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남자와 결혼...헤어지려고 결심했어요

고민녀...2009.12.01
조회3,740

저어제 가난한 남자와 결혼 할수 있는지 고민글 올린 고민녀 입니다.

몇일동안 정말 잠을 못자고 어제오늘 올려주신 리플보니 거의 100이면 100 정리 하라더군여. 근데 정말 남들 조언으로 내가 못보던 그남자를 정확히 보는거 같아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여.

괜찮은 남자, 남자 하나는 좋은데 라고 생각 했더니

중소기업 당기는 어중간한 능력에,

빚있고 가난하면서 폴로옷에 명품 버리지 못하는 남자

그러면서 할부 중형차 끌고 다니는 이남자 정말 아니더라구여

저 솔직히 이사람보다 훨신 낫아여

저희집 건물도 몇채 있고 제돈 모아둔것 만도 1억 넘는데

남들한테는 티도 안내고 항상 지하철에 버스만 타고

택시도 잘 안타고 다녀여.

그리고 월급에 80%다 저금하구요.

저라고 차끌고 당길줄 몰라서 대중교통 이용 하는거 아니고

돈쓸줄 몰라 월급 80%이상 모으는거 아니거든여 

그 몇일동안 그렇게 고민하고 나니... 이남자 이제 사랑보다는 짐스럽네요.

어떻게 하면 상처 안받고 헤어질수 있을지.

가난이 이사람 잘못은 아닌데 너무 미안해여.

돈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 제가 또 돈때문에 상처 주는거 같아서여

근데 비싼 밥먹으면 돈걱정 자가용 타면 기름값걱정

기념일 오면 비싼 선물 좋긴해도 부담이고 빚될까봐 받기 싫고

저한테 사랑한다고 노래 부르는 이남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찬물을 끼얹을까요?

연애하고 데이트하는거 좋아요 하지만 앞으로 정들께 무섭고

연애 시간에 대한 책임이란게 따를까 겁나요.

당장 힘들어도 평생 밑빠진독에 물붓기 하면서 살수가 없어요. ㅠ.ㅠ

어떤말로 헤어지거나 멀어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은 3개월째라서 너무 좋기만 할때인데... 몇개월 더 지나서 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