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만 해도 사랑한다 했었는데..

2007.10.14
조회371

우리 왜 이렇게 된걸까

 

너의 거짓말들과 내 오해들이 뒤섞여서 끝내 헤어지게 됐네...

 

별별 생각 다 든다. 지금이 열흘전이라면, 한달 전이라면...

 

하지만 그때도 넌 나한테 거짓말을 했었지...?

 

니가...사소한 거짓말만 안 했어도 난 널 그렇게 못 믿게 되진 않았을텐데...

 

이번에도 니가 잘못했다고만 하면 난 받아줄 생각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사력을 다해서 노력하고

 

싶었는데...그런데도 넌 나한테 거짓말 했더라. 너한테 미친사람처럼 난리친 날보구 너의 주변

 

사람들은 그까짓 아주 사소한 거짓말 갖고 왜 그럴까...하겠지만...그래..나도 오늘 아침엔 그런

 

생각 들더라. 내가 또 일을 친건가.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하지만...아주아주 사소한

 

거짓말이지만  내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너의 말...나의 마지막 믿음을 저버린 널... 내가 어떻게

 

원망하지 않을 수 있니? 니가 한 거짓말들..넌 조금도 대수롭지 않은 거라 생각하지? 거짓말은

 

했지만 나쁜 짓은 하지 않았으니까라고? 내 의심을 눈덩이처럼 불려놓고 우리 두 사람 사이를

 

이렇게 갈라놓았는데도 넌 너의 잘못은 조금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 난 지금도 너에 대한 원망

 

과 후회 등등이 뒤섞여서 잠도 못 들고 밥도 못 먹고 괴로운데, 넌 그냥 지독한 여자 잘못 만나서

 

재수 없다고 안주 삼아 술 들이키고 주변 사람들과 놀고 그렇겠지?

 

그래...만약 시간이 열흘전으로 한달전으로 흐른대도 니가 나에 대한 마음이 이미 식었으니까

 

노력이고 뭐고 하기 싫은 거겠지. 지금과 달라질건 없겠지. 평생 니 옆에 있어 달라더니...

 

난 니가 어떤 사람이라도 상관없는데 왜 거짓말로 날 우롱하고 바보 만들어. 왜 내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바보 취급을 받아야 하는 슬픔을 겪게 만들어. 어제 불꽃놀이 너랑 보고 싶었는데...

 

그거 손 꼭 잡고 보다보면 서로에 대한 감정이 다시 되살아날 것 같았는데.

 

우리 내일모레면 200일인데. 그런거 생전 신경 안 쓰던 나 수첩에 메모해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