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다들 외국생활이 외롭다고들 하는데..저역시도 피해갈수없는 것중에 하나더라구요.그중에서도 절 더 외롭게 하는 것이 있어 판에라도 그 한풀이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전 지금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미국대학에 있습니다..그래서 외국인친구들을 초반에 몇명 사귀게 되었는데..그 외국인 친구들이 참.. 절 더 외롭게 만드네요.. 맨 처음에 제가 여기와서 그 친구들을 사귀었을땐 참 좋았습니다.저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잘 웃어주고,한국에 대해서 궁금한것들도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그리고 제가 처음에 집 구하기 전에 지낼곳이 없을때한 이틀정도 그 친구 집에서 머물게도 해 주었습니다..정말 좋은 친구들이었죠.. 그리고 전 집을 구해서 그 친구집에서 나가게 되었고,그 친구들 전화번호를 받아 핸폰에 저장시켰고,나중에 학기 시작해서도 만나서 같이 놀기도 하고, 이곳저곳 구경도 시켜준다면서약속했었습니다.. 하.. 그런데 그게 다 빈말이었더군요.. 제가 몇번 문자를 보내봐도 답장도 없고..어쩔땐 하루 지나서 답장이 왔길래,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잘지내냐고 답장을 보냈더니 그 뒤로 답문이 없고..전화를 해봤더니 받지도 않고.. 그 뒤로도 머 일이 있어 전화를 못받았다 어쨌다답장이라던지 전화도 하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묵고 있는 집의 집주인이 저희 학교 교수님이신데..길 가다가 교수님이 그 친구를 만났다고 하더군요..그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그 친구가 저를 엄청 걱정하고, 잘 지내냐면서,제가 요즘 알바를 하는데 자기가 저를 알바하는데까지 태워다 줄수 있다고..머 그러면서 엄청 저를 챙기는것처럼 말했더군요..허참.. 그러면서 연락한통 하지 않으면서..연락안하는건 그렇다치고, 적어도 제가 전화하는거나 문자하는건 좀 받고나서 그런소릴 하던가.. 참 어이없더군요.. 그 두얼굴은.. 처음엔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 그냥 얘가 바빠서그러겠거니라고좋게 생각했고,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절 친구로 생각했던게 아니라 앞에서만 그런척하고아마 뒤에선 저를 안좋게 보는 모양입니다. 왜 저를 안좋게 보는지 확실한 이유는 모릅니다. 다만, 예상되는건.. 절 귀찮아 하는거 같습니다..본토사람들처럼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니 대화도 안될거고..차도 없으니.. 한번 만나려면 절 픽업해야하고..저는 못느끼지만, 그들에겐 문화적차이도 느껴질테고.. 방금 학교내에 있는 카페에서 그 친구를 만났습니다.저는 조금 있다 있을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죠..그 친구가 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아무렇지도 않게..하.. 그래서 저도 반가운척 웃으면서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죠.그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걸 표현해봤자, 저에게만 손해인걸 아니까요.. 찌질하게 쪼그라져 있는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 않습니다.당당하게, 너없이도 나 잘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없이 저 혼자 공부하러 온거라 정말.. 외로움은 피해갈수 없는 병이더군요..그런데다가 여기 미국사람들의 두 얼굴은 참 절 더 외롭게 만들더라구요.. 사실, 그 친구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이더하거나 덜하거나, 그런 면이 있더라구요.. 제가 극 소심하고, 극 예민해서 그런걸 느끼는거 같진 않습니다. 전 한국에서 정말 활발하고, 사람도 쉽게 잘 사귀고,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편견없이 항상 좋게좋게 생각하고 생활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였음에도 불구하고,이런 느낌을 받는다는건, 저보다 더 마음이 여리신 분들은 참 유학생활이 힘드실거 같습니다.. 에고고.. 이렇게 한풀이를 하고나니 왠지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 이런.. 힘들단 얘기는 친구나 가족한테도 못하거든요..안그래도 걱정할텐데, 이런 얘길하면 더 걱정할테니까요.. 무튼간에, 그들이 절 그렇게 대한다고 해서 나약해지진 않을겁니다.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일해서, 코리아파워를 보여줄겁니다!!! 조금 있다 있을 프레젠테이션이 한국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것인데,자신감 가지고 잘 한번 해보일려구요 ^^ 무튼간에,쌀쌀해지는 날씨속에, 감기 조심하구요.그럼 이만.... ^^
미국인들의 두 얼굴..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다들 외국생활이 외롭다고들 하는데..
저역시도 피해갈수없는 것중에 하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절 더 외롭게 하는 것이 있어 판에라도 그 한풀이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전 지금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미국대학에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친구들을 초반에 몇명 사귀게 되었는데..
그 외국인 친구들이 참.. 절 더 외롭게 만드네요..
맨 처음에 제가 여기와서 그 친구들을 사귀었을땐 참 좋았습니다.
저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잘 웃어주고,
한국에 대해서 궁금한것들도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그리고 제가 처음에 집 구하기 전에 지낼곳이 없을때
한 이틀정도 그 친구 집에서 머물게도 해 주었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죠..
그리고 전 집을 구해서 그 친구집에서 나가게 되었고,
그 친구들 전화번호를 받아 핸폰에 저장시켰고,
나중에 학기 시작해서도 만나서 같이 놀기도 하고, 이곳저곳 구경도 시켜준다면서
약속했었습니다..
하.. 그런데 그게 다 빈말이었더군요..
제가 몇번 문자를 보내봐도 답장도 없고..
어쩔땐 하루 지나서 답장이 왔길래,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잘지내냐고 답장을 보냈더니 그 뒤로 답문이 없고..
전화를 해봤더니 받지도 않고.. 그 뒤로도 머 일이 있어 전화를 못받았다 어쨌다
답장이라던지 전화도 하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묵고 있는 집의 집주인이 저희 학교 교수님이신데..
길 가다가 교수님이 그 친구를 만났다고 하더군요..
그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그 친구가 저를 엄청 걱정하고, 잘 지내냐면서,
제가 요즘 알바를 하는데 자기가 저를 알바하는데까지 태워다 줄수 있다고..
머 그러면서 엄청 저를 챙기는것처럼 말했더군요..
허참.. 그러면서 연락한통 하지 않으면서..
연락안하는건 그렇다치고, 적어도 제가 전화하는거나 문자하는건
좀 받고나서 그런소릴 하던가.. 참 어이없더군요.. 그 두얼굴은..
처음엔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 그냥 얘가 바빠서그러겠거니라고
좋게 생각했고,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절 친구로 생각했던게 아니라 앞에서만 그런척하고
아마 뒤에선 저를 안좋게 보는 모양입니다.
왜 저를 안좋게 보는지 확실한 이유는 모릅니다.
다만, 예상되는건.. 절 귀찮아 하는거 같습니다..
본토사람들처럼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니 대화도 안될거고..
차도 없으니.. 한번 만나려면 절 픽업해야하고..
저는 못느끼지만, 그들에겐 문화적차이도 느껴질테고..
방금 학교내에 있는 카페에서 그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는 조금 있다 있을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죠..
그 친구가 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아무렇지도 않게..
하.. 그래서 저도 반가운척 웃으면서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죠.
그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걸 표현해봤자, 저에게만 손해인걸 아니까요..
찌질하게 쪼그라져 있는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 않습니다.
당당하게, 너없이도 나 잘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없이 저 혼자 공부하러 온거라
정말.. 외로움은 피해갈수 없는 병이더군요..
그런데다가 여기 미국사람들의 두 얼굴은 참 절 더 외롭게 만들더라구요..
사실, 그 친구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이
더하거나 덜하거나, 그런 면이 있더라구요..
제가 극 소심하고, 극 예민해서 그런걸 느끼는거 같진 않습니다.
전 한국에서 정말 활발하고, 사람도 쉽게 잘 사귀고,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편견없이 항상 좋게좋게 생각하고 생활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느낌을 받는다는건, 저보다 더 마음이 여리신 분들은 참 유학생활이
힘드실거 같습니다..
에고고.. 이렇게 한풀이를 하고나니 왠지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
이런.. 힘들단 얘기는 친구나 가족한테도 못하거든요..
안그래도 걱정할텐데, 이런 얘길하면 더 걱정할테니까요..
무튼간에, 그들이 절 그렇게 대한다고 해서 나약해지진 않을겁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일해서, 코리아파워를 보여줄겁니다!!!
조금 있다 있을 프레젠테이션이 한국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것인데,
자신감 가지고 잘 한번 해보일려구요 ^^
무튼간에,
쌀쌀해지는 날씨속에, 감기 조심하구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