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톡커예요 ㅎㅎ 지난 4월 쯤이었을꺼예요부산역 앞 베이커리에서 친구랑 샌드위치를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죠.그때 제 눈앞에 얼핏 지나간 알바생!정말 얼핏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지현우 비슷한 느낌이..(제 시력이 0.2, 0.5인데 안경을 잘 안쓰고 다녀요) 화, 목욜엔 저녁에 요가를 다니는데 일 끝나고 요가할때까지 시간이 2시간 정도 비어요.마침 얼핏 본 그 알바생이 다시 보고싶기도 하고 배도 고픈터라 다시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어요. 역시 얼핏봐서 괜찮은거였나 봐요다시보니 그냥 뭐.. 평범하더라구요그래도 이상하게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이 알바생이.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눈도장 찍으려고 샌드위치 4개 중 두개 남은거 싸달라고 했죠ㅎ (눈도장 한번) 그러곤 일주일 뒤 또 찾아갔죠.일주일 전에 먹은것과 같은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눈도장 두번)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제가먹은 종이컵이랑 쟁반 치우러 가다가 그만 거기있는 포크랑 나이프를 쏟았네요 ㅠ그걸 그 알바생이 치웠어요.제가 미안하다구 제가 치운다고 했는데 괜찮다구 ㅠ (이렇게 눈도장 세번째) 또 일주일쯤 지났을꺼예요지난번과 같은 샌드위치를 샀어요 (눈도장 네번째)이번엔 말을 거네요 '이 샌드위치 좋아하시나봐요 ^^ '아, 쑥쓰러워서 '네' 대답만 하고 ㅠ 그 주에 한번 더 찾아갔어요.이번엔 빵을 고르는데 마침 그 알바생이 빵 진열대 정리중이었어요용기내서 물어봤습니다. 몇살인지.(간접적으로)분명 22~24으로 예상했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일을 하거나 복학하기 전에 일을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나 : '저기, 군대다녀왔어요?'알바생 : '아뇨, 안다녀왔어요. 저 20살이예요'(여기까지만 말했어도 충격이 대단했는데 한마디 덧붙이네요)알바생 :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했어요 ^^ ' 아, 정말 ㅠ 나보다 6살이나 어리잖아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뻐 보이네요그래서 제 꽃돌이랍니다. (반짝이 라고도 하죠 ㅎ) 그 후론 한달에 6번 정도씩 갔어요(일주일에 1~2회 방문했단 말이죠) 어떤날은 그 알바생이 밥 먹으러 나갈때 다른 알바생이 제 빵을 계산하게 되었어요그랬더니 다른 알바생한테 꽃돌이가 (편의상 그 알바생 = 꽃돌이) 제 뒤에서 저를 가리키며 '골단, 골단' 그러네요다른알바생이 못알아듣고 '응?' 이랬더니 '우리 단골이라고~' 이렇게 말하네요부끄럽게 ㅠ 제가 그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눈도장도 있었지만 맛있어서 ㅎㅎ( 크렌베리 치킨 샌드위치라고)그런데 제가 퇴근해서 가면 그 매장엔 보통 하나 남아있거나 다 팔렸어요그래서 그게 먹고싶을땐 전화를 해놓기도해요 그거 빼놓으라구. 7시에 갈테니 달라구.(그 꽃돌이 모를때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한 날은 없을꺼 같아서 전화를 했죠. 남자 알바생이 받네요 (거긴 꽃돌이 외엔 남자 알바생 없어요. 그 시간엔 ㅎ)'저기, 크렌베리 샌드위치 있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음.. 혹시 누나예요?' 이러네요 (우리 편하게 대화하는 사이 아닌데 ㅎ)귀여운녀석 ㅠㅠ 맞다고 그거 좀 챙겨놓으라고 ㅎㅎ 평소엔 제가 회사 마치고 7시 쯤에 빵사러 가는데 한 날은 회식을 하고 10시 반쯤에 가게되었어요 (배도 부른데 얼굴 보겠다고 ㅠ) 그랬더니 꽃돌이가 물어보네요'오늘은 왜 늦게왔어요? '저는 또 쑥쓰러워서 '아, 놀다 오느라구요..'그렇게 빵을 사고 커피도 한잔 시켰더니 자리로 가져다 준다고 앉아있으래요.앉아있다가 커피 가져왔을때 제가 또 물어봤죠.'몇시까지 일해요?'꽃돌이가 대답하네요 '12시요. 2시부터 12시까지 일해요'(역시 하나를 물어보면 두가지를 답해주는 꽃돌이ㅎ) 제가 보통 거기 앉아서 먹고 가거든요 (것도 혼자서 -_ -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ㅉㅉ)이젠 알아서 '먹고 갈꺼죠?' 라고 물어봐요. 먹고가기 싫어도 그럼 먹고가죠ㅋ 어떤날은 커피를 시켰더니 꽃돌이가 커피 만들면서 외치네요'누나, 시럽 넣을꺼죠?'아 //ㅁ// 얼굴이 또 확 달아올라서 ㅠ계산하던 다른 알바생이 놀라서 꽃돌이에게 말하네요 '누나?'제가 말했죠 '제가 나이가 많아보이잖아요' 뭐 그렇게 한동안 빵을 자주 먹었는데 스을 빵도 질리고.. 방문횟수도 뜸해지던 어느날.오랜만에 갔더니 꽃돌이가 안보이네요 ㅠ하루이틀 지나서 2주일이 넘어도 안보여요아, 그만뒀나보다 ㅠ그러게 내가 현금영수증 한다고 폰번호 불러줄때 적어놓고 연락 좀 해주지 ㅠ(아, 아쉬운건 나구나 -_ -) 번호 어렵다 그러더니 역시 못외운거지 ㅠ명함이라도 줄껄 그랬나?지금이라도 점장님한테 꽃돌이 번호 물어볼까? 그러다가 다 포기했습니다.자연스럽게 발길도 뜸해졌구요. 그렇게 두달쯤 지난 어느날 이상하게 또 빵이 먹고싶네요갔죠.헉. 꽃돌이가 있네요 ㅠㅠㅠㅠㅠㅠ어찌나 반갑던지 급 방긋 인사했어요.(손잡을뻔 했습니다. 덥석)또 앉아서 먹고 나왔는데꽃돌이가 매장 밖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있네요 (이걸 노렸어요)반가운 마음에 막 다가가서 어찌된거냐고, 그만둔줄 알았다고.. ㅠ그랬더니 그만둔거 맞는데 한달만에 다시 일 하는거래요ㅎㅎㅎㅎ 근데 저도 그때쯤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그쪽은 잘 지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당연히 꽃돌이 볼 일도 줄어들었구요.. 이제 이 글 썼으니 혹시나 꽃돌이가 볼까 싶어서 더 못갈꺼 같아요 ㅠㅠ 뭐, 어찌되었든 6살 어린 꽃돌이를 이뻐했다는 이야기.하하하하;; 여기까진 제가 좋아한 꽃돌이 이야기고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면 6살 어린 꽃돌이(다른 사람이예요)가 저한테 번호받아간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ㅎ 그 매장에 자주 매고갔던 가방이랑 찍은 사진 부끄럽지만;;
연하남이 이뻐보여요.
안녕하세요
26살 톡커예요 ㅎㅎ
지난 4월 쯤이었을꺼예요
부산역 앞 베이커리에서 친구랑 샌드위치를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죠.
그때 제 눈앞에 얼핏 지나간 알바생!
정말 얼핏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지현우 비슷한 느낌이..
(제 시력이 0.2, 0.5인데 안경을 잘 안쓰고 다녀요)
화, 목욜엔 저녁에 요가를 다니는데
일 끝나고 요가할때까지 시간이 2시간 정도 비어요.
마침 얼핏 본 그 알바생이 다시 보고싶기도 하고 배도 고픈터라 다시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어요.
역시 얼핏봐서 괜찮은거였나 봐요
다시보니 그냥 뭐.. 평범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상하게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이 알바생이.
그래서 한번이라도 더 눈도장 찍으려고 샌드위치 4개 중 두개 남은거 싸달라고 했죠
ㅎ (눈도장 한번)
그러곤 일주일 뒤 또 찾아갔죠.
일주일 전에 먹은것과 같은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눈도장 두번)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제가먹은 종이컵이랑 쟁반 치우러 가다가 그만 거기있는 포크랑 나이프를 쏟았네요 ㅠ
그걸 그 알바생이 치웠어요.
제가 미안하다구 제가 치운다고 했는데 괜찮다구 ㅠ (이렇게 눈도장 세번째)
또 일주일쯤 지났을꺼예요
지난번과 같은 샌드위치를 샀어요 (눈도장 네번째)
이번엔 말을 거네요
'이 샌드위치 좋아하시나봐요 ^^ '
아, 쑥쓰러워서 '네' 대답만 하고 ㅠ
그 주에 한번 더 찾아갔어요.
이번엔 빵을 고르는데 마침 그 알바생이 빵 진열대 정리중이었어요
용기내서 물어봤습니다. 몇살인지.(간접적으로)
분명 22~24으로 예상했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일을 하거나 복학하기 전에 일을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나 : '저기, 군대다녀왔어요?'
알바생 : '아뇨, 안다녀왔어요. 저 20살이예요'
(여기까지만 말했어도 충격이 대단했는데 한마디 덧붙이네요)
알바생 :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했어요 ^^ '
아, 정말 ㅠ
나보다 6살이나 어리잖아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뻐 보이네요
그래서 제 꽃돌이랍니다. (반짝이 라고도 하죠 ㅎ)
그 후론 한달에 6번 정도씩 갔어요
(일주일에 1~2회 방문했단 말이죠)
어떤날은 그 알바생이 밥 먹으러 나갈때 다른 알바생이 제 빵을 계산하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다른 알바생한테 꽃돌이가 (편의상 그 알바생 = 꽃돌이)
제 뒤에서 저를 가리키며 '골단, 골단' 그러네요
다른알바생이 못알아듣고 '응?' 이랬더니 '우리 단골이라고~' 이렇게 말하네요
부끄럽게 ㅠ
제가 그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눈도장도 있었지만 맛있어서 ㅎㅎ( 크렌베리 치킨 샌드위치라고)
그런데 제가 퇴근해서 가면 그 매장엔 보통 하나 남아있거나 다 팔렸어요
그래서 그게 먹고싶을땐 전화를 해놓기도해요 그거 빼놓으라구. 7시에 갈테니 달라구.
(그 꽃돌이 모를때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한 날은 없을꺼 같아서 전화를 했죠. 남자 알바생이 받네요 (거긴 꽃돌이 외엔 남자 알바생 없어요. 그 시간엔 ㅎ)
'저기, 크렌베리 샌드위치 있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음.. 혹시 누나예요?' 이러네요 (우리 편하게 대화하는 사이 아닌데 ㅎ)
귀여운녀석 ㅠㅠ 맞다고 그거 좀 챙겨놓으라고 ㅎㅎ
평소엔 제가 회사 마치고 7시 쯤에 빵사러 가는데 한 날은 회식을 하고 10시 반쯤에 가게되었어요 (배도 부른데 얼굴 보겠다고 ㅠ)
그랬더니 꽃돌이가 물어보네요
'오늘은 왜 늦게왔어요? '
저는 또 쑥쓰러워서 '아, 놀다 오느라구요..'
그렇게 빵을 사고 커피도 한잔 시켰더니 자리로 가져다 준다고 앉아있으래요.
앉아있다가 커피 가져왔을때 제가 또 물어봤죠.
'몇시까지 일해요?'
꽃돌이가 대답하네요 '12시요. 2시부터 12시까지 일해요'
(역시 하나를 물어보면 두가지를 답해주는 꽃돌이ㅎ)
제가 보통 거기 앉아서 먹고 가거든요 (것도 혼자서 -_ -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ㅉㅉ)
이젠 알아서 '먹고 갈꺼죠?' 라고 물어봐요. 먹고가기 싫어도 그럼 먹고가죠ㅋ
어떤날은 커피를 시켰더니 꽃돌이가 커피 만들면서 외치네요
'누나, 시럽 넣을꺼죠?'
아 //ㅁ// 얼굴이 또 확 달아올라서 ㅠ
계산하던 다른 알바생이 놀라서 꽃돌이에게 말하네요 '누나?'
제가 말했죠 '제가 나이가 많아보이잖아요'
뭐 그렇게 한동안 빵을 자주 먹었는데 스을 빵도 질리고.. 방문횟수도 뜸해지던 어느날.
오랜만에 갔더니 꽃돌이가 안보이네요 ㅠ
하루이틀 지나서 2주일이 넘어도 안보여요
아, 그만뒀나보다 ㅠ
그러게 내가 현금영수증 한다고 폰번호 불러줄때 적어놓고 연락 좀 해주지 ㅠ
(아, 아쉬운건 나구나 -_ -) 번호 어렵다 그러더니 역시 못외운거지 ㅠ
명함이라도 줄껄 그랬나?
지금이라도 점장님한테 꽃돌이 번호 물어볼까?
그러다가 다 포기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발길도 뜸해졌구요.
그렇게 두달쯤 지난 어느날 이상하게 또 빵이 먹고싶네요
갔죠.
헉. 꽃돌이가 있네요 ㅠㅠㅠㅠㅠㅠ
어찌나 반갑던지 급 방긋 인사했어요.(손잡을뻔 했습니다. 덥석)
또 앉아서 먹고 나왔는데
꽃돌이가 매장 밖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있네요 (이걸 노렸어요)
반가운 마음에 막 다가가서 어찌된거냐고, 그만둔줄 알았다고.. ㅠ
그랬더니 그만둔거 맞는데 한달만에 다시 일 하는거래요
ㅎㅎㅎㅎ
근데 저도 그때쯤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그쪽은 잘 지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꽃돌이 볼 일도 줄어들었구요..
이제 이 글 썼으니 혹시나 꽃돌이가 볼까 싶어서 더 못갈꺼 같아요 ㅠㅠ
뭐, 어찌되었든 6살 어린 꽃돌이를 이뻐했다는 이야기.
하하하하;;
여기까진 제가 좋아한 꽃돌이 이야기고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면
6살 어린 꽃돌이(다른 사람이예요)가 저한테 번호받아간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ㅎ
그 매장에 자주 매고갔던 가방이랑 찍은 사진 부끄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