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신, 이 판 보고계시죠? (사진有)

난꿀이다 2009.12.04
조회1,011

안녕하세요. 전 22살 여성이랍니다. (곧 23살 어흑 ㅠㅠ)

 

다름이 아니라..

저에겐 저의 분신같은 쌍.둥.이 언니가 있습니다.

우리 언닌 저에게 있어 언니,친구,동생,기쁨조 등등.. 여하튼 소중한 존재이지요.

저희가 어렸을때 언닌 엄마,아빠 전 할머니,할아버지 손에서 따로 자랐지요.

초등학교 입학하고나서 이제서야 언니랑 저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서 그런가, 엄마 아빠가 되게 멀게만 느껴졌어요.

하지만, 언니는 항상 저에게 친구같은 존재였어요.

그냥 자매가 아니라, 쌍둥이라서 그런가? 다른 언니동생보다도 더 친하게 느껴졌었던거 같아요.

저희가 다 자라서 20살이 되었을때,

언니도 취직을하게 되었고 저도 취직을 하게되었지요.

언니도 사무직, 저도 사무직이라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네이트온을 켜고,

하루종일 대화를 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그리 할얘기들이 많은지..)

오늘은 마치고 무엇을 할거냐며, 아..또혼날꺼같애서 조마조마 하다고, 등등

매일같이 거의.. 저희는 퇴근후에 둘이서 놀러다녔습니다. 그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뎅...

 

그러던 어느날 !

언니랑 같이 2010년 스케쥴다이어리를 사러가자고 얘기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마치고 바로 사러갈까? 이런 얘기를 나누던중 제가 언니에게..

" 친구도 데려가자 !" 이랬는뎅...

언니가 화가났는지. 그럼 우리 둘이가라며.. 휴.....

그럼 언니랑 나랑 가자며 이랬더니, 언니가 그냥 둘이가래서..

눈치도없고 생각도 없는전 그럼 우리 둘이 다녀온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마치고 친구랑 둘이서 사러갔드랬죠.

집에들어가서 언니 화를 풀어줄려고 볼에 손을 비빌려고 하는데

언니가 피해버리는겁니다. 후... 그땐 제가 왜그랬는지, 저도 화가 나서 사과도 안하고..

그리고 몇일이가다가, 화해를 할려고 말을 걸었는데, 실패하고

몇일전에도 사과했다가 팅기고............헝 ...................

 

그러다가, 어느날밤 ! 엄마가 저희둘을 앉아보라고하시는겁니다.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 "너희둘이싸웠제!" 역시 엄마..........

저희둘이 말도 안하고 서먹서먹하게 지내는거 지켜보다가

둘이서 화해할 기미가 안보이기에 사과하라고 부르는겁니당....뉴뉴

집안에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둘이서 그렇게 어색하게 말도안하고 지내냐며,

도대체 싸운 이유가 뭐나며, 이유 말 안할거면 내일부터 둘이 풀으라고..

그다음날이 되서 전 언니에게 사과를 못했어요.. 못된동생인가봐요. 어헉

 

저희가 어렸을적부터 잘못을해도 잘못했다고 말도 잘 못하는 성격들이라,

지금와서 언니한테 대뜸 사과를 할려니 어렵네요..

그래서 네이트 판을 이용해서 사과를 신청할려구요 !

 

언니야 지금 보고있지? 내가 미안해또욤.. 앞으론 잘할게 그때 미안했고 앞으로 제발 싸우지말자아~

언니야 밖에 없는거 알지? 나의분신 돌아와요 ~ 알라뷰 ♥♥♥♥♥

 

 

저희 쌍.둥.이 자매 사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