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의 이야기

여대생2009.12.31
조회1,878

여대의 실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실은 너무 심십해서)

무튼 전 09학번 학생입니다. 이제 2학년으로 올라가구요 ㅋㅋㅋ

꼭 여대를 오고싶어서 온건아니였지만 와보니 정도 들고 좋은거같아요.

아 ! 그리고 꼭 물어보는 사람있던데..여대에 남자들어올수있냐구..

당근 얼마든지 들어올수있습니다. 학교 안에 알바생도 다 남자인데요 모 ㅋㅋㅋ

 

무튼... 제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말이죠.

1년동안 겪어보니 여대라는 곳, 정말 신기한 곳이예요 ㅋㅋㅋ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지금 이시간에 톡에 계실 분들의 최대관심사

이성에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할께요 .

 

아 ! 그전에 제가 말하는 모든것은 제주위에서 일어나는일들을 말하는것이고요

물론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만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답니다. ^-^ 

또 다른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

 

음 여대에 입학하는 그순간 정말 미팅은 주구장창 하는것 같아요. 단 1년동안만은....ㅋㅋㅋㅋ 물론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다른 공학학교보다는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죠.  소개팅도 많이 하고

쪼인엠티도 가요. 굉장히 재밌는 경험이기도 했죠 .

여대라는 공간에서 가장신기한것이 바로 여기서 시작되요. 여자끼리만 있어서 솔직히 수다떠는 시간도 많고 친구들끼리 현재 서로의 남자관계나 이런걸 알고있거든요. 하지만 모든것은 여대라는 그 울타리 안에서만 통용되요. 모든것이 여대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허용된다는 것이죠. 이것이 무슨말인가 하면 ..

양다리, 어장관리, 더치페이를 안하는것 ㄲㅏ지 학교안에서 그 친구들사이에서 모든것은 허용되요. 하지만 학교밖으로 나가면 모든것은 비밀리에 묻혀지죠.

미팅이나 다른 모임같은걸 나가게되면 서로의 미팅횟수나소개팅횟수 어장관리 등 모든 일들은 감쪽같이 비밀리에 감춰지고.. 서로 포장해주죠.

 

정작 우리들은 이 모든것을 웃고떠들고 즐길수있던 추억이라 생각하고있고 

여대이기때문에 경험할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외부에 분들은 욕도 많이 하실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자에게서 여대는 남자에게서 군대와비슷한것 같아요. 처음 입학했을때 여자만 있는 그 사회가 너무 익숙치 않고

적응이 안됬거든요. 지금도 우리는 학교를 나오면 사회에 입성했다고 말하곤 하죠. 여대 안에 있다가 사회에 나오면 약간은 적응이 안되기도 하거든요. 특히 지하철이나 명동 강남같은 사람이 많은 곳은 더더욱요.

 

아무쪼록 이새벽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곧 2009년이 끝나는데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