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에 에어백이 있다면 레이싱카에는 한스가 있다!

저기요2009.12.04
조회2,111

승용차에 에어백이 있다면 레이싱카에는 한스가 있다!
By 번아웃



자동차 교통 사고 발생시 가장 많은 부상을 입는 신체 부위를 꼽자면 목과, 허리가 될 것 입니다.
또한, 이 두 부위에 대한 부상은 두부손상 다음으로 그 파장이 크기도 하지요. 신체가 불구가 되니!

경추와 요추의 손상은 경미하게는 디스크부터 심한 경우 신체의 불편함을 넘어 마비까지 이어 질 수 있는 정말 위험한 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 레이스에서는 요추의 부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인증 받은 전용의 레이스용 벨트를 착용 할 것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 하는 4점식의 벨트가 그 중에 하나이지요.(3, 4, 5, 6점식 벨트)

또한, 경추 부분의 부상 경감을 위한 장치인 한스(HANS)를 의무화 하거나 최소 권장 하는 추세입니다.
아마추어 레이스의 경우에는 권장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FIA 규격의 대회라면 꼭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이번 레이싱의 세계에서는 경추 보호 기구인 한스(HANS)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교통 사고 발생시 안전 벨트를 제대로 착용 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정면 충돌사고 발생시 인체는 아래 사진의 더미처럼 힘을 받아 목이 앞으로 젖혀지는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좌측은 안전벨트만 착용한 상태, 우측은 한스 + 안전벨트 착용



일반적인 공공도로의 교통사고라면 에어백이 있으므로 과도하게 전방으로 꺽이는 목을 막아주겠지만, 레이스 차량의 경우 에어백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순수하게 목의 근력으로 버텨야 합니다. 과거 F1의 영웅 아일톤 세나의 사망의 직접적인 사인은 바로 요추 손상으로 인한 것 이었지요.

그래서 레이스 상황에서의 드라이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한스 디바이스 입니다.
헬멧 좌-우에 설치된 고리를 통해 한스와 연결되어 충격 발생시에 목이 받는 힘을 분산 시키는 것.

물론 연결 고리와 추가된 벨트, 그리고 한스 자체의 추가로 인하여 다소 불편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신체의 부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장비이므로 그 중요성은 말 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한스의 경우 착용법은 간단한데 헬멧 착용 전 어깨어 걸치고 헬멧을 쓴 후 좌-우의 커넥터를 연결. 그리고 시트 벨트를 이용해 한스를 강력하게 눌러 고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시 머리의 무게로 인해 특정방향으로 큰 힘을 받아 요추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상당부분 막아주거나, 원천봉쇄하여 드라이버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동차 레이스에서도 에어백으로 보호를 하면 좋겠지만, 에어백의 경우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어버리게 되므로, 레이스 에서는 이런 도구를 통한

안전 대책이 강구되는 것 입니다.

의외로 세심한 부분까지 이런 안전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이 처럼 레이스에서는 단순히 속도,

기록 이외에도 드라이버를 배려하는 부분이 상당하답니다.

 

출처 : 오토씨 블로그 (http://autoc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