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사랑한 사람을 버린 저는 나쁜놈입니다.

나쁜바보2009.12.30
조회751

어디서 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눈물만 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나쁜놈입니다. 저는 예수나 마리아 따위는 믿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누구에게 고해성사를 하듯 고해하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나쁜남자입니다. 정말 나쁜 새끼 입니다.

 

 

저는 중소도시에서 다행이도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놈입니다.

외모라는건 내세울것도 없고 키만 조금큰 못생기고 뻔뻔한놈입니다.

 

아버지를 잘만나 20명정도 종업원을 데리고 모 사업체를 물려받아서 하고있고

집에서 외제차를 사줘서 몰고다니는 오만 방자한놈입니다.

나름 화목한 가정이긴하지만 엄한 아버지 때문에 서른의 나이에도

용돈과 법인카드정도 집안에 얽매여 사는놈입니다.

 

이야기는 아주 몇년전으로 넘어갑니다.

저는 한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아니 사랑한다고 믿었습니다.

그여자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참가시가 많은 여자였습니다.

이여자를 W로 칭하겠습니다.

 

더많은것을 저에게 원했고 심지어는 의사남자친구와 저를 비교비교를 하다

결국 차였습니다. 너무 힘들었고 몇년전부터 알던 1살 연상의 이성의 친구와

울면서 매일 상담을 했습니다. 이친구를 L로 칭하겠습니다.

 

W는 저를 사랑하지 않고... 저만 그W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W는 저의 그대로의 모습 초라하고 털털한 저를 바꾸기를

원했습니다. W의 사랑방식은 사랑하는 남자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친구 L양은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지나...  L양이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L양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W양이 그 의사 남자와 헤어지고 돌아오자 저는 W양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W양과의 만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정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사랑인가 보다 생각하고 저는 염치없게도

L양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L양은 너무 좋은 여자였습니다.

항상저의 기분을 맞춰주고 항상 정말 보잘것없는 제모습을 그대로 사랑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혼기가 꽉찬 그녀는 결국 현실을 택해야 했습니다.

 

결혼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L양의 집안은 그리 내세울만한 집안이 아니였습니다. 이혼한 언니

성이다른 오빠들... 홀어머니...

 

그냥 저에게는 그런게 너무나 큰 부담이였습니다.

솔직히 저에 욕심인지는 몰라도 정말 결혼하면 장인 장모의 사랑받는 집안에

들어가...

 

장인어른과 장기도 두고 싶고 장모님이 해주는 음식도 먹고 싶고

명절때는... 애들이 장인장모의 사랑을 받고 살았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L양에게는 그런것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저는 시덥지도 않는 외제차까지 뽑아주셔서 저의 오만 방자함은

하늘을 찌릅니다. 이여자 저여자 꼬셔서 양다리도 걸치고

결국 집안 좋고 화목해보이는 한 여자 동생을 만났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집안도 괜찮아 보이고

 

부모님도 계시고 결국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말자...

나는 부족한게 없는놈이다 라는 제 이기심으로 가득 차버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헌신적이고 착한 L양은 제 양다리도 눈감아주고 언제나 저를 사랑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이제 사랑인지도 그리고 내가 그녈 사랑했던지도 모르고 나쁘게 살았습니다.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하지요... L양은 그동생과 저의 관계.. (솔직히 미묘한 사이긴 했지만 사귀는 관계는 아니였습니다.)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헤어진다고 했지만... 한 7개월정도 연락은 하지 않고 살았지만 그이후로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미묘한 사이로...

 

결국 다시 L양은 제휴대폰으로 그동생과 연락한다는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정말 그동안 L양을... 모 노래가사처럼

 

내몸은 그녈지우지 못해서 다시만나고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그랬습니다. 전 정말 나쁜 개만도 못한놈입니다.

 

그러다 결국 집에서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하고...

해봤지만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항상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래... 내가 조금만 좋아하고 우리집에서 좋아하는 며느리감을 들이는게

그게 정답이다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살아왔지만...

 

학교선생 교수 외국계기업 은행원 다 만나봤지만 허황끼만 있는 여자들 이였습니다.

집에서도 결국 정말 사람만 보자고 생각하시고...

 

이미 헤어진지 세달이 넘은 그녀를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녀를 제곁을 떠났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그녀없이는 못살꺼 같습니다. 아니 살수는 있지만...

그녀가 진정 제사랑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깟 제욕심때문에 그녀에게 상처도

주고 그녀를 아프게 했습니다.

 

저 무릅꿇고 빌고 백번사죄해도 할말도 없습니다.

그녀 가족들에게 실망시켰고 저는 그녀에게 더없는 상처를 남겨준 나쁜놈입니다.

 

이제와서 제욕심때문에 그녀에게 돌아오라고 저랑 정말 결혼해주라고 해봤자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고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그녀 잡을수도 없습니다.

 

오늘 정말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꺼 같아서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너무 완강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약한 그녀라... 아주 심한 말과 욕은

안하더군요

 

저는 정말 맞어도 쌉니다. 저는 정말 더이상 사랑할 자격도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너무답답합니다. 알량한 제욕심때문에 그녀 아프게 한거

남들보다 조금 유복하게 산다고 여자들을 선택할수 있단 오만하거 거만한

더러움역시 너무 미안합니다.

 

가슴이 찟어집니다.

 

행여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저처럼 현실과 사랑중 고민하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중에 후회해도 사랑을 택하십시요.

사랑따위는 믿지도 않고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사람... 상처주지말고 사랑을 택하세요...

가끔 정말 없는 남자한테 시집가서 고생하는 초등학교 동창친구를 볼때마다

현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현실보단 사랑이 소중함을 그리고 그런 사랑을 택한 용기를

너무 위대하고 고귀해보입니다.

 

저처럼 평생 가슴에 못으로 박혀서 찌질하게 살지마시고

사랑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시간이 약일꺼라는거 너무나도 잘알고 연애를 누구보다도 많이 해봤지만...

너무나도 그대에게 미안합니다.

 

니가 남자친구가 있든 어쨋든 결혼하고 싶습니다.

너와...  정말 평생 다른여자 처다보지도 않고 항상 붙어 있어주고 싶습니다.

그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두팔이 달아지도록 용서를 빌어서라도 내가 불구가 되더라도

내 모든걸 포기하더라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너무 미안해서 사랑한다는 말도 꺼내는것 조차 미안합니다.

 

 

 

너무나 흔한말이고 너무나도 쉬운말이지만...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ㅠㅠ J.S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