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하나님과 다른 우리의 생각

유치호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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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구들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할게요. 지난 페이지에서는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분명하게 느끼고 알 수 있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죠. 보이지 않는다고 무조건 없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내가 잘 모른다고 표현해야 더 정확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많은 친구들이 하나님을 그냥 보이지 않으니까 없다고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지, 그게 사실이라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가진 마음도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우리가 느끼고 알고 있어요 그렇죠?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이 인간의 마음의 세계를 음악이나 그림과 같은 여러 가지 표현을 통해 사람들에게 나타내고 전달하고 하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통해 우리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만날 수 있도록 하셨어요.

그러나 그전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하나님과 다른 우리의 생각이랍니다.

 

                                

 

  

 하나님과 다른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온 우주와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뜨거운 태양부터 시작해서 밤하늘의 별들과 또 물방울 속에 살고 있는 아주 미세한 생물들과 세포들까지 우리 어린이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다 만드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와 생각은 우리들이 가진 지혜나 생각보다도 너무나 크고 깊고 높기 때문에 우리의 좁은 생각을 가지고선 절대 이해할 수가 없는 분이에요.

어떤 과학자가 있었대요. 만물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어느 날 연구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식물이나 동물의 세포나, 피에 대해 연구를 하면 할수록 너무나 신비하고 깊어서 더더욱 알기 어려웠답니다. 그러다가 이 과학자는 연구를 중단하고 잠시 바다로 나가 바람을 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해변에서 한 어린 아이가 모래 속에 구멍을 파고 밀려오는 바닷물을 컵으로 퍼 담는 것을 본 순간, 과학자는 이런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내 몸 하나도 자세하게 알지 못하면서 이 크고 넓은 우주를 알려고 하다니 참 어리석구나, 저 아이가 저 작은 구멍 안에 바닷물을 전부 담으려고 한 것처럼 내가 좁은 내 머리로 하나님을 파헤치려 했다니...” 그러면서 그 후로 신앙을 가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한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생각과 기준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자기가 가진 생각을 옳다고 여깁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똑같은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면 내가 한 거짓말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지만 다른 친구들이 남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면 엄청 나쁘게 생각해요. 우리가 화장실에 갈 때, 내가 용변을 볼 때는 그 냄새가 더러운 줄을 몰라요. 그러나 먼저 다른 친구가 일을 보고 나오면 그 다음 내가 들어갈 때는 그 냄새가 너무 더럽다고 얼굴을 찌푸지요 그렇죠? 이처럼 우리가 가진 기준과 생각은 올바르지가 않기 때문에 내 생각을 따라 하나님을 판단하면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 거예요.

학교에서 영어를 배울 때는 어떻게 하나요? 나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영어를 배울 수가 있을까요? 아니죠, 영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한국 사람의 기준을 버리고 영어를 쓰는 미국 현지인들의 생각과 생활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일혀야 하는 겁니다. 그렇듯이 하나님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기준들을 모두 버려야 하는 거에요. 그래서 성경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장 8절)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 하시리라" (이사야 55장 7절)


 하나님이 불의한 자는 어떻게 하라고 하셨어요? 그 생각을 따라 하나님께로 돌아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버리고’ 돌아와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가진 이 생각은 하나님을 떠나 불신하는 죄에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 거랍니다. 불평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조건이나 형편에서든지 불평할 일만 찾습니다. 남을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른 사람에게 있는 나쁜 점만 보고 좋은 점은 안보이듯이, 우리가 하나님 만나기를 싫어하는 악한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마음을 갖게 해서 결국 ‘하나님은 없어’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지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세기 2장 7, 8, 9절)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흙으로 만드셨어요.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 생령은 바로 우리 ‘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영혼이라고도 하지요. 사람이 늙어서 죽으면 어디에다가 묻는지 아나요? 네 땅속에 묻지요. 바로 그 이유가 온 곳으로 되돌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의학자들이 하나님이 정말 흙으로 사람을 지었을까 하고 실험을 했답니다. 들에 흙 한줌과 사람의 몸 안에 있는 구성성분을 분석해서 조사했더니, 놀라운 것은 흙에 있는 구성성분이나 인체에 있는 물질들이 물과 기름을 제외하고 거의 같았다는 발표를 읽은 적이 있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첫 사람이 바로 아담과 하와입니다. 이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은 에덴이라는 동산에 두시고 그 곳에 먹기에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나무가 많이 나게 하셨어요. 그리고 에덴동산 가운데에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해주는 나무도 있었어요.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죽는다는 것이 무언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아직까진 죽음에 대해 아무런 두려움도 없었어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마음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7절)

 

 

 

하나님이 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셨는지 종종 묻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마음에 두고 하나님 안에서 살기를 바라셨어요. 그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볼 때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기를 원하신 거지요. 만일, 선악과가 없다면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자기들을 만드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거에요. 우리 친구들이 밖에 나가 놀 때 “몇 시까지 돌아오너라, 어디까지 나가지 말아라”하시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지요? 그 말을 친구들이 마음에 두지 않으면 밤이 늦도록 놀다가 위험에 빠지거나 길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생명나무도 같이 주셨어요. 그러나 생명나무 열매를 꼭 먹어라 하고 말씀하시지 않으신 이유가 뭔지 아세요? 하나님은 인간이 법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살기를 원하셨어요. 여러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옆에서 엄마아빠가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면 공부하고 싶어요, 더 하기 싫어요? 더 하기 싫어지죠? 법은 마음을 바꾸고 끌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제외한 모든 나무 열매를 먹으라 하신 말씀에는 이 생명나무 실과도 먹기를 바라신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의 그 마음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은 그저 불신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과 동행하던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다가 왔어요. 이일로 인해 처음으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떠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음 페이지에서 계속 알아 보기로 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