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어절씨구2009.11.08
조회203

 

 

 

안녕하세요 여러분 (_ _)

매일 가벼이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 스무살 여대생입니다. 외모는 여대생같지않지만

 

다름아니라 제가 전부터 고민이 생겼는데요 ...

음 ... 말씀을 드리자면 너무나도 많은 고민들인데 ..

 

우선 말씀드리자면 저희집은 사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막바지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어머니 곁으로 왔는데

이혼할때 조건으로 같이 살던집에 가전제품까지 싹다 내놔 버려서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얹혀 살게 되었구요(지금도 살고있음)

그래도 집은 마련해야되지 않겠느냐고 어머니가 그러셔서

집을 사려고 했는데... 돈때문에 그집은 지금 전세로 다른분이 살고있습니다.

 

보통 부모님이 자녀분들 키우실때 보면

나중에 부모님께서 모아두셨던 돈을 주시잖아요? 통장처럼 만들어서 ...

저도 그런 통장이 몇개 있었는데

집마련과 이것저것 돈때문에 통장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ㅠㅠ

어쨌든 실질적으로 저희집은 지금 없는 셈이죠.

 

제 학업으로 또 말씀을 드리자면

(여느분들과 같이) 초등학교땐 나름 잘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 착착 올라가면서 공부엔 눈길도 안주고

그렇다고 잘 노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여차저차 고3까지 올라갔습니다.

고3 들어가기 전까지는 사고도 많이쳐서 어머니를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고3이 되고 나니, 몇개월 안되서 정신이 바짝 들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보았고, 지금은 어느 4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제딴에 간걸로는 서울대 부럽지 않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어렸을땐 초등학교때에 고3듣기평가를 할정도로

영어를 잘했었는데(그때로선 자랑이죠)

 ... 손을 놓으니까 또 평균만큼도 못미치더라구요

그래도 그나마 그때만큼 영어에대한 관심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영어공부를 하고있으니까요..

 

여기서부터 저의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공부에 대해 눈을 떴는데, 앞으론 대체 뭘 해야하는 것일까.

지금 이상태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일까.

여기서 배부르고 말 것인가,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해야할 것인가.

 

저는 절대 영어회화를 잘하지 않습니다.

다만 외국어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함)

 

영어를 너무 하고싶어 학원도 다녔습니다만,

외국인을 접촉할 기회는 많지만 그곳에선 한국인들끼리 외국어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인의 발음과 억양을 배우기도 부족했고,

제 스케줄과 맞추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

 

제가 가장 욕심내는 것은 영어인데 ,...

 

과연 외국으로 가는것이 옳은것일까 싶기도 하고

외국으로 가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가정형편상으로는 어머니께 외국의 외자도 꺼내기 힘들 것 같아서 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갈까 생각도 해보고 있는데,

웬만큼 돈을 안벌어서 가면 외국에서 그냥 일만하고 오게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좀 걱정이 됩니다.

 

돈만 된다면 차라리 외국에서 다른 과로도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현재 영문과)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포함한다면 엄청난 부담이 되겠죠 ...

 

또 문제가 되는것은 영어실력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를 보고 영어회화를 할수있다고 말한다고 해도

외국에 가서 한마디도 못하면 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다 어중간하게 할줄 알아서 가면 차별도 많이 받을 것 같은데 ...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학원의 대부분은 거의 주입식교육을 시키잖아요.

근데다 원어민 강사라고 해도 다 표준어가 많고, 가격도 비싸고 ...

뭘 하던지 돈이 따라다녀서 너무 힘들고, 걱정이됩니다.

 

외국의 대학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얼마나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지식도 없지만 두려움때문에 너무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 그리고 ....

 

영어를 좋아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

제가 미술을 또 좋아하거든요 ... 그래서 디자인도 조금씩 배웠었고(어렸을때)

여건이 된다면 핸드폰이나 MP3디자인을 하는 업종으로도 가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여러 분들에게 물어보면 아무리 외국으로 가도 우리나라에서는 취급을 별로 못받는다,

아무리 잘 해도 봉급은 기대하면 안된다, 이러셔서 또 걱정이 됩니다 ....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톡커 여러분들 현명한 답변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p.s: 제가 이번에 모의토익이 720점 정도 나왔는데 ... 이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절대자랑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