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___^ 저는 호주 멜버른에서 유학하고 있는 24살 평범한 학생입니다 11월 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인 멜번인데 한국이나 기타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죠? 지난 화요일날 학원마치고 시티에있는 집근처 식당에서 친구 누나랑 동생이랑 이렇게 점심을 먹는도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겁니다...Hey~this is Cecily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았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학원 리셉션 아줌마더군요...아줌마가 하는말이 어떤 사람이 니 지갑을 들고 학원에왔었다고...너 지갑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네....사실 이야기 하자면 긴데 학원 1주일남겨놓은 상황에서 그동안 친했던 형이랑 한국식당에서 밥먹고 이제 마지막이니 한국식으로 한번 놀아보자고...노래방에서 또 술을 먹었어요...하하 ㅠ_ㅠ 다가올 위험을 못느낀체...그날따라 급술을 해서 그런지 둘다 얼큰하게 취했고 뒤늦게 동생이 합류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저도 취했지만 형님은 진짜 몸도 못가눌만큼 취하셧고 집도 시티에서 택시를 타면 50불이 훨씬 넘어가는 지역에 사시는 형님을 택시 태워서 보내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우리집에 델꼬가서 주무시게 할려고 늦게온 동생이랑 저랑 둘이서 부축해서 술집을 나서는데 경찰 4명이 다가오는게 아닌가요 ㅠㅠ 아~제발 무슨일 없기를... 무사히 지나쳤어요 너무나 좋더라구요 휴~살았네 이제 집에만 가면된다! 싶었는데 헉! 부침개는 식당에서만 굽는게 아니란걸 형이 경찰앞에서 보여주시는 바람에... 경찰들이 우리를 불러세우더군요...-_- 아...올것이 왔구나...저보고 술취한 형을 자기들이 케어 해줘야겠답니다 ㅠㅠ 아놔 집이 코앞인데...우리집에서 같이잔다고 학원친구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꿈쩍도 안하는 경찰형아들 ㅠㅠ 내가 케어해준다고 아무리 말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하는말이 니부터 스스로 케어하라고...-_- 읔;; 어찌저찌 형을 경찰들이 데려가고 우린 멍때리다가 동생이 형 집에가지고해서 집으로 오는길에 빅토리아마켓이라고 엄청큰 마켓이 있는데 거기서 지갑을 잃어버렸지 뭡니까...아 그넓은곳에서 지갑을 어떻게 찾나...사람들도 많았는데...(그날은 밤에도 야시장처럼 늦게까지 마켓이 열려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는...) 그렇게 잃어버린지갑 돈70불도...메이커지갑도 사실 난 그렇게 중요한게아니었어요 지갑에 있는 내 소중한 가족들 사진...친구들사진...내사진과 각종 신분증...카드라곤 호주 현지 은행카드밖에 없어서 제발급 받으면되지만...돈도 아깝긴하지만 그래도 더 많이 안잃어버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사진들은...ㅠ_ㅠ 머나먼 호주에서 힘이 들때나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리울때 지갑에서 꺼내보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다짐하던 그런 추억이 담긴 사진들인데...그러고 몇일후...리셉션 세실리아줌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을땐 너무나 고마웠죠 돈이나 기타 다른건 생각도 안했어요.... 지갑이 일단 돌아온거에 너무 만족했죠 대부분 사람들이 여권은 돌아와도 지갑은 돌려받았단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다고...그런소리만 들어서 우울하던 차였는데 세실리 전화받고 바로 그사람 이름이랑 전화번호 간단한 디테일좀 메모해서 나한테 꼭좀 알려달라고...세실리가 자기도 그럴려고 메일이라도 알려달라고...했지만 그사람은 되려 지갑을 돌려줄려고 뒤져본거 너무 미안하다고...그사람이 보니 유학온 학생인데다가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꼭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서 학원 학생증보고 찾아왔다고(마켓에서 학원까지 텍시로 20불즘 나오는거리) 자기도 유학할때 지갑을 잃어버린적 있어서 소중한 가족들 사진 다 잃어버려서 너무 슬펐다고...가급적이면 디테일을 남기기 싫다고 지갑 잘쓰라고.... 그렇게 말하고 학원을 나갔다는 세실리의말을 듣는데 아...진짜 목이메여서 잘넘어가던 밥도 안넘어가고 너무나 고맙더라구요...대한민국에서 2007년도에만 지갑을 4번 잃어버리고(소매치기포함) 단한번도 못찾았는데...너무나 감동이었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았어요 그 맘씨 좋은 호주 아저씨가 이젠 제 마음속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하하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주에서 산타클로스가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주었어요^___^
안녕하세요 ^_____^ 저는 호주 멜버른에서 유학하고 있는 24살 평범한 학생입니다
11월 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인 멜번인데 한국이나 기타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죠?
지난 화요일날 학원마치고 시티에있는 집근처 식당에서 친구 누나랑 동생이랑 이렇게
점심을 먹는도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겁니다...Hey~this is Cecily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았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학원 리셉션 아줌마더군요...아줌마가 하는말이
어떤 사람이 니 지갑을 들고 학원에왔었다고...너 지갑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네....사실 이야기 하자면 긴데 학원 1주일남겨놓은 상황에서 그동안 친했던 형이랑
한국식당에서 밥먹고 이제 마지막이니 한국식으로 한번 놀아보자고...노래방에서
또 술을 먹었어요...하하 ㅠ_ㅠ 다가올 위험을 못느낀체...그날따라 급술을 해서 그런지
둘다 얼큰하게 취했고 뒤늦게 동생이 합류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저도 취했지만
형님은 진짜 몸도 못가눌만큼 취하셧고 집도 시티에서 택시를 타면 50불이 훨씬
넘어가는 지역에 사시는 형님을 택시 태워서 보내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우리집에 델꼬가서 주무시게 할려고 늦게온 동생이랑 저랑 둘이서 부축해서
술집을 나서는데 경찰 4명이 다가오는게 아닌가요 ㅠㅠ 아~제발 무슨일 없기를...
무사히 지나쳤어요 너무나 좋더라구요 휴~살았네 이제 집에만 가면된다! 싶었는데
헉! 부침개는 식당에서만 굽는게 아니란걸 형이 경찰앞에서 보여주시는 바람에...
경찰들이 우리를 불러세우더군요...-_- 아...올것이 왔구나...저보고 술취한 형을
자기들이 케어 해줘야겠답니다 ㅠㅠ 아놔 집이 코앞인데...우리집에서 같이잔다고
학원친구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꿈쩍도 안하는 경찰형아들 ㅠㅠ 내가 케어해준다고
아무리 말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하는말이 니부터 스스로 케어하라고...-_- 읔;;
어찌저찌 형을 경찰들이 데려가고 우린 멍때리다가 동생이 형 집에가지고해서
집으로 오는길에 빅토리아마켓이라고 엄청큰 마켓이 있는데 거기서 지갑을 잃어버렸지
뭡니까...아 그넓은곳에서 지갑을 어떻게 찾나...사람들도 많았는데...(그날은 밤에도
야시장처럼 늦게까지 마켓이 열려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는...) 그렇게 잃어버린지갑
돈70불도...메이커지갑도 사실 난 그렇게 중요한게아니었어요 지갑에 있는 내 소중한
가족들 사진...친구들사진...내사진과 각종 신분증...카드라곤 호주 현지 은행카드밖에
없어서 제발급 받으면되지만...돈도 아깝긴하지만 그래도 더 많이 안잃어버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사진들은...ㅠ_ㅠ 머나먼 호주에서 힘이 들때나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리울때 지갑에서 꺼내보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다짐하던
그런 추억이 담긴 사진들인데...그러고 몇일후...리셉션 세실리아줌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을땐 너무나 고마웠죠 돈이나 기타 다른건 생각도 안했어요....
지갑이 일단 돌아온거에 너무 만족했죠 대부분 사람들이 여권은 돌아와도 지갑은
돌려받았단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다고...그런소리만 들어서 우울하던 차였는데
세실리 전화받고 바로 그사람 이름이랑 전화번호 간단한 디테일좀 메모해서 나한테
꼭좀 알려달라고...세실리가 자기도 그럴려고 메일이라도 알려달라고...했지만
그사람은 되려 지갑을 돌려줄려고 뒤져본거 너무 미안하다고...그사람이 보니
유학온 학생인데다가 가족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꼭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서 학원 학생증보고 찾아왔다고(마켓에서 학원까지 텍시로 20불즘 나오는거리)
자기도 유학할때 지갑을 잃어버린적 있어서 소중한 가족들 사진 다 잃어버려서
너무 슬펐다고...가급적이면 디테일을 남기기 싫다고 지갑 잘쓰라고....
그렇게 말하고 학원을 나갔다는 세실리의말을 듣는데 아...진짜 목이메여서
잘넘어가던 밥도 안넘어가고 너무나 고맙더라구요...대한민국에서 2007년도에만
지갑을 4번 잃어버리고(소매치기포함) 단한번도 못찾았는데...너무나 감동이었죠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았어요 그 맘씨 좋은 호주 아저씨가
이젠 제 마음속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하하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