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 <페이퍼가든>

마늘2009.10.15
조회619

 

 

 

 

 

 

영화가 끝납니다.

2시입니다.

배가 고픕니다.

전화가 옵니다.

최여사입니다.

오콜레트와 연이,최여사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압구정으로 오라고 합니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동네입니다.

최여사는 부탁합니다.

가기로 결정합니다.

이동합니다.

최여사를 만납니다.

연이와 오콜레트도 만납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합니다.

결정.

<페이퍼가든>

 

 

씨네시티쪽, 로데오거리의 미니스탑 근처에 있습니다.

발레파킹은 가능합니다.

차를 주차합니다.

 

 

좋아하는 곳입니다.

노출콘크리트 외관이 캐주얼합니다.

배가 많이 고픕니다.

서두릅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늦은 오후입니다.

자리는 많습니다.

구석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페이퍼가든>의 층고는 높습니다.

<페이퍼가든>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내부는 넓습니다.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다들 배고파합니다.

마흔사찍을 찍어봅니다.

마늘의 흔들리는 사진찍기의 줄임말입니다.

연이가 발가락을 꼼지락 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힙니다.

 

 

오콜레트의 차분한 마음이 사진속에 잘 드러납니다.

최여사의 목소리도 사진속에 잘 담겨집니다.

 

 

점원이 옵니다.

메뉴를 내어줍니다.

물도 내어줍니다.

정성도 내어줍니다.

메뉴를 봅니다.

배가 고픕니다.

서두릅니다.

음식들을 고릅니다.

점원을 부릅니다.

점원에게 고른 메뉴를 이야기합니다.

점원이 끄덕입니다.

 

 

기본으로 빵이 제공됩니다.

여러 종류의 빵입니다.

 

 

소스는 올리브오일 소스입니다.

메이플시럽도 들어간 듯 합니다.

동생들의 시선이 뜨겁습니다.

손에서 카메라를 내립니다.

동생들의 손이 빵으로 향합니다.

지기는 싫습니다.

서둘러 빵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빵 빨리 집기 대회의 승자는 최여사입니다.

아쉽습니다.

빵을 듭니다.

빵을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맛있습니다.

금새 바구니 하나가 빕니다.

점원을 부릅니다.

더 달라고 부탁합니다.

점원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와인님이 나옵니다.

<페이퍼가든> 하우스 와인입니다.

디켄더에 나옵니다.

두잔분량입니다.

18000원입니다.

잔에 따릅니다.

 

 

한모금 맛을 봅니다.

좋습니다.

낮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동생들은 걱정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애써 외면합니다.

 

 

샐러드가 나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입니다.

몇일전부터 연이가 노래를 부르던 샐러드입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신선합니다.

토마토도 큼지막합니다.

구운 피망도 보입니다.

밑에 상추가 깔려 있습니다.

많이 먹으면 낮잠이 옵니다.

많이 먹고 낮잠을 자면 살이 찝니다.

살이 찌면 인기가 없습니다.

인기가 없으면 결혼을 못합니다.

결혼을 못하면 부모님이 가슴아파합니다.

상추는 많이 안먹도록 합니다.

 

 

호두도 보입니다.

양은 적습니다.

근대들어 깜빡깜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두는 뇌에 좋습니다.

동생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동생들은 기꺼이 호두를 내어줍니다.

신납니다.

 

 

크림파스타가 나옵니다.

몸에 좋은 아스파라거스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트롤이 다량 함유된 베이컨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군침이 납니다.

접시에 덜어냅니다.

맛을 봅니다.

눈물이 납니다.

행복합니다.

 

 

피클과 절임무가 나옵니다.

간간히 먹습니다.

상큼합니다.

후배가 생각납니다.

이름이 왕상큼입니다.

초등학교 후배입니다.

얼굴은 기억안납니다.

 

 

리조또가 나옵니다.

<페이퍼가든>의 리조또는 늘 만족합니다.

치킨 리조또입니다.

닭가슴살이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도 있습니다.

치즈와 야채를 리조또와 함께 버무립니다.

 

꿀꺽.

 

 

봉골레가 나옵니다.

비주얼은 훌륭합니다.

 

 

바지락과 모시조개가 많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마늘도 보입니다.

다시한번 모두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마늘을 접시에 덜어냅니다.

맛있게 먹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먹고 남은 크림파스타 소스가 보입니다.

점원을 부릅니다.

빵을 한바구니 더 부탁합니다.

점원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빵이 나옵니다.

 

 

빵을 크림파스타 소스에 찍습니다.

 

꿀꺽.

 

배가 부릅니다.

빵의 양이 많습니다.

빵을 모두 먹습니다.

끔찍하게 배가 부릅니다.

접시체크의 시간이 돌아옵니다.

 

 

1번접시.

94점.

약간의 소스와 20개 남짓한 밥알로 감점처리 됩니다.

아쉽습니다.

 

 

2번접시.

95점.

상추를 제외하고 전부 먹었습니다.

다이어트를 고려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받았습니다.

 

 

3번접시.

98점.

소스가 약간 남았습니다.

남은 소스는 빵이 없어서 못 찍어 먹었습니다.

정상참작한 점수입니다.

 

 

4번접시.

63점.

왠지 63빌딩이 떠오릅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5번접시.

83점.

봉골레에서 조개를 덜어낸 그릇입니다.

달이 지구의 위성이므로 높은 점수를 얻습니다.

 

배가 조금 꺼집니다.

일어납니다.

계산을 합니다.

차를 마시기로 합니다.

<까페M>으로 향합니다.

 

 

와인을 과하게 마셨습니다.

알딸딸합니다.

얼그레이티를 주문합니다.

연이와 오콜레트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최여사는 카푸치노를 주문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건배.

 

얼그레이티의 양이 많습니다.

배는 더 불러옵니다.

잠도 옵니다.

큰일입니다.

어차피 자게 될 것, 안 먹은 상추가 아깝습니다.

하고싶은 일은 해야합니다.

지금은 졸립니다.

자기로 합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