더군요..

 

다리괜찮으시냐고 묻고 점심상 차려드리고.. 했죠...

 

근데..대화를 하다보니 시모가 어제 출근하셨더랍니다...

 

그럼..울신랑 저한테 거짓말하고..친정에서 자기싫어서.........

 

집으로 간거랍니다... 참나...정말 너무서운하고..서럽고..속상해서..

 

할말이 없더랍니다....ㅠㅠ

 

글서..그럼 동생들 내외는..왜..좀더 놀다라도 가지.. 명절날..다 그냥 집으로 갔냐 했더만....

 

제가 없어서 그랬답니다.. 재미없다고;;;;;;;;

 

저없으면 놀떄 재미없답니다.. 에효... 사실 추석담날 고모님뵙고있는데 전화왔거든요

 

친정에서 사냐고..왜안오냐고;;;;;;;;;

 

심심하다고......................................................

 

이걸..울어야합니까..웃어야합니까..........

 

절 너무 좋아라하는 시댁이지만......

 

이리행동하는 신랑보면...속상해서 얼굴보고싶지않을떄도 있습니다...ㅠㅠ

 

에효 주저리주저리 정말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게 주저리했네요...

 

우리신랑..어찌..고쳐야할까요... 우리 시댁은...

 

어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