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요?

22세 남자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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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금도 거짓을 넣지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겠습니다.

 

여자친구와 2008년 12월부터 쭉 사귀어 왔습니다.   제가 21살  여름때 올해안엔 무조건

 

여자친구를 사귀고 말겠다  라고 결심을 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너무 외롭고 여자친구

 

를 사귀면 과연 어떨까 라는 호기심이 절 그렇게 이성에 목마른 남자로 많들어 버렸습

 

니다. 그리고 시간이지나서  학기가 시작하고  공부는 뒷전이고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길에서든 학교에서든 도서관에서든 지나가는 여자들 얼굴을 모두 다 다봤습니다.

 

그렇게 물색하다가 별 성과과 없어서  그냥 만만한해 보이는 여학생에게(저랑 아는사이,친하지 않음)

 

접근을 했습니다. 걔랑 밥도 같이 먹고 술도 같이먹고 하다가.. 떄가 되었다 싶어서

 

우리 사귀자고 얘기를 했죠 .  결과는 뭐 .. 퇴짜맞았죠 . 비록 제가 "에라 ,모르겠다

 

너라도 ..." 라는 생각으로  사귀자고 했지만  거절 당하니 자존심이 많이 상하더군요.

 

그후로 ..11월 말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백했다가 처음으로 거절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엔 좀더 조심스럽게,치밀하게" 라는 각오로 한 여학생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여학새은 제친구의 같은 과 학생이었고 키는 166에 그당시 몸무게는 아마 58  어깨위

 

까지 닿는 파마 머리를 한 그럭저럭 괜찮은 여자였죠. 제 친구와 같이 도서관에서

 

나란히 앉아 요리책을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요리 하는 걸 좋아하냐

 

이렇게 말이 시작되고  아주 아무렇지 않은 듯이 핸드폰 번호를 교환했습니다.

 

물론 당시에 제가 느끼기에 그 여학생이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 였기때문에,즉 말해서

 

제 이상형과는 쫌 거리가 있는 여자 여서  전혀 떨리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제 이상형

 

같았으면 너무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못 했을 거에요.

 

그날부터 이 여학생과 자연스럽게 문자를 주고 받고 했습니다. 어느날 제 학교 후배와

 

미용실에 가기위해 학교 교문에서 후배가 나오길 기다리던중 그 여학생과 마주 쳤습니

 

다. 아주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 조금의 긴장이나 떨림없이 같이 동대문 시장에

 

놀러 가자고 했죠.  그런데 이 여학생이 단둘만의 데이트 초대에 응했습니다.

 

주말이 되어서 우린 약속장소에서 만나 같이 걸어갔죠 . 같이 길을 걸어가다가

 

10분쯤 지났을까  조금씩 조금씩 거리가 가까워 지더니 제 팔에 팔짱을 끼었습니다.

 

그때 전 여학생의 과감한 행동에 조금 놀랬고 , 또 머릿속으론 "나도 드디어..." 라는

 

생각으로 기뻤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같은 또래 여자가 제 팔짱을 끼는거라

 

굉장히 황홀 하더군요 . 날씨가 추워서 비록 잠바를 입고 있었지만 제 왼쪽에서 팔짱을

 

끼고 있는 여학생으로 부터의 이상한 느낌 때문에 길을 걸을 수 가 없어서

 

다리 한짝을 들고  다른 한쪽보다 높은곳에 두고 머리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휴식을 취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약 30분쯤 게속 팔짱끼고 걷다 보니 

 

면역에 생겼는지  애국가를 부르지 않아도 되더군요.

 

그렇게 인생의 첫 데이트를 보내고 ,그후로 같이 밥 먹고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

 

얘기도 하고 3주쯤 지났을까.. 공원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밤이어서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없고 해서 내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했죠 .

 

역시나.. 전혀 긴장도 안되고 떨림도 없고  주저 하지않고 말을 꺼냈습니다.

 

여학생이 생각해보겠다고 그러더군요 .

 

그렇게 지내다가 1주일쯤 후부터 우린 사귀게 되었습니다.

 

2달쯤 지났을까 , 여자친구 부모님이 저를 보고 싶어 하신다고 집으로 초대를

 

하시더군요 . 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어떠실까,어떤 환경에서 자랐을까,중고등학교

 

졸업사진은 어떨까  이것저것 궁금하기도 해서 주말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학생의 부모님은 굉장히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유머를 좋아하시는

 

밝은 분이셨고 , 어머니는 굉장히 깐깐하신 분이셨습니다.

 

그후로 자주 여자친구 집에 놀러가서 밥도먹고 하다가 방학때는 여자친구집에서

 

살기도 했습니다.

 

2월 설날때는 여자친구의 할머니집에 가서 많은 친척들과 인사도 했습니다.

 

3월달쯤부터 여자친구가 제가 살고 있는 월세방에 자고 가는 날이 점점 많아 졌습니다.

 

동거라고 하면 부정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내며, 여자친구는 저와의 미래에 관한 얘기를

 

하는 날이 점점 많아 지더군요 . 전 항상  그런 부담스러운 얘기가 나올 때마다

 

"결혼은 아무리 빨라도 10년뒤에 하는 거니까 절대 알 수 없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뒤로 여름방학 7월달엔  제 부모님이 여자친구가 어떤지 보고 싶으셔서 집으로

 

데려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얘기하고 집으로 데려갔죠.

 

근데 뭐  여자친구가 부모님 마음에 안 드셨는지  "헤어져라" 라고 그러시더군요.

 

저희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굉장히 싫어 하셔서  제가 부모님껜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근데 여름방학이 끝날때쯤 부터  점점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 옵니다.

 

여자친구랑 사귄지 얼마 안됬을 때부터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기는 마찬가지 였는데

 

요즘 따라 심합니다.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저에겐  즐거운 시간이 아니라 그냥 "친구"와

 

의 만남인 것 같고 전혀 즐겁지가 않습니다. 같이 지내온 날들을 생각해보면

 

제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정때문에 사귀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여자친구가 제 이상형이 아니고, 여자친구로 인해서 떨림이나 긴장감 등은

 

느껴보지 못했지만 그럭저럭 착하고 괜찮은 여자입니다. 만약 여자친구와 다투어서 연

 

락을 끊으면 항상 여자친구가 저에게 전화를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같이 밥먹자고

 

그러죠 . 여자친구와 다투고 나서 연락을 끊으면  여자친구는 울고 하루도 못지나서

 

만나달라고 연락을 하는데.. 전 여자친구와 다투고 연락을 끊으면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참, 그리고 여자친구가 말하기를 제가  처음으로 사귀는 남자라고 합니다.

 

 

 

여러분 정말 심각하게 물어 보겠습니다.지금 저의 감정은 도데체 뭔지요..?

 

 

 

-잠이와서 후반부터 말이  뒤죽박죽 된 것 같은 느낌인데..이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