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만 하고 미국에 가려고 합니다.

행복한사람2009.12.11
조회745

안녕하세요.

저는 23살...곧 24살이 되는.ㅠㅠ 한 남자의 여자친구 곧 부인이 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목과 같습니다.

혼인신고만 하고 미국에 가려고 합니다.

식은 나중에 올리려고요.

 

비자는 오빠가 유학생 비자라서 동반자 비자 받아서 가려고 하구요.

오빠네 부모님은 저희가 혼인신고 하고 가는거 아십니다.

저희집은..이제 이번주 일요일에 얘기하려고 합니다.

많이 걱정이 되네요.

지금도 많이 반대하시는데...

오빠한테 심한소리는 안하실까.. 오빠가 상처받을까바 많이 걱정이 되요..

 

제가 좀 불효녀조..

부모님이 받는 상처는 생각 안하고 오빠 먼저 생각하는게요..

압니다.

하지만 저 미국 꼭 가고 싶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이 아니구요.

나이 23살 되도록. 부모님께 제대로된 반항 한번 해본적 없습니다.

오히려 참고 살다가 병이 났습니다.

몇번의 자살시도와 우울증 끝에 찾아간 심리치료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부모님과의 분리가 필요하다구요..

미국가는게 제 정서적으로 기회일 수도 있다구요..

 

제가 원래는 생리통이 매우 심했습니다.

생활이 불가능? 그정도는 기본입니다.

시작하는 순간부터 앉은자리, 누운 자리에서 꿈쩍을 못합니다.

그나마도 화장실 갈 때는 기어 갑니다.

학교갈 생각은 꿈에도 못하죠..

근데 오빠만나고 나서 조금씩 없어지고 있습니다.

심리치료에서 제 심리안정테스트 결과 생리통이 소마티즘의 일부랍니다.

소마티즘이란 가족사가 있는 사람들한테 주로 생기는 현상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게 신체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예요.

주로 생리통이나, 두통,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죠.

그동안 그 끔찍했던 생리통들이 오빠 만나고 나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요.

3일 아팠던게,, 2일로..

진통제를 10알을 먹던것을 4알로..

 

나이가 어리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전 오히려 나이가 어려서 좋습니다.

그만큼 오빠랑 함께할 날들이 많이 남았다는 뜻이고.

어릴 수록 배우는게 빠른 법이니까요.

 

악플은 사양할께요.. 안그래도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요..

힘내라고 응원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