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주장로 못다 한 감사의 간증들

최준호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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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저의 목숨을 여러 번 살려주셨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올 때 예약했던 747 점보 비행기는 러시아에 추락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중랑천에서 수영을 하다가 웅덩이가 깊어져 익사할 뻔 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구해주셨습니다. 대학생 때에도 수영을 하다 여수 바다에서 죽을 뻔 했습니다. 강한 해류 때문에 계속 뭍으로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배도 암초 때문에 가까이 올 수 없는 상황에 저는 남아있는 온 힘으로 작은 암초를 잡아 간신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1994년에는 C형 간염에 걸렸습니다. 공인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입원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페론을 맞아도 치료될 확률이 20%밖에 안 되었는데 마침 새로운 약이 새로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임상연구소에서 저를 포함해 22명에게 1년 간 샘플을 실험했는데 4명이 성공했습니다. 저는 그 4명 중의 하나였습니다. 치료받지 못한 분들께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삼풍백화점은 저의 아이들이 1년 반 동안 공부하던 곳이었습니다. 백화점이 무너진 날은 마침 유학 온 딸이 돌아와 음식을 해주는 날이라 아내가 삼풍백화점에서 음식을 사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신나게 SBS스튜디오에서 나와 가는데 이수교차로에서 갑자기 차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갑자기 구토증이 난다고 했습니다. 낮에 백화점을 다니다 머리가 깨지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기다리다가 5:30분 쯤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먼저 갔습니다. 제가 50분 쯤에 근처를 갔는데 백화점이 48분 쯤 무너졌습니다.

앞에서 영업용 택시가 급히 나오는데 피흘리는 사람들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충격으로 2개월 정도 식사를 못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 간증을 못했습니다. 저희 교인 중 5분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후로 저는 자동차가 밀려도 감사했고 아내는 머리가 아파도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난이 와도 감사해야 할 일은 이 모든 것이 협력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