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몇일전 일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이발을 하지 않아더벅거리는 머리를 이고 미용실을 갔습니다. 친구를 코엑스에서 만났고...거기에 있는 미용실에서 자르는 것도 괜찬을거 같아서"사X미용실"을 갔죠... 오후 5~6시여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커트만 하면 됐었고..예전에 한번 가본 곳이지만, 담당 디자이너 선생님이 없었기에, 아무나 상관없다고 하고 자리에 갔죠... 그분은 키가 약 180cm 이상 정도의 마른 체형의 남자분...약간 갈라지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안경은 끼지 않았으며..그날은 정장식으로 옷을 입고 잇었죠...브라운 계열의 쪼끼 비스므레한걸 입은...(눈이 나빠서 안경벗으면, 히끄므레하게 보여서 ..ㅡㅡ;) 저는 보통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가면, 미용사의 질문이외의 다른 말은 전혀 안합니다.제가 조잘대고 움직이면, 어쨌든 미용사는 머리 다듬기힘들어하니깐, 눈감고 있던가, 말을 안하거나.. 근데.. 이 미용사 아저씨가 여러가지 질문을 하기 시작하시더라구요..여느 미용실들 처럼... 이런건 상관없습니다....................만....인사이후에 바로 시작되는 다소 언잖은 질문들... 미용사 : 머리 어떻게 해드릴까요?저 : 앞머리는 조금만, 눈썹만 덮는 정도로 해주시구요..옆머리는 귀 보이게, 뒷머리는 다듬는...미용사 : 앞머리가 길어서, 옆머리 뒷머리가 짧으면 이상해요..저 : 아.. 그래도 앞머리가 너무 짧지않았으면 좋겟어요..미용사 : 음.. 멋지게 짜르면 되죠?저 : 네^^ 좋게 시작했죠....여기까지는 딱 느낌이 좋더군요..궁색한 수식어없이...아.....그러고 시작하더군요... 미용사 : 어디는 생머리고 어디는 곱슬이네요...저 : 네.. 원래 반곱슬인데, 지난 여름에 머리를 폈어요...미용사 : 이건 반곱슬이 아니라, 이쪽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돼지털 곱슬이라고 하는거에요...저 : 네-_-????미용사 : 돼지털이요.. 돼지털..ㅎㅎ 머리 상태중 최악이라는거죠..저 : 아.. 네.. 그러세요... 반곱슬이라 생각해왓는데...미용사 : 아니라구요~.. 돼지털이라고요..(침묵)미용사 : 정수리랑 귀 옆쪽에 약간의 탈모 증상이 있네요..혹시 아버지가 머리가 없으세요? 집안 내력인가... 그리고 귀 옆쪽은 빨갛네요....저 : 저희 아버지 멀쩡하신데요...미용사 : 그럼 스트레스 인가... 좀 그렇네...뭐그래도 상관없으시겠어요~ 이렇게 머리가 풍성하고 많으시니~ㅎ (그 살짝 비꼬는 말투..)아, 근데, 이런 얘기하면, 고객입장에서 기분이 나쁠거에요..그래도 이런 얘기해주는 사람이 잇다는게 좋은거 자나요...그쵸?저 : 네.. (침묵)미용사 : 근데, 혹시 왁스나 젤발라요? 저 : 안발라요..미용사 : 그런것좀 바르지.. 아니면 빠마라도 해요... 돼지털 곱슬머리에는 빠마가 좋아요...저 : 네.. 나중에..(침묵) 이런식의 대화...제가 민감한건 가요...아무튼.. 제 모발 상태 및 각종 상태에 대해서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주시더군요...뭐.. 저런 얘기를 누가 딱히 해주는 사람은 없다만, 약간 빈정대는 말투로 들으니 기분은 안좋더군요..아무튼.. 그렇게 얘기를 하고나서머리를 감겨주시고.. 머리를 말리는 차례가 됐습니다. 미용사 : 드라이 해드릴게요.저 : 네미용사 : (보조를 부르며) 일루와서 해(침묵) 미용사 보조 : 뜨거우시면 말씀하세요저 : 네미용사 : 그런거 말안해도 뜨거우면 지가 먼저 반응해미용사 보조 : ㅎㅎ저 : -_-;;;;;;;;;;;;;;;;;;;;;(침묵) 아... 원래 이러는게 맞나요?물론 뜨거우면, 제 몸이 먼저 반응을 하죠...근데, 그런거 말할 필요따위 없고, 뜨거우면 지가 먼저 반응을 한다니..... 물론 이 미용사분이 미용 시작하고 돈계산하는 끝까지저런식의 말만 한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약 10마디중 8~9마디는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과민 반응을 하고 있는건가요? 44
고객이랑 농담따먹기
약 몇일전 일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이발을 하지 않아
더벅거리는 머리를 이고 미용실을 갔습니다.
친구를 코엑스에서 만났고...
거기에 있는 미용실에서 자르는 것도 괜찬을거 같아서
"사X미용실"을 갔죠...
오후 5~6시여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커트만 하면 됐었고..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이지만, 담당 디자이너 선생님이
없었기에, 아무나 상관없다고 하고 자리에 갔죠...
그분은 키가 약 180cm 이상 정도의 마른 체형의 남자분...
약간 갈라지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안경은 끼지 않았으며..
그날은 정장식으로 옷을 입고 잇었죠...
브라운 계열의 쪼끼 비스므레한걸 입은...
(눈이 나빠서 안경벗으면, 히끄므레하게 보여서 ..ㅡㅡ;)
저는 보통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가면,
미용사의 질문이외의 다른 말은 전혀 안합니다.
제가 조잘대고 움직이면, 어쨌든 미용사는 머리 다듬기
힘들어하니깐, 눈감고 있던가, 말을 안하거나..
근데..
이 미용사 아저씨가 여러가지 질문을 하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여느 미용실들 처럼...
이런건 상관없습니다....................만....
인사이후에 바로 시작되는 다소 언잖은 질문들...
미용사 : 머리 어떻게 해드릴까요?
저 : 앞머리는 조금만, 눈썹만 덮는 정도로 해주시구요..
옆머리는 귀 보이게, 뒷머리는 다듬는...
미용사 : 앞머리가 길어서, 옆머리 뒷머리가 짧으면 이상해요..
저 : 아.. 그래도 앞머리가 너무 짧지않았으면 좋겟어요..
미용사 : 음.. 멋지게 짜르면 되죠?
저 : 네^^
좋게 시작했죠....
여기까지는 딱 느낌이 좋더군요..
궁색한 수식어없이...
아.....
그러고 시작하더군요...
미용사 : 어디는 생머리고 어디는 곱슬이네요...
저 : 네.. 원래 반곱슬인데, 지난 여름에 머리를 폈어요...
미용사 : 이건 반곱슬이 아니라, 이쪽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돼지털 곱슬이라고 하는거에요...
저 : 네-_-????
미용사 : 돼지털이요.. 돼지털..ㅎㅎ 머리 상태중 최악이라는거죠..
저 : 아.. 네.. 그러세요... 반곱슬이라 생각해왓는데...
미용사 : 아니라구요~.. 돼지털이라고요..
(침묵)
미용사 : 정수리랑 귀 옆쪽에 약간의 탈모 증상이 있네요..
혹시 아버지가 머리가 없으세요? 집안 내력인가...
그리고 귀 옆쪽은 빨갛네요....
저 : 저희 아버지 멀쩡하신데요...
미용사 : 그럼 스트레스 인가... 좀 그렇네...
뭐그래도 상관없으시겠어요~
이렇게 머리가 풍성하고 많으시니~ㅎ (그 살짝 비꼬는 말투..)
아, 근데, 이런 얘기하면, 고객입장에서 기분이 나쁠거에요..
그래도 이런 얘기해주는 사람이 잇다는게 좋은거 자나요...
그쵸?
저 : 네..
(침묵)
미용사 : 근데, 혹시 왁스나 젤발라요?
저 : 안발라요..
미용사 : 그런것좀 바르지.. 아니면 빠마라도 해요... 돼지털 곱슬머리에는 빠마가 좋아요...
저 : 네.. 나중에..
(침묵)
이런식의 대화...
제가 민감한건 가요...
아무튼.. 제 모발 상태 및 각종 상태에 대해서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주시더군요...
뭐.. 저런 얘기를 누가 딱히 해주는 사람은 없다만,
약간 빈정대는 말투로 들으니 기분은 안좋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얘기를 하고나서
머리를 감겨주시고.. 머리를 말리는 차례가 됐습니다.
미용사 : 드라이 해드릴게요.
저 : 네
미용사 : (보조를 부르며) 일루와서 해
(침묵)
미용사 보조 : 뜨거우시면 말씀하세요
저 : 네
미용사 : 그런거 말안해도 뜨거우면 지가 먼저 반응해
미용사 보조 : ㅎㅎ
저 : -_-;;;;;;;;;;;;;;;;;;;;;
(침묵)
아... 원래 이러는게 맞나요?
물론 뜨거우면, 제 몸이 먼저 반응을 하죠...
근데, 그런거 말할 필요따위 없고,
뜨거우면 지가 먼저 반응을 한다니.....
물론 이 미용사분이 미용 시작하고 돈계산하는 끝까지
저런식의 말만 한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약 10마디중 8~9마디는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과민 반응을 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